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9-10-29  제목  파키스탄, 기독교인 두 명 발포 혐의로 구금 중  주제어키워드    국가  파키스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062호-2009.10.29(목)  성경본문    조회수  8044  추천수  20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폭도들이 기독교인 7명을 살해했고, 이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기독교인 두 명이 자신들의 신변을 지키기 위해 총을 들고 공포를 발사했다. 이 때문에 그들은 경찰에 체포되어 고문까지 당하고 있다. 나베드 마쉬(32)와 그의 동생인 나우만 마쉬(25)는 지난 9월 초에 구금되었다. 혐의는 살상무기로 폭동을 일으키고, 발포하여 테러를 조장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미 세계에 널리 알려진 8월 1일의 고지라 지역의 폭동 당시 공포를 발사한 것으로 인해 이처럼 무거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다. 당시 이미 이슬람 폭도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위험한 상황에서 나베드는 지붕 위로 피신하여 허공으로 공포탄을 발사 했다. 당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그 역시 그들에게 붙잡혀 험한 꼴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정말 그가 공포탄을 발사했는지도 확실하지는 않다. 나베드는 시종 그 사실을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함께 체포된 그의 동생인 나우만은 최근 어렵게 보석조치로 석방되었다. 그러나 나베드는 10월 25일 현재 여전히 감옥에 갇혀 있다. 그러나 나우만 역시 석방되기까지 상당히 가혹한 대접을 경찰로부터 받았다. 경찰은 그들을 경찰훈련학교의 구금시설에 구금하고, 먹을 것조차 제대로 주지 않았다. 이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요구하면, 경찰관들은 이들에게 혐의사실을 시인해야 먹을 것을 줄 수 있다며 음식제공을 거부했다. 말하자면, 가혹행위를 통한 허위자백을 강요했다는 말이 된다. 여전히 구금 상태에서 자유롭지 못한 나베드는 경찰이 자신에게 발포 사실 시인과 함께 무기와 탄약을 테러단체로부터 공급 받았다는 사실을 시인하라는 강요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상당한 가혹행위가 자행되는 것 같다. 이들은 얼굴을 천으로 덮은 채,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허공에 매달려 있는 공포를 수시로 체험해야 한다. 또 손 등을 단단한 몽둥이 등으로 구타하고, 매달아 놓은 채로 구타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들 두 명이 이처럼 특별한 괴롭힘을 당하는 이유는 고지라 폭동으로 인해 수많은 기독교인들의 가옥이 불타고 많은 이들이 신변의 위협을 느끼면서도 갈 곳도 없어지자 300 명이 넘는 기독교인들에게 임시 피난처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당시 폭동에 가담했던 이슬람 측은 경찰에게 이들을 무슨 구실을 씌워서라도 풀어주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 이슬람 신자들로부터 불평과 항의 사항을 접수 받아 이를 근거로 129 명의 다른 기독교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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