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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9-08-31
 제목  필리핀, 이슬람 최대 반군조직 지도자 체포
 주제어키워드    국가  필리핀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023호-2009.8.31(월)  성경본문  
 조회수  7361  추천수  41
필리핀의 최대 이슬람 반군단체의 지도자가 정부군에 의해 체포되었다. 이 지도자는 미국과 필리핀 보안당국의 추격을 받아 오던 인물이다. 그가 체포됨에 따라 알카에다와 연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그의 그룹의 활동이 다소 주춤하게 될 것으로 필리핀 군당국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체포된 테러 용의자는 디노 아모르 로살레요스 파레야이다. 그는 일명 칼릴 파레자로도 알려져 있으며, 라자 솔라이만 운동(Rajah Solaiman Movement)라는 테러단체를 이끌고 있다. 이 단체는 원래 카톨릭 신도였다가 이슬람으로 개종한 사람들에 의해 결성된 단체로 20004년의 마닐라 페리 폭탄테러 사건을 저질렀다고 한다. 당시 이 사건은 사망자만 116명이 발생해 필리핀 역사상 최대의 테러사건으로 기록되어 있다.

미국과 필리핀 정부당국은 이 단체가 알카에다 연계되어 동남아시아를 주름잡고 있는 제마 이슬라미야와 아부사야프 등과 협력하고 있는 단체로 보고 있다. 아부사야프나 제마 이슬라미야의 입장에서 보면 라자 솔라이만운동은 매우 효용가치가 높은 집단일 것이다. 조직원이 모두 카톨릭 출신 이슬람 개종자들이기 때문에 필리핀 주류 세력이나 카톨릭의 내부 사정에 대해서 매우 정통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경찰 정보팀이 파레자를 체포한 것은 지난 21일 필리핀 남부의 마라위시에서이다. 그는 체포 즉시 철통 같은 경호 속에 마닐라의 구금시설로 압송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파레자는 라자 솔라이만 운동의 최고위 지휘자이기 때문에 라자솔라이만 운동은 앞으로의 활동에 결정적인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긴 안목으로 보면 제마 이슬라미야나 아부사야프 입장에서 볼 때 필리핀 주류사회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조직을 재건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에 그의 뒤를 이을 후계자를 부상시켜 급히 조직을 재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레야의 소재를 신고하여 체포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제보자에게는 필리핀 당국이 내걸었던 현상금 50만 페소(1만 400 달러)와 미국 국방성에 내걸었던 9만 달러 등의 현상금이 전달되었으며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하게 비밀에 붙여졌다고 한다.

파레야는 폭탄제조기술자로도 탁월한 능력을 지닌 자로 알려지고 있으며, 지난 2005년 라자솔라이만을 이끌던 힐라리온 산토스가 구속된 2005년부터 이 단체를 이끌어 왔다. 당국은 지난 2005년 필리핀군 10명을 살해한 테러 사건도 파레자가 기획하고 지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파레자가 지휘권을 잡기 전인 2004년에 있었넌 페리 폭발사건은 필리핀 역사에서는 최대의 테러사건이고, 아시아에서는 2002년 발리 폭탄테러 사건에 이어 두 번째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미국은 이 단체의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이 단체와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미국 내의 금융자산과 부동산 자산을 동결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미국 재무부는 이 단체가 아부 사야프나 제마이슬라미야 혹은 이슬람 극단주의를 추종하는 사우디의 거부들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자금 이동에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계좌를 동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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