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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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매일선교소식 |
작성일 |
2009-08-06 |
| 제목 |
파키스탄 펀잡주 기독학교, 항의 휴교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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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파키스탄 |
| 자료출처 |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007호-2009.8.6(목)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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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416 |
추천수 |
11 |
 “우리는 평화를 사랑한다. 그래서 고즈라에서의 비극에 대한 항의도 평화적으로 하기로 했다.” 파키스탄의 경제수도라고 할 수 있는 카라치의 카톨릭교육국의 살렘 미카엘은 AFP 통신과의 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카톨릭교육국이 카라치 교육에서 미치는 영향은 상당해서 약 62개의 학교를 운영하며 이들 학교의 학생 수는 5천 명에 이른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지난 8월 1일, 펀잡주의 고즈라에서는 이슬람 폭도 수 백 명이 기독교인들이 거주하는 가옥들을 공격했다. 고즈라에는 약 2천 세대 규모의 기독교인 집단 거주지가 형성되어 있다.
당시 공격의 와중에서 수십 채의 집이 불탔다. 그 가운데 한 채는 집 안에 일가족 다섯 사람이 안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방화를 당해 가족들이 모두 몰살했다. 당시 폭도들은 주인 부부와 6살과 13살의 어린 아이, 그리고 75세의 할아버지까지 한 방으로 몰아 넣고 밖에서 문을 걸어 잠근 후 불을 질러 고의로 살해했다. 현지의 한 언론은 당시 이슬람 신자들이 휘발성이 강하고, 물을 뿌려도 잘 꺼지지 않는 강력한 인화물질을 사용하여 불을 붙였다고 보도 했다. 이 화공약품은 지난 2005년 상글라힐 지역에서의 기독교인 가옥 집단 방화사건 때도 사용되었던 것과 동일한 물질이다. 당시 상글라힐 사건 때는 약 1천 명의 이슬람 폭도들이 교회와 기독교인 가옥, 공회당, 기독교계 학교, 여학생 기숙사, 목회자 숙소, 성경, 기독교 관련 책자와 십자가 등을 불태웠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30일에 있었던 펀잡주 코리안 마을에서 60채의 기독교인 가옥이 불탄 사건에서도 같은 화공약품이 동원되었다. 두 사건 모두 현지 기독교인들이 코란을 모독했다고 주장하는 불법 이슬람 집단에 의해서 저질러졌다. 실제로 그들이 코란을 모독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당국은 현장 조사 후 코란에 대한 모독이 있었다는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고 1차 수사 발표를 통해 밝혔다. 비록 이슬람 국가이기는 하지만, 국내외의 여론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자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대통령은 소수민족장관인 샤바즈 파티 장관을 통해 정부는 피해 보상금으로 사망자 1인당 미화 6 천달러를 지급하고, 불탄 가옥 1채 당 3,600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3일, 코비아 세계교회협의회 사무총장은 자르다리 대통령 앞으로 보낸 친서를 통해 고즈라에서 발생한 사건에 앞서서 이미 펀잡주에서는 지난 2개월간 유사한 사건이 두 차례나 발생했다고 강조하고 이는 경찰이나 보안당국이 기독교인들의 안전과 생명을 경시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소수종교인 기독교 신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을 뿐 아니라, 파키스탄 안에서도 명백한 불법 집단인 몇몇 이슬람 테러 단체에 대한 정부의 단속의지를 의심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지의 기독교계는 8월 11일을 추모의 날로 선포하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모와 항의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또 기자회견을 갖는 한편 교계에서 운영하는 각급학교도 휴교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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