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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9-06-08
 제목  RI, 영국인 임산부 구금 계기로 라오스 교도소 인권문제 제기
 주제어키워드    국가  라오스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2000-28호-2009.6.8(월)  성경본문  
 조회수  4939  추천수  34
국제적인 기독 인권기관인 Release International(RI)가 최근 라오스에서 임신 중인 영국 여성이 종신형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하여 판결의 부당성과 함께 라오스 감옥의 끔찍한 실태를 지적하고 나섰다. 올해 20세인 사만다 오로바토르는 지난 6월 3일, 라오스의 수도 비얀티엔 법정에서 마약 유통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원래 마약유통의 경우 라오스는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그녀가 임신 중이라는 점이 참작되어 종신형이 선고되었다. 이 경우 라오스에서 유죄로 실형을 선고 받은 사람의 신병을 인도 받아 영국에서 형을 살도록 영국은 라오스와 협정을 체결한 바 있으므로 그녀의 신병은 영국으로 인도되어야 한다. 그러나 라오스는 현재까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RI는 과거 라오스에서 감옥살이를 한 적이 있는 사람들의 증언을 담은 “국가의 적들”이라는 자료를 통해 라오스 감옥의 실태를 폭로했다. 이 문서 작성을 위해 증언한 증인들은 항상 자신의 발에는 족쇄가 채워져 있었으며 감옥 내의 별도의 화장실이 없이 감방 내에서 배설을 해야 했기 때문에 잠을 잘 때는 자신들의 배설물 위를 뒹굴며 잠을 자야 했다고 말했다. 또 수시로 의식을 잃을 정도로 구타를 당하기도 했으며, 충분한 음식이 공급되지 않아 질병과 배고픔은 일상적으로 달고 살았다고 말했다. 또 병에 걸려도 아무런 의료적 조치를 해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RI는 사만다가 정말 죄가 있는지 여부는 나중에 따지더라도 일단 그녀와 태아의 안전을 위해서 빠른 시일 내에 영국으로 신병이 인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RI는 또 이 문서를 통해 라오스의 교도소에서 벌어지는 인권유린 뿐 아니라 부당한 재판을 통해서 법원에 의해서 양산되는 범법자의 문제를 지적했다. 라오스 정부는 기독교를 체제전복 세력, 혹은 서방의 스파이세력으로 몰아 철저히 탄압하고 있다. 때문에 기독교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범죄자가 되어 감옥에 갇힐 수 있다. 이러한 이른바 체제 파괴범의 경우 적절한 재판도 없이 감옥에 가두어 지는 경우가 흔하다. 스테판(가명)의 경우가 그 사례이다. 그는 은밀하게 마을 사람들과 신앙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촌장에게 그 사실이 발각되어 감옥에 온 경우이다.

그는 수감 기간 내내 감옥 내에서도 발에는 족쇠를 손에는 수갑이 채워진 채로 생활해야 했고, 감방은 늘 화장실과 같은 악취가 나서 때로는 숨조차 쉬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옥 내에서 신앙을 포기하는 내용과 함께 기독교은 악하며, 라오스인들에게는 맞지 않는 종교라는 내용의 각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 받았으나 이를 끝까지 거부했기 때문에 오래 동안 감옥에 있어야 했다. 라오스에서 기독교인은 항상 감시와 핍박의 대상이다. 실라스(가명) 목사의 경우는 과거 3차례나 감옥에 갔었다. 그 세 차례 모두 은밀한 전도활동을 벌이다 공무원들에게 적발된 경우이며, 모두 재판 없이 장기간 수감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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