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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8-11-18
 제목  이란 목사 두 명 석방 사유 놓고 주장 엇갈려
 주제어키워드    국가  이란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846호-2008.11.18(화)  성경본문  
 조회수  5796  추천수  7
최근 배교죄로 구속 기소되었던 이란인 목사 두 명이 법원의 보석결정으로 풀려난 것을 놓고 법원 측과 당사자인 두 목사들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법원 측은 두 목사가 기독교신앙을 포기하겠다고 다짐 했기 때문에 풀어준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당사자들은 자신들이 신앙을 포기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제인권기관인 국제사면위원회가 입수한 법원 측 자료에는 법원이 이들 두 사람이 기독교로의 개종을 무효로 돌리기로 다짐 받고 풀어주었다고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당사자인 마흐무드 마틴 아자드(52)와 아라쉬 바시라트(44) 목사는 그들은 법원이나 법원 관계자 앞에서 기독교 신앙을 부인하는 어떤 말도 한 적이 없으며, 재판 과정에서도 석방을 대가로 기독교 신앙 포기를 요구하는 어떤 흥정도 받아본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아자드 목사는 “법원의 판사는 ‘직업이 뭐냐 ’고 물었고, 나는 ‘이란 내에서 가정교회를 이끌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나의 믿음과 활동, 교회, 그리고 그들이 묻는 모든 질문에 대해서 솔직하고 거리낌 없이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들 두 목사는 법원이 국내외의 여러 상황, 특히 국제사회의 비판적인 여론과 압력 때문에 자신들을 석방해 놓고도, 스스로의 위신과 구실을 세우기 위해서 마치 자신들과 믿음을 놓고 거래를 한 듯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마흐무드네자드 대통령이 처한 국내외의 현실과도 관련이 크다. 그는 당장 내년 선거에서 재선을 향해 선거전을 벌여야 한다. 그러나 현재 그에 대한 지지도는 한 자리 수에 머무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시선도 매우 부정적이다. 때문에 이 두 목사의 건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의외로 큰 압력이 들어오자 더 상황을 악화시키기 어려웠고, 그래서 이들을 석방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이란은 배교자에게 사형에 처하도록 명문화한 형법을 통과시키자 국제사회의 언론이 비등하게 끓고 있고, 이에 의회는 배교자 사형 조항을 포함한 몇몇 조항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갔다. 순교자의 소리를 비롯한 국제기독인권단체들도 두 목사의 석방이 두 목사의 이슬람으로의 개종을 조건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기보다는 국제사회의 압력에 이란 정부와 사법부가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순교자의 소리의 토드 네틀톤도 “이번 사건은 국제사회의 압력을 이란 정부가 견디지 못하여 이루어진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아자드 목사는 자신도 법원이 왜 자신을 석방키로 결정했는지 법원으로부터 명시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들의 경우 석방이 반드시 자신들에게 이롭고 편안한 것만은 아니라고 말했다. 실제 과거의 예를 보더라도 기독교인 평신도나 목사가 배교죄로 체포되었다가 풀려나면 주변의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의 대상이 되고, 심지어 살해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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