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7-12-31  제목  미얀마 시위발포 1년, 민주화는 멀어지나  주제어키워드    국가  미얀마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820호-2008.10.9(목)  성경본문    조회수  5794  추천수  17 26일은 미얀마 군사 정부가 민주화를 요구하는 승려와 시위대를 향해 발포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군정 치하에서 인권유린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독재 권력이 더욱 조직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국제사회가 우려하고 있다. 1962년 정권을 잡은 군정은 지난해 9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평화적으로 반 정부 시위를 벌인 국민들을 탄압했다. 9월26일 군사 정부는 첫 발포를 해 당시 시위에서 최소 3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주년을 맞아 미얀마 정부가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25일 양곤 도심 시청 근처에서 폭발물이 터져 7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민주화 사태 이후 군정은 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곳곳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집 수색을 강화하는 등 또 다른 민주화 시위가 발생할까 탄압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태국 인도 등 외국에 망명해 있는 민주 인사들은 최근 군사 정부로부터 사이버 테러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은 26일 민주화 시위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이후 변한 것은 단 하나, 17년째 철권 통치를 하고 있는 탄 슈웨 미얀마 최고 지도자의 권력이 오히려 더욱 강화된 것이라고 전했다. 탄 슈웨는 지난 5월 국민들이 사이클론 ‘나르기스’의 재앙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군정체제를 굳히려는 의도가 담겨진 신헌법 초안의 국민투표를 강행해 통과시켰다. 그의 친인척들은 미얀마의 수출입을 담당하는 주요 산업에 개입하는 등 독재 권력을 더욱 굳히고 있다. 그러나 70대 중반인 그의 독재 야욕이 계속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IHT는 “사이클론 피해 때 미얀마 정부가 외국 원조를 제한적으로나마 받아들이긴 했지만 여전히 미얀마 정치는 예측 불허”라며 “신헌법이 발효되는 2010년 77세의 적지 않은 나이가 되는 탄 슈웨가 계속 최고 지도자로 남아있을지가 미얀마의 운명을 좌우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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