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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8-09-16
 제목  필리핀 정부군, 반군지역 맹폭으로 기독교인들 위험
 주제어키워드    국가  필리핀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805호-2008.9.16(화)  성경본문  
 조회수  5010  추천수  11
반군과 정부군 간의 협상이 결렬된 뒤 필리핀 정부군은 이슬람 지역의 자치를 주장하며 수십 년간 투쟁해 온 반군들에 대한 총공세를 가하고 있다. 정부군은 전투기와 포병을 동원하여 반군의 주요 주둔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을 향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다. 정부와 반군사이의 협상은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르는 듯 보였다. 합의의 골자는 반군인 모로이슬람해방전선이 지배하고 있는 남부 이슬람 자치지역을 현재보다 더 확대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필리핀 최고 법원이 이를 반대하는 취지의 판결을 내림에 따라 정부도 더 이상 반군과 협상을 계속하기 어렵게 되어 버렸고, 그 후 정부군과 반군 사이는 전투 모드에 들어간 것이다. 이 와중에 염려되는 것은 남부 이슬람 지배 지역 내의 소수의 기독교인들과 기독교인들의 마을이다. 예를 들어서 민다나오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이라는 북 코타바토주는 이슬람 지역임에도 많은 기독교인 마을이 있는데 최근 모로이슬람해방전선은 이들 마을에 대한 지배를 강화하고 있다. 북 코타바토주는 최근 정부군과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들 반군은 무려 1만 2천 명 규모로 30년째 이슬람 지역의 분리 독립, 혹은 자치를 주장하며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필리핀의 국가재난대책위원회는 이번의 정부군과 반군 간의 무력 충돌로 현재까지 북 코타바토주에서는 42개 마을에서 12만 9819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이들은 현재 정부가 마련한 43곳의 피난처에 분산 수용되어 정부로부터 물과 음식, 그리고 생필품 등을 공급받고 있다. 최근 북 코타바토주의 15개 마을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민간인 3명과 반군 3명이 사망했다고 정부는 집계했다. 그러나 반군 측은 사망자 4명에 부상자가 3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정부측도 반군에 대한 대공세를 선언했으며 실제로 두 곳의 마을에서 반군을 내쫓고 탈환했다. 그 과정에서 공군 폭격과 포병이 동원되었다. 반군도 당하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반군은 바실란섬의 한 도시를 점령하는 등 항전기지를 옮기고 있다. 바실란섬은 주로 전투가 벌어지던 북 코타바토주에서 125마일이나 떨어진 지역이다. 반군이 바실란섬을 공격한 것은 근거지를 확대 내지는 옮겨 보려는 속셈과 함께 마침 바실란섬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거를 무산시켜 정부를 궁지에 몰아 넣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

이에 앞서 반군은 무슬림민다나오자치지역에 속한 6개 주에서 벌어지는 선거를 연기할 것을 주장한 바 있다. 반군은 자신들이 자치지역 확대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이것이 관철되어 자치지역이 확대된 후 확대되어 새로 자치지역에 편입된 지역까지 포함하여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선거 연기를 요구한 것이다. 사실 반군과 정부는 반군이 관할하는 자치지역 확대에 합의했으나 이슬람 신자가 아닌 카톨릭 신자로 이 합의에 불만을 품은 북 코타바토 출신의 한 의원이 최고법원에 위헌여부를 가려줄 것을 청원했고, 법원이 협상 중지를 명하여 결국 결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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