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8-08-27  제목  중동국가들, 터키를 이슬람국가의 경제성장 모델로  주제어키워드    국가  터키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793호-2008.8.27(수)  성경본문    조회수  8477  추천수  23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주요 이슬람 국가들이 같은 이슬람 국가이면서도 세속주의적 종교 노선을 지향하고 있는 터키를 경제성장의 모델로 꼽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슬람 = 반자본주의 라는 등식이 공공연하게 통하는 중동에서 EU 가입과 유럽과의 교류 확대를 추진하는 등 친자본주의적인 경제구조를 지향하는 터키가 경제성장의 모델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은 선교적으로도 그 의미가 적지 않다. 현재 터키의 집권당인 정의개발당은 그 정당만의 색깔만 놓고 보면 친이슬람주의 보수 정당이다. 그러나 1923년 이후에 헌법에도 명시된 정교분리의 틀은 여전히 지켜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의개발당이 이슬람보수화를 추구하는 듯하자 헌법재판소에서 정의개발당에 대한 정당교부금 지급을 삭감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당해 여당과 정부의 이슬람보수화의 흐름은 일단 저지 된 상황이다. 그동안 이룩한 터키의 경제적 성과도 상당하다. 산유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02년 이래 지금까지 터키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6.5 %에 달한다. 그 이전 6년의 경제성장률이 2.5%였던 것에 비하면 두배가 넘는 수치이다. 또 대지진 등의 여파로 2001년까지 해마다 60%를 상회하던 인플레율이 현재는 10%대로 유지되고 있다. 대부분의 중동 국가들은 이집트, 알제리 등의 경제적 폐해를 사례로 들며 국가의 경제 시스템을 반자본주의 이슬람식 경제로 몰아가고 있는 중이지만, 이집트와 알제리에서 경제적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자본주의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공공부문의 부패로 인해 부가 소수의 족벌친정부 자본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때문에 일부 중동 국가들, 특히 유전을 보유하지 않아 효율적인 경제시스템 수립이 절실한 나라들을 중심으로 이슬람의 율법적 그늘에서 벗어나서 터키식 경제개혁을 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조금씩 설득력을 얻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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