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8-08-05  제목  중동, 금융 시장에 부는 여성 바람  주제어키워드    국가  중동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783호-2008.8.5(화)  성경본문    조회수  5166  추천수  12 중동이 여성 인권의 사각지대인 것은 확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동의 여성들의 사회 활동 범위가 조금씩 넓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금융계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최근호에서 중동 지역에서 여성전용 은행과 투자회사들이 늘고 있으며, 고등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경제적 독립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뚜렷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같은 현상을 반영하듯 쿠웨이트의 증권거래소에는 여성 전용 층이 마련되어 있고, 2006년에는 두바이에서도 주식 붐이 일면서 여성들이 전용코너를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가장 여성 인권이 열악하다는 사우디에서도 여성들이 객장은 못나가더라도 집에서 홈트레이딩을 통해 거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은행들과 펀드 매니저들도 최근들어서는 여성 고객들의 규모와 위력을 인식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중동경제 다이제스트가 보도한 통계에 따르면 걸프 지역에서 여성들이 주무르는 자금은 현재 2460억 달러이며, 이는 2011년에는 3850억 달러로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증권계좌의 1/3이 여성의 소유이다. 중동의 경제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두바이가 있는 UAE의 경우는 더 놀라운 통계가 있다. 여성 소유의 기업의 1/3 가량이 매년 1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그런데 미국의 경우는 이 비율이 13 %에 불과하다. 지난해 두바이월드가 여성투자자들만을 위해 처음으로 개설한 FORSA 펀드의 샴사 누르 알리 라시드 이사는 "여성들이 자신들의 재산을 다루는데 있어 점점 더 많은 권한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자산을 상속받은 왕실의 여성들을 위한 투자설명회를 여는 투자회사도 있고 전문적인 금융교육을 받은 여성들을 고용해 여성투자자들의 자금을 유치하는 업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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