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8-02-21  제목  영국, 파키스탄이민의 사촌간 결혼 공개토론 필요성 제기  주제어키워드    국가  영국, 파키스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681호-2008.2.21(목)  성경본문    조회수  6992  추천수  9 영국 내에 거주하는 파키스탄계 이민자들의 사촌간의 결혼 풍습에 대해 영국 의회의 두 의원이 공론화할 것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환경부 차관을 겸직하고 있는 노동당의 필 울라스 의원과 앤 크라이어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한 공개적인 토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들 두 의원의 공론화 요구의 취지는 사촌간의 결혼을 허용하자는 취지는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그러나 현재의 영국 분위기가 이를 쉬쉬하면서 묵인하는 분위기이고, 그러는 사이에 파키스탄계 주민들의 사촌간 결혼이 계속 발생할 경우 장기적으로 영국 전체의 공중보건에도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기 때문에 오히려 찬반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실태도 정확하게 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분명하게 짚어 보자는 것이다. 학계의 통계에 의하면 부부 사이에서 선천적인 결손이나 유전적 결함을 지닌 자녀가 출산할 확률은 3 - 4 %이지만 사촌간에 결혼할 경우에는 이 수치가 2%포인트 더 증가한다고 한다. 반면 영국의 이슬람 단체는 영국의 이슬람사회에서도 극히 일부 커뮤니티, 구체적으로는 파키스탄 출신 이슬람 커뮤니티에서만 발생하는 사촌간 결혼을 두고 영국사회에서는 “근친결혼을 하는 이슬람 신자들”이라는 표현을 써 이슬람 전체의 문제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무슬림공공평의회의 캐더린 헤슬타인 대변인은 과거 빅토리아 여왕 시기의 영국왕실도 사촌간의 결혼은 일반적이었다고 말하며, 근친간 결혼은 역사를 통해 볼 때 항상 특정 집단, 혹은 특정 시대에는 일상화되었던 일이었다고 전제하면서 파키스탄에서만 존재하는 지역풍습을 이슬람의 풍습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즉 근친결혼은 파키스탄이라는 지역의 문제이지, 이슬람이라는 종교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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