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8-01-18  제목  아프가니스탄, 마드라사 정비 착수  주제어키워드    국가  아프가니스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691호-2008.1.18(금)  성경본문    조회수  5370  추천수  15 탈레반의 세력이 점점 확대되어 정권의 존립의 압박을 받고 있는 카르자이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무장 탈레반 요원들을 양산하는 테러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전국에 산재한 이슬람 학교인 마드라사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작업에 착수 해 그 결과에 주목된다. 아프간 교육부는 최근 마드라사들의 커리큘럼에 대한 지침을 마련했는데 이 지침을 보면 마드라사의 교과과정이 이슬람원리주의 교육의 일변도에서 벗어나 실용 및 기초학문을 함께 교육하도록 하고 있다. 전체 수업 가운데 종교과목은 40%, 역사, 지리, 과학, 언어, 컴퓨터 등의 실용과목을 60%로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마드라사가 현재 탈레반 무장세력의 대원을 양산하는 기관으로 변질된 현실을 바로 잡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하니프 아트마르 아프간 교육부 장관은 BBC에 "과거 우리의 교육 정책은 마드라사를 소외시켜 철저하게 이슬람 원리주의자들에게 내맡겼다"고 말했다. 그는 "400∼500년 전만 해도 마드라사는 동양에서 가장 우수한 교육기관 가운데 하나였다. 이제 우리의 마드라사가 과거의 영광을 재연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희망도 덧붙였다. 실제로 탈레반의 명칭에서부터 마드라사와 탈레반의 관계를 알 수 있다. 탈레반이란 탈리브(학생)의 복수형이다. 즉 탈레반의 시작이 마드라사의 열혈학생들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그들 학생이 탈레반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정권을 잡은뒤 자신들이 공부하던 마드라사를 장악하고, 정치 군사적 기관으로 변질시켰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이 것을 바로 잡겠다는 것이다. 시브가툴라 무자디디 아프간상원의장도 많은 아프간 젊은이들이 아프가니스탄보다는 훨씬 더 마드라사가 발달한 파키스탄으로 건너가 종교수업을 받는 가운데 테러리스트로 키워져 탈레반에 가입한다고 말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안에 제대로 된 마드라사가 있다면, 굳이 파키스탄으로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마드라사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개혁이 제대로 추진될지는 미지수이다. 마드라사의 교육체계의 핵심이 기계적인 코란학습이기 때문에 정부가 원하는 방식의 커리큘럼 변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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