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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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선교편지 |
작성일 |
2008-01-10 |
| 제목 |
파키스탄 / 김탁균 선교사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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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파키스탄 |
| 자료출처 |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685호-2008.1.10(목)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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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310 |
추천수 |
37 |
샬롬. 파키스탄 시간으로 오늘(27일) 저녁 6시 15분경에 이슬라마바드 수도 근처 라월핀디 리아까뜨 공원에서 총선 대중집회를 마친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인민당 당수가 테러를 당했습니다. 머리와 목에 총을 맞고 병원에 옮기던 중 사망하였습니다. 무샤라프 대통령은 부토 당수의 모친인 누스러트 부토와 남편인 아시프 자르다리 알리와 3 자녀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전국적으로 3일간의 애도기간을 선포하였고, 내일부터 3일간 조기를 달아 애도를 표하라고 했습니다.
한편 테러단체 소탕을 위해서 전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면서 참고 기다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특별히 저희 파키스탄 사역자들이 1.2-5일간 수련회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파키스탄 정치적인 상황이 급변하는 바람에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을 구하여야할 때입니다. "피에는 피로"라는 구호로 보복을 당연시하는 이슬람 문화와 또 격분한 부토 추종자들이 각처에서 투석과 방화, 총격으로 사회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안전과 파키스탄의 안정을 위해서 특별히 손을 모아주십시오.
주님의 은혜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하면서 문안 올립니다. 어제 보내드린 기도요청 메일을 보시고 격려의 메일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파키스탄 제 일 야당 당수인 베나지르 부토가 2008. 1. 8. 있을 총선 선거운동의 일환으로 라왈핀디 리야까뜨 공원 대중 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돌아가던 길, 공원 정문에 도착하였을 때 환송 인파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던 부토를 겨눈 총격이 있었고, 총격 후 저격수는 자살폭탄 테러를 자행 하였습니다.
성난 친(親)부토 군중들은 전국적으로 소요사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소요사태로 치안부재가 된 상황에서 성난 군중들에 의해 신드 주(州)에 있는 여러 개의 역전과 열차, 파출소 등이 방화되고, 치안부재를 틈탄 강도들은 상가와 은행 또 현금인출기를 방화 강탈하고, 고속도로 상에서 이동중인 컨테이너를 탈취하거나 방화하고 있습니다.
신드 주(州) 전투경찰(Rangers)에게는 소요에 가담하는 자는 보는 즉시 사살하라는 발포 명령이 하달 된 상태이며, 육군은 3개 여단이 카라치와 신드 주(州) 전역에 배치되었습니다. 총선을 위한 과도정부는 오늘 긴급 국무회의를 갖고 1. 8. 선거를 연기 하지는 않겠다고 합니다. 정부로서는 삼일간의 애도기간 후 안정을 되찾게 된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일단 카라치는 도로는 한가하지만 기타 무정부 상태가 된 지역에서는 상인들이 스스로 가게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뉴스입니다. 이곳 카라치가 있는 신드 주(州)를 오고가는 국내항공편과 열차는 운행이 취소되었습니다. 파키스탄 정국이 속히 안정되고, 과도정부가 바라는 대로 일정에 맞춰 총선이 치러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김탁균 올림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에스겔 3.17)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편 127.1) 샬롬! 주님의 평강으로 문안 올립니다. 한해의 끝자락에서 메일을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박성민 님의 책 “리더십 제대로 오르기” 1장 3번 타이틀은 “리더는 탄생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라고 했는데, 파키스탄은 리더는 탄생하는 나라인가 봅니다. 줄피카르 알리 부토가 파키스탄 인민당을 창당했고, 그 딸이 시집을 갔지만 부토란 이름을 계속사용하면서 당수로 있다가 암살되고, 그녀의 유언에 남편이 당수로 지명되었지만, 남편은 아들 이름에 부인이름을 넣어 ‘빌라왈 부토 자르다리’란 이름으로 당수직을 수락하게 하였고, 19세로 옥스퍼드대학에 재학 중인 그 아들은 “어머니는 민주주의를 신봉했다(Democracy is the best revenge)”고 선언하면서 당수직을 수락 했습니다.
PPP는 부토 암살의 동정표를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8. 총선에 당당히 임하겠다고 하면서 부토 암살을 기해 총선 불참을 선언한 나와즈 샤리프에게 총선에 참여하는 것을 고려해달라고 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부토 암살 후 소요사태 때 신드 주에서 9개의 선거관리사무실 방화로 투표용지 등 투표관련 물품이 소실되어 총선 연기 불가피를 흘리면서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동정표로 선거를 이기겠다는 생각과 동정표가 사라지기를 바라고 2-3개월 후에 총선을 하겠다는 정부의 정치가 읽어집니다. 속히 파키스탄의 정치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김탁균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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