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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8-01-09
 제목  온두라스, 대형교회 목사에 대한 강도 급증
 주제어키워드    국가  온두라스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684호-2008.1.9(수)  성경본문  
 조회수  7524  추천수  40
온두라스의 주요 기독교 지도자들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적인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최근 온두라스에서는 치안이 크게 악화되면서 사방에서 강도가 설치고 있고, 목회자들 가운데서도 한달에 한번도 아니고 두 번 이상 강도를 당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온두라스 사회에서의 치안 부재와 범죄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을 절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2월 8일, 고속도로를 달리던 미스엘 아르헤날 목사는 노상에서 괴한들에 의해 강제로 차량을 정지당하고, 한 시간 이상 구타를 당했다. 구타 과정에서 괴한들은 전기충격봉까지 사용했으며 소지하고 있던 금품을 강탈하여 유유히 사라졌다.

그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온두라스의 밤 고속도로에는 자동차 강도가 극성을 부린다는 것이다. 그 역시 사고를 당한 시간이 밤 11시 45분 경이었다. 당시 그는 수도인 테구시갈파에서 산페드로 술라로 차를 몰고 가던 중이었다. 그런데 그는 그보다 한 주 전에도 고속도로 상에서 강도를 당했다. 당시 범인들은 경찰복장에 경찰용 오토바이를 타고 그에게 정지를 명령했기 때문에 그 역시 정지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또 대개의 경우 강도들은 무기를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정지를 지시했을 때 불응할 경우 자칫 생명의 위협을 당할 수도 있다.

그런데 아르헤날 목사의 경우는 사설경호업체와 계약까지 맺고 보호를 받고 있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일을 당하고 있다. 이처럼 그가 두 차례나 강도를 당한 데는 치안의 부재와 경제의 낙후성도 한몫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거기에 더하여 교회에 대한 악감정을 가진 세력이 의도적으로 교회를 타겟으로 삼아 공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그처럼 한 달 사이에 두 번 이상 강도를 당한 사람들을 보면 의외로 기독교계 인사나 성직자들이 많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게다가 아르헤날 목사의 경우 노상에서 강도를 당했는데 강도가 의아스럽게도 훨씬 값나가는 차량은 탈취하지 않고, 차 안에 있던 컴퓨터와 휴대전화, 캠코더 카메라 등만 가져갔다는 것도 단순강도로만 보기에는 의아스러운 점이다. 만일 이들이 단순히 금품만 노린 강도였다면 차량을 탈취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이 때문에 아르헤날 목사는 이들이 교회에 적대적인 세력의 일원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는 이 생각에 대해서도 확신은 없다. 어쩌면 범인들이 같은 교인이어서 어느 교회가 큰 교회이고, 어느 목사가 큰 교회 목사인지 미리 알아서 큰 교회의 목사를 전문적으로 터는 것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왜냐면 그가 강도에게 자신이 목사임을 밝히고 생명은 해치지 말 것을 간청하자 그들이 “우리도 내일(일요일, 주일) 당신과 함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는 범인이 기독교에 매우 적대적이거나 아니면 목사의 동선과 재산 상태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온두라스는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범죄율이 높은 나라 가운데 하나이다. 고속도로 차량 강도가 극성을 부리고, 총기에 의한 사망사고도 자주 발생한다. 때문에 정부에서는 정치적인 이유가 아니라 치안의 유지를 위해 대도시 요소요소에 군병력을 배치할 정도이다. 인구 10만 명당 56명이 해마다 총에 맞아 사망하는데 이는 미국의 10배이다. 지난 2007년 10월에는 무려 3천 명이나 되는 사람이 범죄에 의해 사망했다. 대개의 경우 핸드폰 등 단순 강도와 대항하다가 사망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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