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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7-12-26
 제목  필리핀, 이슬람 성탄기간 중 교회 보호키로
 주제어키워드    국가  필리핀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471호-2007.12.26(수)  성경본문  
 조회수  6684  추천수  11
필리핀카톨릭 국가로 카톨릭이 가장 보편적인 종교이며 일부 개신교회도 존재하는 나라이다. 그러나 민다나오섬 지역을 비롯한 남부 일부 지역은 강력한 이슬람 지역이며, 아부사야프를 포함한 3개 이상의 이슬람 무장단체가 분리독립과 이슬람국가 건설을 모토로 무장투쟁을 벌이는 지역이기도 하다. 때문에 성탄 시즌이 되면 민다나오의 카톨릭개신교회들은 특별히 테러에 대한 대비와 안전확보를 위해 비상이 걸릴 수 밖에 없다.

올해는 상황이 크게 다를 듯하다. 종교 간의 불필요한 갈등과 이로 인한 테러를 막아보려고 하는 뜻 있는 이슬람단체들이 자원봉사자 등을 중심으로 자경단을 조직하여 야간 순찰활동을 펼치며 교회들이 안전하게 성탄절 기간을 넘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은 야간 순찰조 편성과 함께 교회에 대한 고정경비조를 편성하여 배치하는 등 교회가 성탄기간을 안전하게 넘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성탄을 맞아 준비를 위해, 또 특별한 예배나 행사를 위해 모임을 갖는 교회들에게 음식과 음료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시작된 데는 일부 뜻 있는 이슬람 성직자들의 덕이 크다. 바실란과 라나오 수르, 마귄다나오, 술루, 타위타위주 등 남부의 이슬람 지방의 온건 이슬람 성직자들은 자체적으로 회의를 열고, 테러를 금지하고, 기독교인들을 보호하며, 그들의 예배의 자유를 보장해 주는 것이 이슬람 최고 선지자의 뜻인 마호멧 선지자의 뜻에 합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파트와를 발표했고, 이 파트와를 실천하기 위해 올해는 젊은 자원봉사자들을 중심으로 자경단을 조직한 것이다.

실제로 마귄다나오시의 샤리프 카분수안 마을의 촌장인 수카르노 우토씨는 “나는 우리 마을의 기독교인 주민들에게도 동등한 보호를 약속한다. 나는 우리 마을의 모든 이슬람 신자들과 기독교인들에게 종교적 상호존중을 촉구하는 바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경단을 조직하고 경찰과 협력하여 야간 순찰을 강화할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교회로 모여드는 심방가비(필리핀어로 성탄전야와 새벽) 시간에는 철저하게 순찰을 하여 어떤 사고도 없이 성탄기간이 넘어가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 이슬람 지역의 이슬람 지도부가 이렇게 결정하고 자경활동을 벌이자 정부와 행정당국은 올해는 어떤 사고도 없이 성탄시즌을 넘길 수 있게 되었다면서 큰 환영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한 경찰 책임자는 “경찰이 모든 것을 책임지기에는 역부족인 상태에서 이슬람 측이 이같이 안전을 위한 주도적인 대책을 내 놓고 실천하는 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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