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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7-12-17
 제목  미국, 모르몬교출신 유력 대선후보 놓고 논란
 주제어키워드  몰몬교  국가  미국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675호-2007.12.17(월)  성경본문  
 조회수  2986  추천수  6
미국의 차기 대통령을 결정하는 레이스가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정권교체를 장담하는 민주당은 힐러리 클린턴과 오바마 후보가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미국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나오든,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나오든 "미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반드시 붙게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오바마든 클린턴이든 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는 분명한 듯한 분위기였다. 그런데 최근 공화당에서 허커비 전 아칸소주지사 돌풍이 불면서 분우기는 장담 못한다는 쪽으로 급격히 옮겨가고 있다.

그런데 민주당이 여성이든, 흑인이든 전통적 약자그룹의 대권 등극의 가능성을 노린다면, 공화당의 키워드는 종교이다. 당내 대선주자레이스에서 후미에 뒤쳐져 있다가 선두 그룹으로 치고 나온 허커비 전 주지사는 원래 침례교 목사 출신으로 보주적인 기독교계의 지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반면 허커비와 함께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가 만일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여기에도 미국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게 된다. 미국 최초의 모르몬교 출신 대통령이라는 수식어이다.

당연히 미국에서는 지금 여성, 흑인이 집권할 때가 왔느냐 하는 해묵은 논쟁과 함께 모르몬교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허용해야 하느냐 하는 논쟁에 휩쌓여 있다. 취임식때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할 정도로 아직도 기독교 전통이 강한 미국이기 때문에 이 논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 질 것이고, 시간이 갈수록 롬니 후보에게는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 될 것이다. 목사출신인 허커비가 롬니를 추월하고, 거기에 미국 보수 기독교계의 열화같은 성원이 있었다는 사실도 어떻게 보면 모르몬교 출신의 대통령은 물론 공화당 후보 조차도 허용하지 않으려는 보수 기독교계의 대반격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그를 공격해야 하는 정치적 라이벌에게 그의 종교는 중요한 공격의 소재이다. 그는 자신의 종교를 밝히라는 공격을 자주 받고 있다. 롬니 후보도 이를 의식한 듯 "신앙 때문에 대통령 선출이 거부되어서는 안된다. 대통령이 되면 정치와 종교를 혼동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는 전통적으로 정통보수 개신교인들이 독점한 대통령 자리를 이례적으로 차지한 케네디 전 대통령의 사례를 자주 들면서 "그와 마찬가지로 나도 대통령에 출마한 미국인"이라고 밝히며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막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집권을 위해 모르몬교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도 명백하게 밝히고 있다. 그는 "지금도 모르몬교를 믿고 있으며, 이 믿음에 의거하여 생활하려고 노력해 왔다. 나의 신앙은 나의 선조의 종교이며, 나는 그들과 나의 믿음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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