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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7-11-23
 제목  사우디, 성폭행 피해여성 태형 선고 - 미정가 잇슈로
 주제어키워드    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660호-2007.11.23(금)  성경본문  
 조회수  3186  추천수  10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폭행을 당한 여성에게 성폭행을 유발하는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태형을 선고한 것을 놓고,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미국 정가가 앞다투어 이슈를 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고 카티프 마을에 산다는 이유로 카티프 소녀라고만 알려진 피해 여성은 남성 친구의 승용차에 함께 타고 있다가 7명의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에 사우디 사법당국이 범인 뿐 아니라 피해 여성과 남성 친구에게도 태형 90대를 선고한 것이다. 그 이유는 두 남녀가 결혼한 부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승용차 안에 함께 있었던 것이 이슬람 율법을 위반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원래의 판결인 태형 90대가 시간과 절차를 거치면서 징역 6개월에 태형 200대로 높아진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피해 여성을 적극적으로 도우려는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 면허를 박탈하고 법정 출석까지 금지시켰다. 상황이 여기에까지 이어진 것은 피해 여성과 변호사가 일상적인 법정변론을 넘어 언론을 통한 공론화를 시도했기 때문에 내려진 조치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현재의 주요 미국 대선후보들이 자신들의 선명한 인권 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발언을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이 문제는 중대한 국제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는 이 문제를 사우디 내부 문제로 보고 논평 자체를 거부한 부시 행정부를 몰인권적 정권이라고 비난 하면서 부시 대통령이 압둘라 국광을 압박하여 판결 결과를 뒤집고 피해 여성이 무죄 처분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유력 민주당 후보인 버락 오바마 후보는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서신을 보내 미국 국무부가 이 사건에 대해 침묵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국무부는 판결에 대해 놀랍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판결 번복을 요구할 사항은 아니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 관련기사 : 사우디, 성폭행 당하고도 태형 선고 받은 여성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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