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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작성일  2007-10-01
 제목  <기획>인터뷰2 : 선교 누구나 할 수 있다! 손영익 집사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선교타임즈 134호(2007/10)  성경본문  
 조회수  5692  추천수  40
조현아 기자

Q. 지금 현재 국내에서 보내는 선교사로 살아가고 계신데 처음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말씀해주십시오.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재학 당시 기독학생회 활동을 했는데 지금의 치과의료선교회와 함께 난지도, 무의촌 등으로 무료진료를 나가곤 했습니다. 그것이 저의 첫 선교로의 발걸음이었다고 할 수 있죠. 더욱 분명한 결단은 1997년 말레이시아 단기선교를 계기로 이루어졌습니다. 동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섬에 있는 이반족을 찾아갔었는데 그 민족은 의료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채 아픈 사람이 있을 때마다 무당을 먼저 찾는 미개한 민족이었습니다. 그 곳에서 한 무당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를 위해 기도하던 중 그 무당이 한 마디를 외치면서 쓰러졌습니다. 나중에 그곳의 선교사님이 통역해 주셨는데 “주 예수를 찬양하라 할렐루야”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무당은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저는 이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 전까지 신앙생활도 뜨겁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은 선교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선교의 삶에 저를 드리기로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Q. 일 년에 2~3번씩 꾸준히 선교지를 방문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집사님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선교지에서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할 때마다 선교지에 나가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그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도할 때마다 선교지에 대한 뜨거운 마음보다 어떻게 하면 선교사님들의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에 더 마음을 두게 됩니다. 실질적인 선교지사역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기도와 물질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선교사 1명이 선교지에서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후방에서 지원해주는 20명의 또 다른 선교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험문제부터 자녀들 교육비 및 선교지에서의 적응 문제, 안식년 방문 문제 등의 기본적인 것들부터 세세한 것들까지 선교사 가정의 많은 필요들이 있습니다.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교회와 성도들의 참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Q. 지금 보내는 선교사로서 감당하고 있는 일들을 말씀해주십시오.

현재 치과의료선교회에서 부회장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선교사님들과 의사소통하며 행정적인 지원들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의사소통 과정에서 오해들이 생기거나 선교사님들의 필요들이 체계적으로 채워지지 않을 때는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이 일을 해 나가면서 느끼게 되는 기쁨과 보람이 더 큽니다. 제가 받은 은혜와 사랑이 너무 많기에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사역을 감당해 나가기 원합니다.
교회 안에 선교의식이 부족한 것을 보고 3년 전부터 교회 내 선교학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선교이야기’라는 주제로 제가 생각하는 선교, 선교역사 등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해서 강의하였습니다. 그런데 3학기의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꾸준히 함께 하는 것을 보며 성도들이 선교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부목사님의 권유로 교회 훈련 프로그램에 포함돼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의도 전문화 되었고 교육 후에는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지를 실질적으로 체험하도록 구성되어졌습니다. 선교에 관심은 있지만 참여하는 방법을 몰라 망설이던 교인들이 이제는 적극적으로 선교에 동참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하게 됩니다.
제가 속해 있는 일터에서도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합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원래의 형상대로 회복시킨다는 생각으로 진료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에 들어오신 선교사님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치과의료선교회 내에서 함께 사역하는 선생님들과 네트웍을 형성해 선교사님들을 저렴하게 진료해 드리고 있습니다.

Q. 선교에 동참하고 싶지만 구체적인 방법들을 몰라 망설이는 분들에게 보내는 선교사로서 감당할 수 있는 일들을 소개해 주십시오.

선교라고 하면 거창하게 생각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분들이 많은데 선교는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쉽게 감당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도의 자리부터 나갈 수 있습니다. 교회 내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기도모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또 적은 액수라도 후원을 꼭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액수를 떠나 후원을 시작하게 되면 먼저 관심의 정도가 달라지고 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몇 년에 한 번이라도 휴가를 맞아 선교사님을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교사님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오랜 선교지 사역으로 인해 고국에서 잊혀진 고립된 존재가 될까봐 두려워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선교사님 자녀들에게 줄 조그만 선물이라도 준비해서 방문해 보십시오. 특별히 선교사님께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할지라도 그 한 번의 관심과 방문만으로도 선교사님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선교적인 삶을 살기로 결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선교사로서의 삶을 살기로 결단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대로 가장 최선의 것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실 것입니다. 아무것도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선교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예배의 삶이 당연한 것처럼 선교의 삶 역시 호흡과 같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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