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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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선교편지 |
작성일 |
2007-10-01 |
| 제목 |
<선교편지2> 인도에서 조범연 선교사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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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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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선교타임즈 134호(2007/10)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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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001 |
추천수 |
38 |
인도 뿌네의 하늘 아래서 조범연 선교사가 인사를 드립니다.
이국 생활이지만 늘 내 안방처럼 평안하게 느껴지는 것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요, 동역자 여러분의 기도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늘 해도 해도 어려운 영어와 힘들게 싸워야 하지만, 간혹 채워지지 않았더라고 끊임없이 사랑과 정성을 나누어야 한다는 고민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함으로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신학교에서 이 신학생들을 주의 종으로 길러내며, 저들에게 긴 안목과 깊은 통찰력, 그리고 산 지식을 전해야 한다는 부담으로 가슴이 무거워 지는 것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공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 Union Biblical Seminary 강의와 학생지도사역
지난 학기에는 신대원 과정(M.Div; B.D)에서 ‘선교의 성경적 기초(Biblical Foundation of Mission)’라는 과목을 강의하면서 성경의 하나님은 세상의 모든 것과 화해하기를 원하시고, 그 화해의 도구로 우리를 선택하셨음을 창세기로부터 계시록에 이르는 성경구절을 찾아 확인하며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교란 하나님 존전에서 흰옷을 입은 거대한 무리가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계시록 7장의 환상을 기억하며 비록 힌두교의 장벽을 뛰어넘기 불가능해 보이고, 이슬람의 저 난공불락의 거대한 성을 어떻게 침투할 것인가를 생각하면 비관적일 수밖에 없다고 하더라도 이 환상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의하면서 결단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2명밖에 되지 않는 대학원 과정(Th.M)에서는 ‘선교역사 (A History of Mission)’를 강의하였는데, 현대의 선교는 보이는 말씀과 들리는 말씀 그리고 느껴지는 말씀의 총체성을 회복해야 하며, 성령의 증인되게 하시는 능력이 아니면 이룰 수 없다는 명제를 역사적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저도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2. IGM 강의/설교 사역
제가 인도에 올 때에 가르치는 사역에 헌신하기로 결심을 한지라, 유니온 비블리칼 세미나리 (UBS) 외에도 김정식 선교사님이 대표로 있는 인디아 가스펠 강의를 했습니다. 한국교회의 열심과 성령운동은 이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매주일 아침 9시에는 제가 이분들을 대상으로 설교를 하였는데 얼마나 순수하게 말씀을 잘 영접을 하는지 큰 은혜의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3. MDF 설교
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마하라쉬트라 맹아인 선교회(MDF)에서 힌두 맹아교사들이 함께 있는 모임에서 복음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습니다. 설교 후에 2명의 힌두교사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감동의 결신이 있었습니다.
4. 방학을 맞이해서 북인도의 실리구리에 있는 열방신학교(All Nation’s Theological Seminary)의 초청을 받아 ‘지도력 개발(Leadership Development)’이라는 주제로 3주간 집중강의를 하면서 이 열악한 환경에서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위해 복음을 어찌 전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우띠(Ooty)에서 선교사 전략회의 겸 기도회를 가졌는데 인도 선교신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면서 선교사님들을 돕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5. 마드라스 한인교회 설교 및 선교사회의
마드라스 한인교회의 초청을 받아 설교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약 100여 명이 넘는 주재원 가족들, 사업가들 등 많은 분들이 열심히 모이는 것을 보고 은혜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첸나이 선교사님들과 깊은 대화를 통해 주님의 같은 동역자로서의 유대감을 깊이 느꼈습니다.
인도에서 살면서 느끼는 생각은 인도에 어떤 일을 하러 왔다기보다는 하나님을 더 잘 믿고 더 잘 섬기러 왔다는 해야 옳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일의 성과주의에 빠지지 말고, 하나님의 순리대로 잘 순종하는 최선의 길이라는 고백입니다.
평안하소서
인도의 선지학교 UBS에서 조범연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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