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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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매일선교소식 |
작성일 |
2007-10-15 |
| 제목 |
팔레스타인, 성서공회 서점 매니서 살해사건과 기독교인의 수난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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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팔레스타인 |
| 자료출처 |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632호-2007.10.15(월)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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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800 |
추천수 |
7 |
성서공회가 운영하는 서점의 매니저인 라미 야야드가 지난 7일 오전 변사체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하여 경찰은 시신을 공개하고 머리의 총상과 시신 여러 곳의 자상의 흔적을 확인했다. 이에 앞서 그는 하루 전인 6일 오후 4시 30분쯤 그가 운영하는 서점의 문을 닫고 어딘가로 가던 중 괴한에게 납치되었다. 그런데 그가 운영하는 서점은 팔레스타인 성서공회가 운영하는 서점으로 그 동안도 여러 차례에 걸쳐서 테러와 공격을 당한 적이 있다. 지난 4월에는 공격에 대한 사전 예고가 있은지 며칠 후 실제로 폭탄공격을 당하여 1층이 완파되기도 했었다. 2006년 2월에는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단체로부터 소형 폭탄 공격을 받아 철과 유리로 된 출입문이 파괴되기도 했었다.
사실상 이 지역을 지배하고 있는 하마스 측의 지휘를 받는 경찰은 아야드의 시신을 발견한 사실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서 조속한 시일 안에 범인을 체포할 것을 약속했으나 제대로 수사가 이루어질지는 의문이다. 한편 팔레스타인성서공회는 성명을 통해 범인의 조속한 검거를 촉구하는 한편 사건의 정황도 공개했다. 아야드는 서점의 문을 닫고 어디론가 가던 중 저녁 6시 경에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번호판이 달려 있지 않은 괴차량의 미행을 당하고 있다고 알렸으며 그들이 자신들에게 동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늦어도 그날 밤 안으로 귀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 아야드는 다시 가족들에게 전화하여 비슷한 내용을 말을 했고, 이 소식을 들은 성서공회 측은 즉시 그의 신변에 이상이 있음을 감지하고 이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날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다음 날 아침 6시 25분 경 서점의 주변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다.
유족으로는 두 자녀와 임신한 부인이 있다. 아야드는 성서공회 소속의 서점 운영책임자로 일했으며, 가자침례교회의 청년리더이기도 했다. 또 여름에는 교회의 여름 수련회를 기획하기도 했다. 최근 가자지역의 기독교계는 강경 성향의 하마스가 팔레스타인의 집권당인 파타당에 반기를 들어 가자 지역을 장악하고 기독교인들과 기독교 기관에 공격과 협박이 반복되면서 큰 두려움에 휩싸여 있다. 가자 지역의 한 기독교 사역자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인들에 대한 안전대책은 거의 없다. 현재 기독교인들은 큰 충격에 빠져 있다. 앞으로도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팔레스타인의 기독교인은 소수이기는 하지만 다수의 이슬람 신자들과 비교적 평화롭게 공존해 왔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아야드가 당한 일을 다른 젊은이들도 당할 수 있다는 점으로 인해 크게 염려된다고 밝혔다. 가자의 기독교인 수는 모두 3천 명으로 대개는 그리스정교회나 카톨릭 신자이며 아야드처럼 개신교 신자들도 있다.
그런데 아야드가 살해되기에 앞서서 지난 초여름에 당한 이야기를 보면 팔레스타인의 기독교인이 당하는 고통을 조금은 엿볼 수 있다. 지난 여름 가자는 파타당 정부 측 병력과 하마스 측 병력 사이에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졌고, 아야드의 집도 유리창이 깨졌다. 그리고 아야드의 등에 파편이 박히는 중상도 입었다. 아야드의 등은 파편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컸으나 그는 병원에 갔다가 수술을 받지 않고 돌아왔다. 수술을 받고 며칠간 병원에 입원하는 것은 집에 있는 것보다 몇배 테러의 위험성이 컸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죽기 전까지 파편제거 수술을 받지 못하고 파편을 몸에 지니고 다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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