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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작성일  2007-08-01
 제목  <선교하는 기관> 믿음으로 치료하며 복음을 전하는 한국기독한의사회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선교타임즈 2007년 8월호 / 제133호  성경본문  
 조회수  6823  추천수  49
믿음으로 치료하며 복음을 전하는 한국기독한의사회

정희전 기자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상당홀에는 매주 화요일이면 이른 아침부터 기독한의사들의 발길이 분주히 이어진다. 매주 화요일은 한국기독한의사회의 정기기도회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벌써 1년이 넘게 진행되고 있는 이 기도회는 치료하며 복음을 전하는 기독한의사들의 영적인 공급처로써 하나님의 말씀과 계획 속에서 쓰임 받는 한국기독한의사회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국기독한의사회는 지난 2005년 10월 3일, 길자연 목사(왕성교회)를 이사장으로 50여 명의 회원이 함께 창립하여 치료를 통한 복음전파에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회원들은 모두 기독한의사들로서 내원하는 환자들을 영·육간에 잘 치료하며 복음을 전하는 계기를 마련해 가고, 또한 해외 선교지와의 협력을 통하여 해외 선교사역에도 동역하고 있다. 이 협회의 김이현 회장은 “국내 한의사들의 복음화율은 약 8% 정도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먼저 국내 한의사들을 복음으로 이끌고 이들을 통해 ‘한의학’이라는 귀중한 달란트를 사용하여 복음전파에 힘쓸 계획을 가지고 이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라고 말하며 한국기독한의사회의 목적과 그 방향성을 알렸다. 믿음으로 치료하며 복음을 전하는 한의사
한국기독한의사회의 회원들을 능력 있는 한의사임과 동시에 각 교회에서 힘써서 일하는 일꾼들이다. 각자의 기도제목을 내어 놓는 시간에는 섬기고 있는 교회와 세부 기관에 대한 기도제목들이 빠지지 않는다. 교회에서 학생부 부장집사로 섬기는 오중환 원장은 “병원에서 진료하는 것이나 교회에서 일하는 것이나 모두 제게 맡겨진 사명입니다. 어느 것이 더 크고 의미 있다고 할 수 없는 것이죠”라고 말하며 삶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사명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그의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특히 기독교적인 바탕과 믿음이 진료에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알리며 “어떤 아이가 틱(Tic) 장애를 가지고 있어 저희 병원을 내원한 적이 있었습니다. 얼마 동안 치료하여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는데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장애가 재발하여 다시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틱 장애는 물리적인 원인보다 심리적인 원인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저희 교회의 집사님이신 그 어머니께 ‘치료보다 먼저 아이와 어머니의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관계가 회복되는 것 말입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는 그 아이와 어머니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돌려보내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일은 아니었는데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으로 그렇게 치료 아닌 치료를 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 이후에 아이가 완쾌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어머니의 말씀에 따르면 아이와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점이 있었는데 하나님 앞에서 그러한 것들을 내어놓고 기도하니 관계의 회복은 물론 아이의 아픈 부분도 낫게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달란트를 또한 그 분의 영역 안에서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더 큰 영향력을 지니는지 알게 된 경험이었습니다”라고 말한다. 오 원장은 “저희가 더 많은 한의사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 하는 이유도 이러한 귀한 체험에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치료하는 것은 우리가 가진 능력보다 훨씬 큰 영향력을 가집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이 더욱 효과적으로 전해질 수 있기를 바라며 하나님이 일하시는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기독한의사로서 살아가는 자부심과 보람을 나타냈다.

선교를 돕는 한국기독한의사회
한국기독한의사회는 복음과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진 이들로 구성되었다. 오는 9월 22일~26일에는 캄보디아 의료선교를 통해 직접 선교지의 땅을 밟고 그 곳의 사람들을 만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성준 원장을 주축으로 준비되고 있는 이 사역은 한국기독한의사회의 첫 해외사역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는 이와 같은 해외 사역의 범위를 더욱 넓혀가며 선교사님들과 긴밀한 협력관계 가운데 일하려고 합니다. 저는 여러 나라에 의료선교를 갔던 경험이 있는데 실제 그곳에 가면 의료선교사의 필요가 얼마나 절실한지 깨닫게 됩니다. 각자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로 나간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저희가 가진 달란트와 시간이 잘 쓰임 받을 수 있는 일이기에 기쁨을 가지고 나가려고 합니다”라고 전하며 이번 캄보디아 의료선교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
또한 이 협회의 한의사들은 선교에 동역하는 의미로 몸이 불편하여 국내에 일시 귀국한 선교사와 안식년을 맞은 선교사들을 치료하는 일도 함께 하고 있다. 김이현 원장은 “선교사님들이 국내에 들어오셔도 마음 놓고 치료를 받을 만한 곳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지금은 저희 회원들이 개별적으로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치료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다른 의료선교 단체들과의 연합을 통해 이 사역을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 갈 생각입니다”라고 말하며 선교 사역뿐 아니라 선교사 케어에도 동역하고자 하는 한국기독한의사회의 계획을 밝혔다.

한의사 복음화율 50%와 5명의 의료선교사 파송 목표
한국기독한의사회는 향후 5년 내에 국내 한의사 복음화율 50%와 5명의 의료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기도하며 일하고 있다. 특별히 이를 위해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도초청집회와 학술세미나를 계속적으로 진행해 가고 있다. 김이현 회장은 “한의사들은 동양철학의 배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꼭 필요하며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복음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국내 기독한의사들의 숫자는 2,000명 정도에 불과하여 복음화를 위한 쉼 없는 노력이 필요함을 알렸다. 김 회장은 “저희는 비기독교인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학술 내용으로 이루어진 세미나와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오는 8월 21일부터 시작되는 ‘진료요감’이라는 강의를 소개하였다. 이 강의는 경희대학교 한의과 대학의 초대 학장이었던 운계 고 김정제 선생의 저서인 ‘진료요감’에 대한 내용으로 김병운 전 경희대 한방병원장이 초청되어 강의를 주관한다. 김 회장은 “이를 통해 더욱 많은 한의사들이 복음을 접하고 또한 한의학적 지식과 진료의 전문화를 높이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국기독한의사회는 현재 알바니아 박한상 선교사와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협력뿐 아니라 선교사를 직접 파송하는 일까지 함께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 협회의 지도 목사인 김병로 목사는 “선교에는 무엇보다 전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선교사 파송을 위해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철저히 준비된 선교사를 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파송되어 있는 한의사 선교사 현황이 잘 파악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직은 이러한 것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어느 곳에 어떤 한의사가 필요한지, 또한 현재 한의사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어느 국가, 지역에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점을 잘 보완해 가면서 복음과 성령으로 또한 전문 의료기술로 무장된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이 저희의 큰 목표입니다”라며 한국기독한의사회가 가진 구체적인 계획들을 전하였다.

기독의료인들의 연합된 사역을 위해
이 협회의 지도 목사인 김경로 목사는 “앞으로는 기독의료인들이 연합하여 선교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라고 말하며 모든 기독의료인들이 네트워크 체계를 갖추어 국·내외 선교사들과 협력하고 섬기는 것이 이루어져야 함을 전했다. 장기적인 계획 가운데 진행되는 이 일을 위해 한국기독한의사회는 의료선교 연합회에 가입하여 타 의료선교단체와의 연합과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도의 무릎으로 일한다
김이현 회장은 이 협회의 사역이 기도의 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매주 화요일 오전 7시에 열리는 정기기도회는 저희 협회의 큰 힘이고 사역의 동력입니다. 아무리 바쁘고 아무리 피곤하여도 이 기도회만큼은 놓치지 않으려고 회원들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이는 회원의 숫자가 많고 적은 것에는 크게 마음을 쓰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하지 않는 한 국가보다 강하다’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김 회장은 기도로 이루어지고 기도로 힘을 얻는 한국기독한의사회의 사역에 대해 이야기하며 앞으로도 기도의 무릎으로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하며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그들의 바람과 소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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