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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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선교편지 |
작성일 |
2007-09-01 |
| 제목 |
<선교편지1>북경에서 김영란 선교사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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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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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선교타임즈 2007년 9월호 / 제134호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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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523 |
추천수 |
31 |
북경에서 인사드립니다.
건조하고 황량한 중국에서 지내다보면, 봄날의 한국이 그립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소망으로 매년 새롭게 생명의 싹을 틔우고 꽃보다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이기를 축복합니다. 2007년 평양 대부흥의 100주년 기념되는 해에 다시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으로 우리 민족을 통해 생명의 생수의 강이 넘쳐흘러 열방으로 모든 민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축복의 근원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북경 훈련 센터 사역
지난여름 한나호 사역 이후 4년간 사역했던 팔라우 형제, 아유와 인도네시아 자매, 제인이 이곳에서 같이 6개월 동안 지냈습니다. 중국어도 배우고 무엇보다 신약과 구약 전체를 시간의 흐름으로 재정리하여 그 배경과 내용을 역사의 흐름으로 엮어 통독하며 공부하였습니다. 다음 기수로 누가 올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공부하며 쉼을 갖는 것이 특권이요 현재 한나호에서 사역하는 사역자들에게 소망을 줄 수 있는 훈련센터로 더욱 발전해서 장기 사역자들의 헌신에 도움이 되는 장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북한을 위한 국제대회
북경에서 지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북한을 위한 국제적인 기도모임이 있었습니다. 약 40개국의 5,000명이 모이는 국제교회의 주관으로 시작하였는데 4개월간 준비를 하였고 제가 준비위원으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열방의 많은 나라들이 있지만 북경에 있는 국제 교회로서 가장 가까이 있고 가장 닫힌 나라인 북한을 위한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순종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시작된 국제대회입니다.
보안상 몇 중의 스크린작업으로 참석자를 선별하여 미국, 유럽, 러시아, 일본, 몽골, 영국 등지에서 온 약 50명의 인원들이 3일 일정으로 집회를 가졌습니다. 6자회담이 진행되는 기간이기도 했는데 앞으로 북한사역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고 또 실제로 북한 사역을 시작하기 위한 기도모임이었습니다.
한 러시아 형제는 블라디보스톡 밑에 있는 작은 도시에서 목회를 하면서 러시아에 계약으로 나와 있는 북한 노동자들에게 전도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선교에 있어 한국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러시아 사람으로는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한국 사람들은 한국인의 신앙의 방법이 다 옳다고 생각하고 관습과 신앙을 그대로 복제해서 전하려고 하는 모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뼈아픈 말을 많이 하였습니다. 이 형제의 지적을 들으면 내 안에 꽂아지는 화살은 이 말이 맞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회개하고 선교사로서 한나호가 다니던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겸손함으로 사역해야한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
역사를 보면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6자회담의 나라들과의 화합을 생각할 때 한국인은 그들의 선조가 우리 민족에게 지은 죄들을 용서해줘야 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끊임없이 침략을 당하고 지배를 당했기 때문에 아직도 풀지 못한 위안부의 문제가 있고 팔라우 같은 남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에 끌려와 “아이고.. 아이고..” 외치면서 섬 사이의 다리를 놓았기에 아직도 다리의 이름이 ‘아이고’ 다리라 불리는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민족이 이제 세계무대에 당당하게 서게 되고 한류의 흐름에 있는 지금의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의 선물이요 은혜입니다. 우리 민족을 들어 세계선교의 몫을 담당하게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 있었기에 지금의 복을 누리고 지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집회를 통해 한민족으로서, 흐르는 역사의 한 시대를 살면서 어떤 관점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되돌아볼 수 있었던 귀한 집회였습니다.
아멘으로 하나님께 영광
북경에서 지내면서 마음에 의심이 들 때 제게 주신 말씀이 고린도후서 1장 20-22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하게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 얼마나 많은 약속을 하나님이 내게 주셨을지라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 약속은 예가 되고 믿음으로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제게 주신 이 시간을 복되고 귀한 시간으로 축복하며 북경 사역을 잘 감당하고자 합니다. 계속해서 북경 훈련센터가 지경이 넓어지고 생명의 생수가 넘쳐흐르는 복된 장소가 되도록 계속해서 기도해주십시오.
: : : 기도제목
1. 제가 북경에서 다음 사역을 위해 잘 준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활용을 잘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샘과 예진이가 한국나이로는 중3.고2가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신앙 안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큰 꿈을 꾸며, 그 비전으로 매일매일 기쁘고 충만한 삶을 살고 앞으로의 진로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3. 한나호에 있는 박수진 선교사가 믿음과 지혜로 사역을 잘 이끌어 가고 마음을 같이 하는 동역자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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