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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작성일  2007-07-01
 제목  <선교편지3> A국에서 B선교사
 주제어키워드  [선타200707]  국가  
 자료출처  선교타임즈 2007년 7월호  성경본문  
 조회수  2665  추천수  12
안녕하세요?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A땅에서 인사드립니다.


제 친구 Y를 소개합니다. T대학에서 A언어를 공부했고 지금은 고아원과 크리스챤 잡지회사에서 편집 일을 하고 있지요. 그리고 일주일에 3번씩 저에게 A언어를 가르친답니다. 아주 예쁘고 아름다운 믿음을 가진 자매예요. 성격이 수줍고 마음에 있는 말도 조심스럽게 해서, 아주 외향적이고 상대방의 감정에 상관하지 않고 무슨 말이든 하는 여동생과는 정반대지요.
Y는 남쪽에 있는 시골지방에서 무슬림가정에 태어나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 노르웨이에서 온 선교사의 부인으로부터 복음에 대해 듣고 예수님을 믿기 시작했데요. 너무 멀어서 교회는 가지 못하고, 집에서 혼자 성경말씀을 읽으며 믿음을 키워갔습니다. T대학에 와서 교회에 다니며, 소그룹도 이끌고 집시사역도 하였습니다. 지금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부모님을 T 지역에 모셔와 동생들과 함께 교회에 나갑니다.


저녁 7시쯤 G언어 수업을 마치고 어디에 가느냐고 물었지요. 자기 친구가 T대학에서 공부하는데, 그 친구와 함께 기숙사에 있는 여학생들에게 전도를 한다고 하네요. 사랑스러운 자매를 따라 저도 나섰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거리에 놓인 작은 테이블에 앉아 커피도 마시고 담배도 피우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1시간여정도 걸어서 기숙사에 도착했습니다. 4명의 여학생이 한방을 쓰고 있었습니다. 2명은 무슬림, 1명은 그리스정교회, Y의 친구만이 크리스천이었습니다. 내가 선교사라고 말하자, 무슬림여성들이 입는 드레스로 갈아입고 와서는, 자랑하듯 저에게 설명해줍니다. 제가 믿는 믿음에 대해 먼저 말해보라고 하더군요. 복음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끝나기도 전에 변론을 시작하더군요. 대화가 진전되자, 흥분하기 시작하더니, Y의 친구와 다른 무슬림 여학생이 말다툼을 하기 시작하네요. Y도 한 술 떠서 매우 큰 목소리로 논쟁을 하네요. 그렇게 흥분한 모습은 처음 보았습니다. 이러다가 이 방에 싸움이 나는가 싶어서 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 어렵게 Y가 흥분을 가라앉히더니, 늦었으므로 집에 가자고 합니다. 웃으면서 작별인사를 하고 집을 향해 떠났습니다. Y는 자신들의 흥분한 모습으로 말다툼한 것이 부끄러웠는지.. 자꾸만 미안하다고 하네요. 참을 수가 없었다고……. 저야 도대체 A언어를 못 알아들으니까 침착할 수밖에 없었지요.


A나라의 주변 지역에서 모여든 고물 자동차들로 도시가 가득 차 버스를 타나 걸어가나 비슷한 시간이 걸립니다. Y는 매연 속을 걸으면서도 즐거운지 계속해서 자신의 간증과 삶을 나누느라 바쁩니다. 동행해서 너무 좋았다고…….

Y를 만나게 해주신 하나님께 대한 저의 감사가 얼마나 큰지 Y는 아마 모를거에요.



저와 함께 A국 선교에 동역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 안에서 B 선교사 올림



>> 목차고리 : 선교타임즈 2007년 7월호


>> 연결고리 : 선교타임즈 200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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