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site   게시판   메일   M1000선교사홈   Mission Magazine
 

 

      자료등록
 
주제 주제어 출처 내용 등록일   ~
 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7-07-01
 제목  <기획> 탐방5 : 아펜젤러와 정동
 주제어키워드  [선타200707]  국가  
 자료출처  선교타임즈 2007년 7월호  성경본문  
 조회수  9302  추천수  9
탐방5 : 아펜젤러와 정동

정희전 기자

서울 도심 속 선교의 흔적, 정동
‘서울’이라는 도시는 예전부터 우리나라의 중심 도시였다. 모든 행정과 교역의 중심이 되는 곳으로 나라 살림을 도맡아 온 곳이었다. 서울에는 왕실과 조정이 자리하여 나랏일의 핵심적인 일들이 처리되었고 서울의 중심을 가르는 한강에서는 수십 척의 배가 사람과 물건을 나르며 드나들어 활발한 교역과 유통이 이루어졌다. 이렇듯 한국의 역사는 서울을 중심으로 전개되었고 외국과의 교역이나 선교사들의 입국과 활동도 주로 서울을 기점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의 역사 속에서는 외국 선교사들의 흔적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 중, 정동은 개화기 초 도성 밖 외국인 거주지인 이태원과 함께 도성 내에 있는 외국인과 외국인 선교사들이 머물던 곳이었다.
많은 외국인 선교사들이 거주했던 정동은 자연스럽게 ‘조선 선교의 베이스캠프’가 되었고 많은 선교사들의 땀과 수고, 그리고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다. 이곳을 거점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였던 선교사는 바로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이다. 그는 이곳에서 근대식 교육을 시작하였으며 감리교의 어머니 교회인 ‘정동제일 교회’를 세웠다.

근대 교육의 뿌리, 정동
한국의 근대식 교육은 아펜젤러 선교사의 열정과 사랑으로 시작된 배재학당에서 시작되었다. 그가 세운 배재학당은 처음 정동에 세워져 지금은 배재중학교와 배재고등학교 그리고 배재대학교로 발전하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배재학당을 중심으로 정동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근대 교육의 뿌리는 언더우드 선교사가 세운 예수학당(현 경신중·고등학교), 여선교사 엘러스(Annie Ellers)가 세운 현재 정신여자중학교, 정신여자고등학교의 전신인 정동 여학당, 또한 여선교사였던 스크랜턴(M. F. Scranton) 선교사가 세운 이화학당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이렇듯 아펜젤러를 주축으로 많은 이들이 정동을 중심으로 근대화 교육을 펴기 시작하였다.
이 중, 아펜젤러가 세운 배재학당은 강동구 고덕동으로 이전하였지만 구 배재학당 동관은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 16호로 지정되어 정동에 보존되어 있다. 이 건물은 한국 최초의 서양식 학교 건물로써 배재 학당이 1984년 2월에 강동구 고덕동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동교사로 사용되었으며 ‘동관’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1916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외장 및 벽돌구조가 뛰어나고 정면 현관과 양측 출입구의 돌 구조가 잘 보존되어 있어 한국 근대건축양식의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며, 아펜젤러 선교사가 애쓰고 노력했던 근대화 교육의 시작을 보여주는 귀중한 선교유적이다.

배재학당의 시작
배재학당은 미국 북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에 의해서 1885년 8월에 설립되어 교세가 늘어나자 주변의 집을 사들여 교사로 사용하였다. 배재학당 건물로는 대강당, 동관 외에도 1921년 착공하여 1923년 준공한 서관이 있었는데 서관은 학교를 이전할 때 옮겨져 복원되었고, 대강당 건물은 배재공원을 조성할 때에 철거되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다행히 이 건물은 건립 당시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어 배재학당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정동에서 만날 수 있는 배재학당의 또 다른 역사는 구 배재학당의 동관과 옆에 자리한 배재공원에서 찾을 수 있다. 배재공원 터는 1885년 8월 3일 미국 선교사 아펜젤러 목사가 배재학당을 설립, 이 땅에 최초로 서양문물을 소개한 신교육의 발상지이며 신문화의 요람으로써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곳은 1895년에 독립협회가 태동하고 독립신문이 발간되기도 한 역사적인 장소이며, 1897년 맨손체조를 비롯하여 각종 구기운동이 처음 시작된 우리나라 체육의 산실이기도 하다.
배재공원은 배재학당이 강동구 고덕동으로 이전한 후 이 역사적 현장을 길이 보존하고자 코오롱건설 주식회사와 체이스 맨해튼 은행(Chase Manhattan Bank)이 조성하여 서울특별시에 기부하였고 지금은 도심 속 많은 이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현재 배재공원에는 정동에 처음 세워진 배재학당을 후세에 알리기 위해 ‘배재학당터’ 기념비를 세워놓아 그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고 있다.

영혼구원을 향한 터전 정동제일교회
아펜젤러 선교사는 근대화 교육에 힘쓰는 것과 동시에 복음 전파와 예배에도 열정과 노력을 쏟았다. 이러한 그의 노력으로 세워진 것이 감리교 최초의 교회인 ‘정동제일교회’이다. 벧엘 예배당 집회는 정동제일교회의 전신으로써 1887년 10월 9일 남대문 ‘달성’부근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그러나 1888년 5월에 정부에서 내린 ‘전교 금지령’과 뒤이어 일어난 ‘영아소동’으로 집회가 중단되었고, 이로 인해 1888년 가을부터 남자들은 정동의 아펜젤러와 존스의 집에서, 여자들은 스크랜턴 대부인 사택에서 선교사들과 배재, 이화학당 학생들만 참석하여 은밀히 예배를 드렸다. 1889년 가을이 되어서야 기독교에 대한 보수적인 인식들이 바뀌기 시작됐고, 외부인들의 예배 참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1892년에는 참석하는 교인수가 점점 늘어나 매 주일 두 곳에서 모이는 집회 인원이 200명을 넘게 되었다. 사람이 많아지자 상동으로 옮겨간 시병원이 있던 장소를 예배당으로 사용하게 되었지만 100명 이상은 모일 수가 없었고 결국 1894년 12월 정동의 남녀 교인들이 정식으로 ‘남녀가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예배당 건축을 결의하였다. 8,000달러가 넘는 예배당의 건축비는 한국 교인들의 헌금과 미국에서 아펜젤러가 모금한 금액으로 채워졌고 1895년 9월 9일 드디어 정초식이 치러졌다. 아펜젤러는 미 감리회 교회 확장국에서 발간한
「교회설계 도안집」에 나오는 25번 도안을 선택하여 전형적인 조지아 고딕 양식으로 예배당을 짓기 시작하였다. 미국에서 들어온 설계도를 바탕으로 맥길이 건축감독, 심의섭이 건축실무를 맡아 건축이 진행되었고 1897년 10월 3일부터 새 예배당에서 주일예배를 드리게 되어, 그 해 12월 26일 봉헌예배를 드렸다.

지금의 정동제일 교회는 120년 전 건축된 문화재 예배당과 100주년 기념 예배당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화재 예배당은 지난 1977년부터 사적 제 256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세월을 바람을 맞으며 문화재 예배당의 모습은 완공 당시와 많이 달라졌지만 첫 예배 때에 사용하였던 강대상은 아직도 잘 보존되어 사용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아펜젤러와 그를 이어 교회를 담임했던 최병헌 목사를 기억하며 1935년 제작된 기념석판과 아펜젤러를 기념한 경세종 등은 문화재 예배당이 간직한 역사적 일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정동 제일교회의 앞뜰에는 아펜젤러 목사의 흉상과 그에 생애에 대한 기록이 남겨져 있어, 정동에서 학교와 교회를 세우며 헌신했던 그를 기억하게 한다. 정동제일 교회는 크리스천이 아닌 사람들에게도 개화기 초, 조선의 역사를 되돌아보게 하는 귀한 유물이다.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며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정동 언덕에서, 백 년 전 그 변화의 시작을 알리던 정동 예배당이 살아있는 선교 역사관으로써 더욱 많은 이들에게 교회의 역사와 선교의 뿌리를 알려주는 귀한 역할을 하길 기대해 본다.

찾아가는 길
1. 정동 제일교회
지하철 1, 2호선 시청역 하차 서울시립 미술관 방면으로 약 200m 진행하면 오른편에 정동 제일교회가 있다.
2. 구 배제학당 동관, 배재 공원
정동제일 교회에서 러시아 대사관과 서울시립 미술관 후문 사이 길로 약 100m 진행, 오른편에 배제 공원과 구 배제 학당 구 동관 건물이 있다.


<< 참고문헌 : 개화와 선교의 요람 정동이야기(이덕주 저) >>



>> 목차고리 : 선교타임즈 2007년 7월호


>> 연결고리 : 선교타임즈 2007년 7월호

                  






  선교정보리스트

 

 


홈페이지 | 메일 | 디렉토리페이지 | 인기검색어 | 추천사이트 | 인기사이트 | KCM 위젯모음 | 등록 및 조회

KCM 찾아오시는 길 M1000선교사홈 미션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