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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7-07-04
 제목  필리핀, 이슬람 게릴라 아부 사야프 수뇌부 교체
 주제어키워드    국가  필리핀
 자료출처  푸른섬선교정보 / 매일선교소식 1,572호-2007.7.4(수)  성경본문  
 조회수  3289  추천수  11
카톨릭국가인 필리핀으로부터의 독립과 이슬람국가 설립을 목표로 투쟁하고 있는 필리핀 무장조직인 아부사야프의 지도부가 최근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고 필리핀 군장성이 말했다. 필리핀군의 로메오 톨렌티노 준장은 2-3주 전에 있었던 아부사야프 지도자회의에서 야세르 이사간이라는 사람이 새로운 무장세력 최고 지도자로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필리핀군의 또 다른 소식통은 아직은 야세르 이사간의 최고 지도자 지명을 확인할 단계는 아니라고 조심스럽게 논평했다.

필리핀에는 이슬람지역의 분리독립을 주장하며 무장투쟁을 벌이는 단체가 4개나 존재하는데 아부사야프는 그 가운데 규모는 가장 작지만 투쟁강도는 가장 높은 단체로 약 400 명 가량의 조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아부사야프는 납치 폭탄테러 등으로 악명이 높으며, 지난 2004년의 페리선 공격으로 100 명이 사망한 사건도 아부사야프의 소행이다. 톨린티노 장군은 이사간은 아부사야프의 설립자 그룹에 속하는 사람이며, 1990년대 중반에 중동에 유학하여 이슬람교리와 테러 전술 등을 공부한 자라고 말했다.

반편 필리핀의 경찰관계자는 이사간이 군사훈련을 충분히 받지 않은 자이기 때문에 앞으로 정신적인 지도자에 머물 수밖에 없을 것이며, 실제 전투 실무는 그 밑의 보다 전투경험이 많은 참모들에 의해서 운영되는 일종의 집단지도체제의 성격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아부사야프가 알카에다와 긴밀하게 연계된 테러 집단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아부사야프의 지도자였던 카다피 자니알라니와 아부 술라이만이 지난 9월과 1월에 각각 필리핀군에 의해 살해되었기 때문에 조만간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었다. 그동안 필리핀 당국은 아부사야프가 지도자들의 사망, 미군의 지원, 필리핀군의 적극적인 토벌 등으로 세력이 크게 약화되어 줄루섬 인근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반면 Human Right Watch 등 인권기관들은 정부군의 반군토벌을 좀더 다른 각도에서 보고 있다. 필리핀 정부군이 합법적인 테두리를 넘어선 과도한 토벌을 벌이면서 이슬람 분리독립세력은 물론 좌익이라고 분류되는 활동가들을 강력하게 단속하거나 토벌했고, 그 과정에서 언론인들과 기독교 계통의 성직자들까지 좌익으로 몰려 살해당했고, 그 수가 수백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일부 인권기관들은 필리핀 정부군의 토벌작전을 가리켜 ‘추악한 전쟁’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즉 언론인들이나 지식인 성직자들 가운데는 무고한 자들이 많았다는 점과 혹시 이들이 정말 죄가 있다면 체포 후 형사소추도 가능한데 굳이 군대를 동원해서 살해한 것은 지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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