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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자유게시물  작성일  2007-06-01
 제목  선교사의 파송과 관리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6339  추천수  81
Ⅰ. 들어가는 말

한국 교회는 1980년대만 해도 선교사 파송 순위가 세계에서 꼴찌에서 맴돌고 있었으나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파송 순위가 급격하게 상승하여 21세기를 맞이한 오늘은 영국을 앞질러 8,200(10,000)여명을 파송한 세계 2위 권에 진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의 선교는 아직도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단과 선교단체가 전문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파송 받아 선교지에 나간 선교사들도 준비가 미미한 가운데 현지에 갔기 때문에 선교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있으며 아울러 많은 실수를 거듭하고있다. 과거 서구 선교사들이 초창기 때 저지른 실수를 한국 선교사들이 똑같이 반복하고 있는 이야기를 듣고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평가는 비단 서구 선교단체만이 아니라 한국교회도 같은 평가를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필자가 만난 한국교회 목회자중 80% 이상이 한국교회 선교에 대하여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우려를 나타내는 자들은 선교를 하지 않는 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선교에 열심히 협력하는 목회자들이며 수 번에 걸쳐 선교현장을 다녀 온 자들이기에 심각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가 있다.

다행히 2000년 시카고 한인선교대회와 2000년 세계선교대회를 통하여 오늘날 한국교회 선교의 문제를 직시하고 바른 선교를 향해 나아가는 전략회의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선교대회나 전략회의에 참석한자들은 극히 소수이었고 또한 지적되는 문제들이 지엽적인 것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갖는다. 분명한 사실은 한국선교가 변해야 된다는 것과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에 전문성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이제는 개 교회 중심의 선교나 개인적으로 나가는 선교사 생활은 청산이 되어야 하고 파송 단체의 전문성을 통하여 선교단체와 교회와 선교사가 서로 협력함은 물론 선교단체들의 협력과 현장에서 선교사들의 협력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바라기는 우리는 이 시점에서 누구에게 돌을 던지기 전에 그 문제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여 속히 시정 내지 수정하여 바른 선교를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의 선교의 열기가 식기 전에 이 일이 진행되어야 한다.



Ⅱ. 한국 교회 선교의 문제점


필자는 한국 교회가 그 동안 순수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선교해온 많은 좋은 사례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서는 보다 나은 내일의 한국교회 선교를 위해서 몇 가지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 하고자 한다.


1. 준비가 안된 가운데서 선교사 파송

선교사 파송 숫자를 년도별로 구분해 보면 1986년을 깃 점으로 하여 선교사 파송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쉽게 발견 할 수가 있다. 1986년까지만 해도 선교사의 증가는 매우 느렸고 전체 파송 선교사 수는 511명이었다. 3년 후인 1989년에는 1178명으로 배 이상으로 껑충 뛰어 올랐다. 수십 년에 걸쳐서 파송 한 선교사가 1986년까지 511명이었는데 그 후 3년만에 130%를 증가했다. 또한 그 후 10년이 되는 1996년에는 4402명 의 선교사로 증가되었으며(한국선교핸드북/GMF) 2000년인 지금은 8,200여명이 되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제공)

한국 선교사의 파송 수가 갑자기 증가하는 것을 보면 마치 가두어 놓은 저수지의 물이 수문을 열므로 한꺼번에 쏟아져 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선교사의 증가를 보면서 박수를 보내기 전에 어떻게 갑자기 그 많은 숫자가 파송될 수가 있었겠는가에 대한 의하심을 가져야 한다. 왜냐면 선교사란 갑자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1986년 이전까지만 해도 한국 교회는 교단 적으로나 교회 적으로 해외선교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지 않고 국내의 교단 확장과 교회 성장에 거의 집중하고 있었다. 특히 해외에 나가는 길이 한국 정치적인 문제로 인하여 특별한 사람 외에는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나갈 수 있는 길이 거의 닫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가운데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정부에서 해외여행을 (여권, passport)자유화 함에 따라 해외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가 있게 되었고 해외선교도 자유롭게 할 수가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해외 여행이 자유화되자 많은 목사나 평신도들이 선교사로 지원해 옴에 따라 해외 선교에 대하여 관심을 두지 않고 있던 교단이나 교회가 선교사로서 갖추어야할 교육이나 훈련을 시키지 않고(어떻게 무엇을 훈련해야 할 줄을 몰랐다) 아무런 대책 없이 선교비만 지원하면 될 줄로 알고 파송 예배만 거창하게 드려 선교지로 파송하였다. 파송하는 교단이나 교회 그리고 파송 받고 선교사로 나가는 선교사조차도 선교를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뜨거운 가슴 하나만 가지고 보내고 나가게 된 것이다. 이는 마치 훈련 없이 전쟁터에 내 보내고 나가는 자와 같은 모습인 것이다. 과연 훈련 없이 전쟁터에 나간 군인이 승리 할 수 있을 것인가? 여기에 대한 대답은 누구도 긍정적으로 답하는 자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선교현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2. 정책 없이 선교사 파송

선교훈련만이 없는 것만이 아니었다. 적과 싸울 전략도 전혀 없었다. 믿음으로 보내고 "믿습니다"하고 가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사도행전의 사도들은 철저하게 준비된 자들이었고 훈련된 자들이었으며 성령으로 충만하여 성령의 인도함 속에서 사역을 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전략이 있었다. 선교는 전투와 같다. 그러므로 선교사는 최전방에서 사탄과의 전투를 벌이는 군인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선교사를 전쟁 속에 파송해 보내는 선교본부는 전투에 대한 전략이 있어야 한다. 군인을 선별하여 뽑는 일부터 훈련하여 파송하고 진두 지휘하며 계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는 일들이 임기웅변식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되어야 한다. 이렇게 볼 때 한국선교는 선교사 선발부터 즉 첫 단추부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선교사가 파송 교회와 관계가 조금 좋지 않거나, 혹은 담임목사가 바뀌거나 교회당 건축등이 있을 때 선교사의 선교비가 갑자기 중단이 된다. IMF로 인하여 교회가 어려워지니 제일 먼저 삭감되는 예산이 선교비였다는 점에서도 우리는 익히 알 수가 있다. 또한 선교사도 후원교회들이 많아지면 파송 교회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쉽게 파송 단체를 바꾸거나 독립선교사의 길을 걷는다. 어느 선교사는 선교비가 부족하여 쫄쫄 굶고 있는데 어떤 선교사는 풍족하게 지내고 있다. 어떤 선교사는 선교현장에서 사역하는 시간보다 한국과 미국등을 배회하며 선교비 모금에 시간을 쏟고있는 자들도 있다. 이러한 것들은 정책이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전투를 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선교 현장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다.


3. 교단 선교부 혹은 선교단체의 전문성의 결여

앞에서 지적한 두 가지 문제 역시 세 번째 문제의 이슈에 포함된다. 필자는 선교를 최전방의 전투에 비유하였다. 그러므로 선교사를 파송하는 기관은 전투에 대하여 능히 잘 알고 선교사 훈련은 물론이고 선교사를 관리하고 지원하며 진두 지휘 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진 단체라야 한다. 본부는 전투에 대한 이론만이 아니라 전투에 경험을 가진 자 들이 이일을 맡아 해 나가야 한다. 돈만으로 안 된다. 오늘날 돈으로 하는 선교는 모두 실패의 쓴맛을 톡톡히 보고 있다.

오늘날 선교사 파송 단체들을 분석해 보면 교단이 선교사를 파송하는 경우, 개 교회가 선교사를 파송 하는 경우, 선교의 사명을 가진 몇 명의 친구들이 선교단체를 조직하여 회비를 모아 선교사를 파송하는 경우, 직장에서 혹은 기타 기독교 단체에서 특별히 해외선교사를 파송하기 위하여 선교회를 조직하여 파송하는 등 한국에는 120여 개 이상의 선교사 파송단체가 있다. 그러나 과연 선교단체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선교의 소명과 헌신된 선교사를 발굴하여 훈련하고 파송하여 관리하는 정책선교를 하고있는 단체가 몇 개나 되는지 의심스럽다. 한국교회의 교단이나 선교단체는 하루속히 전문성을 가진 선교단체가 되어 정책적으로 선교를 할 때 선교현장에서의 많은 문제들을 줄여 나가게 될 것이고 바른 선교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Ⅲ. 선교사 파송과 관리


선교단체가 해야하는 일 중에 제일 중요한 두 가지 대안을 제시함으로서 선교현장의 문제를 극소화하고 바른 선교가 이루어지도록 시도해 보려고 한다.


1. 선교사 파송

선교단체가 하는 일 중에 제일 중요한 일이 선교사 파송일 것이다. 여기서 파송이란 파송 예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를 발굴에서부터 훈련하여 파송하는 전과정을 말한다. 선교사 파송은 선교사를 전투 현장인 전쟁지역에 보내는 일이기에 중요하다는 것이다. 선교본부는 한 명의 선교사를 전투현장에 투하하기 전 그가 전투 현장에서 전투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로 준비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본부는 선교사로 지원한 자가 선교사로서 분명한 소명이 있으며(내적 소명/외적 소명)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소정의 훈련을 잘 받을 수 있는지를 허입시 부터 심도 있게 점검하여야 한다. 여기서 허입이 허락되면 훈련과정에 따라 훈련을 시키되 부부가 같이 받도록 한다. 선교사 훈련은 이론뿐만 아니라 공동생활훈련, 타문화권 적응훈련까지 포함되면 더욱 좋을 것이다. 특히 영성 훈련에 중점을 두어야 함은 두말할 것 없이 중요하다. 목회 경험이 많은 자에게는 선교훈련이 더욱 필요하다. 훈련기간동안 상담을 통하여 선교지 문제, 자녀교육문제, 선교비 지원문제, 선교지 입국비자 문제 등을 나눈다.

이처럼 선교사를 파송 하기까지 선교단체가 해야 하는 일이 많으며 이일은 참으로 중요하기에 신중하게 그리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은 집이 쉽게 무너지듯이 준비가 철저하지 못하면 전투현장에서 사탄과의 싸움에서 실패할 수밖에 없다. 파송 예배는 어디서 드리던 중요하지 않고 파송 전까지의 준비가 중요함을 말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교회나 선교단체들이 파송 예배에만 중요성을 두고 선교사로서의 사전의 준비는 소홀히 해왔음을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


2. 선교사 관리

그 다음는 관리이다. 많은 교회나 선교단체들이 선교사를 파송한 뒤 이제는 할 일을 다한 듯 파송했다는 것에만 자부심을 가지고 몇 명을 몇 나라에 파송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 그것은 어떤 점에서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가 없다. 그것은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터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선교사가 오늘 파송받았다고 갑자기 천사가 되는 것도 아니고 영력이 몇 배로 올라 가는 것도 아니다. 선교사로 오늘 파송을 받아도 그는 오늘도 내일도 모교회의 수준을 넘지 못할 것이다. 선교사는 오히려 타문화권에서 그의 영력이 모국에서보다 퇴보되기가 쉽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선교본부에서는 파송 후부터는 정책적으로 선교사 관리에 들어 가야한다. 선교사 관리라 함은 선교사 돌봄(Missionary Care)이라는 뜻이다. 본부가 외적인 권위와 힘을 가지고 선교사를 컨트럴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어려운 환경과 다른 문화권에서 적응하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를 돌보아 주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교단체는 선교사를 파송하고 잘 관리해야 하는 것이다.

첫째로는 영적 관리이다. 선교사들이 현지에서 소리가 나는 이유는 영적인 문제가 제일 큰 분량을 차지할 것이다. 선교사가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도록 본부에서는 여러모로 돌보아 주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사역관리이다. 이제 파송받은 선교사는 현지를 잘 모를 수도 있다. 그러기에 선교본부는 사역을 하는데 있어서 현지가 필요로 하는 사역을 전략적으로 할 수 있게끔 관리해 주어야 한다.

세 번째로는 재정관리이다. 어쩌면 제일 민감한 내용이다. 그러나 이것이야말로 선교본부가 잘 관리해 주어야 시험에 들지 않고 부담 없이 사역할 수가 있다. 선교사 마음대로 선교비를 받고 쓰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며 선교사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 오늘날 많은 선교의 문제점이 재정관리에 기인 되어있음을 볼 때 합리적이고 대외적으로 공인 할 수 있는 효율적인 재정관리가 정책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로는 가족관리 이다. 한국 선교사들은 가족보다 사역에 우선권을 두는 편이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내 가족을 돌보는 것을 사적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앙관을 가진 선교사의 가족은 참으로 타문화권에서 시달리고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 선교사 부인들의 60%이상이 우울증 환자라는 통계는 우리의 마음을 우울하게 한다. 그러므로 선교본부는 선교사가 가정을 잘 돌볼 수 있도록 배려할 뿐만이 아니라 선교 정책적으로 선교사 가족을 돌보는 관리가 필요하다.

다섯째로는 선교사의 계속교육이다. 선교사들이 사는 환경도 열 약하지만 통신, 정보, 교육도 열 약하기 짝이 없다. 그러므로 선교사들의 수준은 파송 받을 때의 수준에 항상 머물러 있다. 세계는 시시 분분 초 초로 변하여가고 있는데 선교사는 아직도 미전도 종족의 개념이나 미전도 종족입양에 대하여 생소해하고 있으며 이메일이나 인터넷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선교사의 책임만은 아니다. 선교사는 현지에 뼈를 묻겠다는 심정으로 일을 할지라도 선교본부는 선교사를 시대에 맞는 선교를 지향해 가도록 계속교육의 장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선교사 관리란 것은 선교본부와 선교사의 관계가 권위나 종속의 관계가 아니라 하나의 선교 공동체로서 또한 역할이 다른 지체로서 서로 협력하며 돌보는 사랑의 관계가 이루어 져야할 것이다. 그 동안은 대체로 선교본부가 칼자루를 들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선교사는 어떠한 자신의 실수를 통해 본부에서 선교비를 줄인다든가 혹 불이익을 당하지 아니할까 하여 항상 불안해하고 있다. 그러므로 선교 본부를 마치 그리운 선교사의 고향집으로 생각 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내려놓고 사랑으로 그리고 바른 선교 정책에 의해 선교사를 돕고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다.



Ⅳ. 결론


오늘날 한국 해외선교를 긍정적인 면에서 본다면 그 동안 선교를 막고 품는 식으로 밀고 나갔을지라도 이만한 선교를 이루어 놓은 것은 성령의 역사임에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실수는 우리가 그만한 댓가를 치르고 있다. 그러므로 이제는 더 이상의 오류나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두들겨 보고 흔들어 보면서 다시 한번 기초를 점검해 보는 일이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선교단체나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나 기관이 전문성을 가지고 정책 선교를 해야 할 것이다. 선교단체는 철저히 선교사를 소명이 있고 헌신된 자를 발굴하고 소정의 훈련하여 잘 준비된 선교사를 파송하고, 파송된 선교사를 정책에 따라서 관리하여 나갈 때 선교 현장에서는 승리의 찬송이 날마다 울려 퍼질 것이며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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