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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작성일  2007-05-01
 제목  <선교편지3> 파키스탄에서 무명의 선교사
 주제어키워드  선교편지  국가  파키스탄
 자료출처  선교타임즈 2007년 5월호  성경본문  
 조회수  3182  추천수  0
1. 사랑스런 ○○학생들.
기숙사에서 지내고 있는 12명의 아이들과 4명의 쮸 형제의 자녀를 한자리에서 만났습니다. 이제 조금 ○○언어를 하면서 약간의 의사소통이지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학생 주장이자 의과 공부하고 있는 왈리가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쮸 형제는 관리인으로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약간의 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숙사가 건립 된지 10여년 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기간 동안 혼자서 아이들을 돌보고 어려운 일들을 처리하고 아이들과 씨름하며, 그들을 옳은 길로 인도해 오는 과정에서 쮸 형제의 약간은 지치고 힘든 모습을 보게 됩니다. 제가 다른 지역에서 공부하는 것을 마치고 ○○에 9월 정도에 정착하게 된 이후, 적절한 시기를 봐서 쮸 형제에게 휴가를 주는 것을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2. 현지인과의 친교, 심리적, 영적 갈등.
(1) 현지인 ○○언어 선생 집에 살면서, 이곳의 크리스천 문화를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있습니다. 말로 듣고, 방문해서 보는 것과는 거리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같이 살면서 듣고 보는 것은 정말 깊이 있게 생각 하고 기도 할 수 있게 만듭니다. 왜냐면 깊은 갈등 속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현지인과 살면서 끊임없이 드는 생각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지 않으면 또 하나님 말씀이 제 안에 충만히 거하지 않으면 제 생각과 경험으로 이들을 섬길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열심이 있긴 하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은 열심으로 앞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우리는 쉽게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씀을 가지고 기도로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2) 제가 현재 공부하고 있는 ○○에 조그마한 크리스찬 여자 청년들의 기숙사가 있습니다. 주중에 한두 번 이곳을 방문합니다. 좁은 기숙사에 50여명의 크리스찬 여자 청년들이 살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낮에도 기숙사 안에서 문을 잠급니다. 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여자 아이들은 시골 마을에서 이곳으로 유학을 왔습니다. 부모가 보호 하지 않기 때문에 기숙사에서 이렇게 하겠지만 제가 보기엔 기숙사가 아니라 수용소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여기에 지내고 있는 여자 아이들은 그나마, 이런 곳에서라도 지내며, 공부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배드민턴을 치고, 게임을 하고, 이들의 예배에 같이 참석 하여 이들이 주를 찬양하고 기도 하는 것을 옆에서 보고 배웁니다. 이들은 저를 보고 힘과 용기를 얻는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들에게 나를 보고 힘과 용기를 얻을 게 아니라, 주님을 보고 힘과 용기를 얻으라고 말해 줍니다. 그들은 저를 통해서 용기를 얻고, 전 그들을 통해 위로를 얻습니다.
(3) 저는 크리스천 가정과 함께 무슬림 가정의 점심 초대를 받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들이 얼마나 이들의 신에게 감사하고 있는지, 입만 열면 이들의 신을 부르면서 감사하다고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의 삶에 뿌리 깊이 젖어 있는 신앙을 보면서 이들 종교를 만만하게 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그들의 종교가 좋고, 그 종교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는 의미에서 저에게 얼마나 융숭하게 대접했는지 식탁에 올려진 많은 음식을 통해서 겸손하게 저를 섬겨 주는 모습을 보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기 전까지는 무슬림 자매 또는 가족과의 친교를 갖는 것을 뒤로 미뤄야겠습니다.
(4) 폭탄 테러를 받은 교회 방문.
이곳에서 사역 하시는 선배 선생님과 함께 폭탄 테러를 받아서 순교자의 피가 있는 교회를 방문 했습니다. 차로 2-3시간 시골 길을 달리자 순교의 피로 얼룩져 있는 교회가 보였습니다. 불과 몇 년 전 성도들이 성탄 예배를 드리는 중에, 한 무슬림이 예배당 안으로 폭탄을 던져 두 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이후에 그곳에 살던 많은 성도들은 무슬림의 핍박으로 인해 사랑과 추억이 깃든 정든 고향을 뒤로 한 채 이곳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모두가 떠난 그곳에 남아 있는 한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그 가정의 한 자매가 그 끔찍한 일로 한쪽 눈을 잃었습니다. 장애로 인해 결혼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그녀를 위해, 주님의 자비와 축복이 그녀 인생 위에 임하기를 빌었습니다. 그리고 폐허로 변해 버린 이 예배당에 주님의 사람을 다시 보내 달라고,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도록 주께서 이 터 위에 다시 교회를 세워 달라고 기도 하고 돌아왔습니다.



항상 기도 가운데 주께 아뢰어 주실 것은 현지인 중에 하나님 말씀과 성령에 깊이 사로잡힌 지도자가 배출 되고, 특별히 이러한 영적지도자가 나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a) 영적인 가치를 절대적으로 생각하여 잠시 있는 세상의 낙을 주님 앞에 철저히 내려놓는
b) 잠자고 있는 교회의 영혼을 말씀으로 깨워주는 자.
c) 부활의 확실한 신앙을 성도들에게 심어 주는 자. 무슬림이 그들의 종교의 이름으로 자살 폭탄 테러를(시장에서, 교회에서, 공중 시설에서, 호텔 등 이곳저곳에서) 하는 것을 두려움과 공포로 바라보는 크리스천들에게, 크리스천이 무슬림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할 이유. 바로 부활 신앙을 제대로 가르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는 성도로 만들고자 헌신 하는 자.
d) 이 나라에 하나님이 잘 드러나 보이지 않지만 그 분은 살아 계시고 여전히 이 나라에 임재 하고 계시다는 것, 그리고 여기에서 태어난 이들 안에 그분이 계시다는 것과 이들을 통해서 일하고 싶어 하신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자.
e) 우리가 믿는 그분이 위엄과 능력으로 세상과 우주를 주관하심을 깨우쳐 주는 자.
f)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전부가 되심을 강한 믿음과 확신으로 성도들에게 알려 줄 수 있는 걸출한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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