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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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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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7-05-01 |
| 제목 |
<선교세계> 무명용사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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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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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선교타임즈 2007년 5월호 |
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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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4586 |
추천수 |
6 |
 “소금처럼 살면 하나님은 빛처럼 나타내 보이신다”라는 어느 분의 말씀이 생각난다. 그러나 처음부터 빛처럼 나타내기를 좋아한다면 소금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바울은 행복한 일군이었다. 자신을 위해서 목숨이라도 내놓을 동역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브리스길라 부부는 바울에게만 충성된 일군이 아니라 이방인에게도 사랑을 나눔으로 인해 이방인의 모든 교회들도 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성경의 몇 군데 바울이 그들의 이름을 칭찬한 것 외에는 정말 소금처럼 보이지 않게 일한 무명용사였다. 그리고 ‘이방인의 모든 교회’가 그들에게 감사했다는 것은 이들이 거목이었음을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더욱이 브리스길라라는 이름이 남편의 이름보다 더 먼저 쓰인 것을 보면 그녀의 믿음이 여장부 같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들은 사도도 아니요, 선생도 아니요, 선지자도 아니고 목사부부도 아니었다. 아무 직책도 없이 일했지만 바울의 사역을 위해서는 목숨이라도 내놓은 것이다. 이는 복음에 대한 ‘큰 확신’ 때문이었으며 이방인 선교를 위해서는 하나도 아낌이 없는 드린 ‘헌신’ 때문이었다. 바울의 뒤에는 이런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일한 일군들이 많이 있었다.
사람은 그들을 일군으로 임명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이들을 해같이 빛나는 일군들로 세우신 것이다. 디모데 후서의 마지막에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브리스가와 아굴라의 집에 문안하라고 부탁을 한다. 바울에게 늘 기억되는 인물들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는 교회의 직분싸움이 많이 일어난다. 교단의 각종 장(長) 자리의 싸움에서 시작하여 교회안의 집사 장로직의 싸움까지 편할 날이 없다. 이들은 결코 무명용사가 아니다. 하늘에서는 빛으로 나타날 유명 인사들이 될 것이다. 마태복음 10장 42절은 제자의 이름으로 어린 소자에게 찬물을 한 그릇 주어도 그 상을 결단코 잃지 않으리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땅에서는 감추어지고 나타나지 않는 숨겨진 신앙의 다이아몬드들이다. 그러나 하나님에 의해 발견 되어질 것이다. 하나님을 아는 자는 모든 일을 숨기려고 노력을 할 것이다. 하나님이 보고 계심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어떻게 하든지 나타내 보이려고 노력을 할 것임은 당연하다. 많은 선교사들이 숨겨져서 일을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복음 전파를 위해 감춰진 보화처럼 헌금하고 헌신하고 헌혈을 하고 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알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람은 낮에 일해도 보이지 않고 밤에 일해도 보이는 삶을 사는 자들이다.
안디옥 교회는 교회의 기둥인 바나바와 바울을 이방의 땅에 선교사로 파송하였다. 이러한 헌신은 주님이 오실 때까지 이 세상의 모든 교회의 모델이 되고 있다. 안디옥 교회는 스데반이 순교를 당함으로 인해 이 땅에 태어났다. 스데반의 피 흘림 위에 안디옥 교회가 세워진 것이다. 사도행전 11장을 보면 스데반이 죽임을 당하자 안디옥으로 피신한 몇몇 성도가유대인에게만 복음을 전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 중에 몇 사람이 헬라인에게도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이로써 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다한 사람이 믿고 주께 돌아오게 되었다.(행 11:21) 이 말씀에 근거하여 볼 때 안디옥 교회가 생겨난 발단을 추측할 수 있다. 안디옥 교회는 사도들이 세운 것이 아니다. 평신도들이 세운 것이다. 이곳에 바나바가 초대 목회자로 부임했고 바울이 동역자로 오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1년 동안 이들을 바로 교육하고 훈련함으로 세계 모든 교회의 모델 되었던 것이다. 이 안디옥 사람들이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 최초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주었다. 이들이야 말로 하나님 나라에 기록된 무명용사들이었던 것이다.
이 무명용사들은 존경하며 사랑하는 최고의 지도자 두 분을 선교사로 파송하였다.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서 눈물로 금식하며 기도를 하였다.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첫걸음을 디뎠다. 이들이야말로 성령의 소리를 듣는 성도들이었으며 구원 받지 못한 영혼들이 자신들의 영혼만큼 중요함을 알았다. 구원받지 못한 이방인들을 자신의 생명만큼 귀중하게 여겼으며 먼저 복음을 들은 사람이 갖게 되는 강한 책임감을 실천하였다. 어둠 가운데 거하는 사람들을 위한 중보자의 책임을 느꼈으며 그들을 향한 제사장적 사명이 있음을 알았다. 바울과 바나바의 양육을 통해서 철저하게 세계선교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깨달았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복음전파를 통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한다는 확신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비록 자신들이 직접 가지는 못하지만 두 사람을 안수함으로 가는 자와 똑 같은 마음과 같은 책임을 가졌다. 그리고 자신들의 손을 얹으므로 자신의 능력을 나누었던 것이다. 그리고 간절한 기도를 담아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파송함으로 예수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을 하였다.
안디옥 교회의 무명용사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우리들이 본받고 따라야 할 모델이 된 것이다. 이들은 성령의 보내심을 받았고 성도들은 성령에 충만하였다. 선교사를 미개척지에 파송하는 것은 한 개인의 일이 아니다. 집단적 헌신이 있어야 가능하다. 모든 무명용사들이 한 마음으로 나갈 때 가능한 것이며 이것이 교회의 기본 영적 태도인 것이다. 우리가 목표하는 교회의 모습은 초대교회의 모델이 아니라 선교를 깨닫고 헌신한 무명용사들이 있었던 안디옥 교회이여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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