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사랑하는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그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새해의 첫 달도 거의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선교를 위하여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기도하여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새해에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그 동안 중요한 기도제목이었던 집주인과의 문제가 하나님의 은혜와 많은 분들의 중보 기도로 잘 해결되었음을 보고 드립니다.  결과부터 말씀 드리면 집주인이 저희에게 기본적인 보상을 해주라는 법의 판결이 났습니다.

일방적으로 집주인이 집을 비워달라는 요구에 저는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기본적인 요구밖에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더 유리하게 하기 위하여 법에 고소하였지만 자신에게는 아무런 소득도 없었고, 오히려 시간과 경비만 낭비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법으로 인한 결정이기에 서로 입씨름을 하는 것보다 더 명확하게 일이 진행된 것 같습니다.

작은 의미에서 보면 집주인과의 여러 과정이 외국에서 이방인이 무시당한 억울함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큰 의미에서 보면 하나님께서 저희를 위하여 마치 준비해 놓으신 과정(재판)이었다고 믿습니다.

일본의 경우 세입자가 원해서 집을 비우게 되면 별로 건질 돈이 없지만 주인이 집을 비우라고 하였기에 손해는 보지 않고 이사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저희가 교회 건물을 마련하기 위해 기도하던 중 일어났던 일이었기에 집 주인과의 전 과정이 하나님의 계획과 인도하심이었음을 확연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많은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집주인이 보통 분이 아니기에 어떤 이유를 들어서라도 자신의 실속을 챙기려 할 수 있고, 그리고 이사를 하게 되면 사는 집과 교회를 따로 랜트를 해야 되기에 또 다른 많은 보증금과 매달 내는 교회와 사택의 두 곳의 달세를 계속 감당하여야 되기에 또 한번 홍해를 건너기 위한 간절한 중보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  

한때 주일만 사용할 공간을 찾았지만 좁은 공간이라고 할지라도 자체 공간의 확보가 교회의 역할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전도 대상자와의 만남에도 여러 가지 면에서 꼭 필요함을 느꼈고, 또 주일만 사용할 공간을 찾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였습니다.  

앞으로 교회로 사용될 건물과 사택으로 사용될 건물이 7월 안에 꼭 마련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더욱이 교회로 사용되는 것을 강하게 거부하는 집주인이 많습니다.  이러한 방해가 있더라도 꼭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곳으로 이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작년의 크리스마스는 여러 가지 미숙한 점도 있었지만 교회에 처음 오는 불신자들과 함께 은혜로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현재 예배를 드리는 곳에서 자동차 거리로 20-30분 떨어진 곳이었지만 모두 30명 정도가 모여 주님께서 오신 성탄을 축하하였습니다.  

처음 오신 분들에 대해서 앞으로 계속 교회와 연결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여러 방면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와시마상의 가정과 깊은 관련을 맺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부인과 두 자녀만이 교회에 나왔습니다만 지난 주일 처음으로 남편 되시는 분이 예배에 참석하였습니다.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 중입니다.  이미 다른 종교를 믿고 있으나 이런 기회를 통하여 하나님을 영접할 수 있는 주님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리며 다른 분들도 크리스마스에 한번 온 것으로 끝나지 않도록 꼭 많은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선교 사역의 길이 아직 멀고도 먼 길임을 저희도 잘 알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으로 열리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 사랑을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2007년 1월 강 민숙 일본 선교사 올림 

기도 제목
1. 교회 건물과 사택이 마련되도록 
2. 전도 대상자들이 결실을 맺도록
3. 선교를 위한 기도와 후원이 늘도록 기도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