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연신 내린 폭우로 조호 바루가 다시 위험에 빠졌다. 지난해 12월 말, 남부 지역에 내린 홍수로 엉망이 된 집을 정리하기 시작하자마자 또 홍수가 닥친 셈. 아직 복구가 덜 이뤄진 상태에서 다시 홍수가 일어나 피해 규모는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다. 특히 조호 바루의 코타 팅기 지역은 교통수단이 두절된 상태라고 한다. 1월 12일 오전 10시경 현재 조호 바루의 25개의 홍수 피해복구 센터에 집계된 피해숫자는 총 8,623개이다. 홍수 측량센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거대한 폭우로 대피 상황 집계가 매 시각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물이 점점 불어나 지역주민들은 대피 처소를 향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코타 팅기, 타만 코스의 지역 주민들은 강의 위험 수위가 4 피트에 도달해 SRK 뉴코타로 피신한 상태. 깜풍 켈라탄의 지역 주민들은 이미 어제 대피한 상태이다. 말레이시아 남부 지역의 악재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집과 가족을 잃고 망연자실해 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전역에서는 기청제를 지내며 비가 내리지 않기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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