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4-11-03  제목  탈북자 인권침해 수위, 제3세계 국가와 비슷  주제어키워드  탈북자 인권침해 수위, 제3세계 국가와 비슷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018  추천수  8 기독교윤리실천운동(대표 김인수)이 2일 기독교회관에서 '북한이탈주민 인권 및 선교 현황과 방향 토론회'를 개최하고 현 탈북자들에 대한 한국교회 무관심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날 이금순 소장(통일연구원 북한인권연구센터)은 '북한이탈주민 인권 현황(윤여상 북한인권센터 소장의 글을 첨부)'에 관한 주제 발표에서 현재 재외 탈북자 인권침해 실태와 관련, "중국과 러시아 인근 지역, 몽골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 탈북자들은 기초생계의 곤란과 불법체류자로서의 신변불안 때문에 심각한 인권침해의 사각지대에 있다"고 전했다. 곧 이 소장은 "탈북자의 90% 이상(약 10만 명)이 체류하고 있는 중국은 탈북자들을 불법 체류자로 간주하기 때문에 가장 심각한 인권침해를 보인다"며, 북한 체포조에 의한 강제소환, 탈북 여성들에 대한 인신매매와 성폭력 등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탈북자에 대한 인권침해는 현재 제3세계 국가의 인권침해 수위와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그는 "초기에 기독교 단체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선교하였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탈북자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으로까지 잘 이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하며, "정부와 여러 기독단체들의 대화채널이 연결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서 김병로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 북한선교학)는 '북한이탈주민 선교 현황 및 방향'에 관해 주제 발표를 하였다. 이날 김 교수는 "탈북자 선교는 곧 북한선교의 연습이요 북한복음화의 실험무대"라며 북한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선교 현장의 소리를 인용하며, "대부분의 탈북자들이 선교 단체나 기독교 단체를 통해 입국하여 신앙생활을 시작하지만 2여년이 지나면 신앙생활 비율이 10% 미만"인 것은 "탈북자들에 대한 선교시스템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또 김 교수는 향후 탈북자들에 관한 선교 과제의 하나로, 탈북자들에 대한 취업, 교육, 상담 등 사회 적응에 필요한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종합서비스센터' 등의 사업을 소개하였다. 덧붙여 그는 9.11테러에 큰 활약을 한 '구세군'등을 예로 들며 "북한주민의 대량탈북을 예상하는 국가적 대비와 교회 차원의 대비책을 강구하자"고 요청했다. 이후 정부 대탈북자 정책 발표를 한 통일부 고경빈 국장(사회문화교류국)은 "현재 국내 입국을 희망하는 탈북자는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전원 수용하되 탈북 또는 입국을 유도하지는 않는다"며 기본 입장을 전하고, "적극적인 외교로 체류국에서의 안정이 보장될 수 있도록 보호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차원과는 별도로 "북한이탈주민후원회를 중심으로 62단체가 연합하여 다양한 형태의 탈북자 결연 및 후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국장은 "탈북자 정책의 3원칙으로 남한행을 원하는 자는 입국시킴, 탈북자에 대한 사회정착 지원, 탈북 원인 해소를 위한 대북지원, 경협추진"이라고 밝히고, 정착 지원에 관해 " '보호' 위주에서 '자립·자활'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언어,종교,역사면에서 공유점이 적은 탈북자들을 정부에서만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민간단체나 기독교단체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Christian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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