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4-08-13  제목  에리트리아 보안군, 이번에는 기독교식 결혼식장도 덥쳐  주제어키워드  에리트리아 보안군, 이번에는 기독교식 결혼식장도 덥쳐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347  추천수  4 평신도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차 지도자들에게까지 체포의 손길을 확대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는 에리트리아 정부가 이제는 기독교 형식으로 거행되는 결혼식까지 제동을 걸고 있다. 지난 7월 25일(주일)에 세나페라는 도시에서 거행된 결혼식에 참석했던 약 30 명 가량의 하객이 현지 지역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투옥되었다. 예식이 한참 진행될 때쯤 들이닥친 경찰은 결혼식을 중단시키고, 기독교신자들이 아닌 사람들은 즉시 현장을 떠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대부분의 하객들은 황망히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자리를 피하지 않은 30 명 가량의 기독교인들은 즉시 세네페의 경찰서로 이송되어 수감되었다. 이로 인해 구속된 신자들의 대부분은 이 지역의 칼레 히와트 순복음교회 신자들과 세네페정교회 내의 복음주의적인 개혁파 신자들로 확인되었다.(아프리카 등 일부 정교회 안에서는 내부적인 복음주의 운동세력이 존재한다.) 체포된 사람들 가운데는 신랑의 아버지인 울데가브리엘 게브레미첼(80)씨를 포함한 가족 전부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가 속한 교회인 칼레 히화트 순복음교회 신자들 거의 전원이 포함되어 있다. 칼레 히와트 교회는 게브레미첼씨 가족에 의해서 개척된 교회이다. 한편 이들의 체포작전을 지휘한 현장 책임자는 닷새 동안 이들의 신상에 대한 어떤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고 있으며, 면회도 거부했다. 이후 구속된지 닷새만인 30일에 두 명을 제외한 28명은 석방되었다. 그들은 석방되기에 앞서 기독교식 결혼식에 다시는 참석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석방되지 않은 두 사람은 신랑의 아버지인 게브레미첼 노인과 역시 80세이며 게브레미첼 노인과 함께 이 교회를 개척한 키브룸 장로이다. 경찰은 이들이 에리트리아의 전통과 법률을 위반하고 기독교식 결혼을 주도적으로 진행했으며, 정부가 이미 금지한 복음주의 교회를 지금까지 이끌었기 때문에 그 죄가 중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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