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4-06-21  제목  미국, 테러범 비밀 수용소 세계에 30 곳 운영  주제어키워드  미국, 테러범 비밀 수용소 세계에 30 곳 운영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839  추천수  8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포함한 각종 대미 테러사건의 용의자로 세계 각국에서 검거 혹은 체포한 사람들의 절반을 정식 형사절차를 따르지 않고 세계 각처에 만든 비밀 수용소에서 철저하게 비밀리에 관리하고 있다고 미국의 인권단체인 Human Rights First(HRF)가 폭로했다. HRF는 Ending Secret Detentions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폭로하면서 미국은 이들 용의자들을 감금하고 관리하는 비밀수용소를 세계 각처에 30개 소나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이들 수용소의 존재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수용된 사람들의 인권 문제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로 부당한 학대와 인권 유린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런 식으로 수용되어 있는 테러 용의자가 약 3천 명에 달하지만, 수감자의 가족들은 이들의 위치와 현재 상태 등을 전혀 알 수 없으며, 국제적십자위원회도 이들의 인권 실패 파악을 위해 미정부에 현시 시찰과 수감자 면담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HRF는 또 이같은 비밀 수용시설 운영은 제네바 협정 위반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정부의 정보담당자들은 수용소의 존재에 관해서 어떤 언급도 하지 않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수용소가 어디에 몇 개소나 있는지 미정부 당국의 입을 빌어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여러 경로를 통해 미국 정부가 사실상 인정한 수용소는 아프가니스탄 2개소, 이라크 13개소, 쿠바의 관타나모기지,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찰스턴 기지 등 모두 17개소이지만, HRF 는 자체적인 조사를 통해 이 외에도 아프가니스탄 7개소, 파키스탄 2개소, 인도양의 디에고 가르시아섬, 미순 소속 함상 수용소 2개소 등 13개소가 추가하여 모두 30개소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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