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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4-04-21
 제목  5월 23일, 라오스를 위한 기도의 날
 주제어키워드  5월 23일, 라오스를 위한 기도의 날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715  추천수  13
아시아기독교협의회(CCA)는 오는 5월 23일의 아시아주일을 맞아 최근 아시아기독교협의회에 가입한 라오스의 라오복음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을 선포했다. 또 이날 드려지는 헌금은 라오복음교회를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라오스는 세계에서 가장 종교의 자유에 대한 박해가 심한 몇 나라 가운데 하나이며, 최근 라오복음교회를 일부 인정하는 등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근본적인 변화는 보이지 않는 사회주의 국가이다. 1990년 이후 겉으로는 다소 박해를 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성도들과 교회 지도자들이 신앙 때문에 투옥되고 고문을 당하며, 신앙포기각서를 강요받고 있다. 다음은 매일선교소식의 홈페이지에 실린 선교현장 들여다 보기 라오스 편의 전문이다.

라오스는 태국과 베트남 사이에 위치한 작은 나라로 우리 나라의 신문이나 방송 뉴스에는 거의 언급이 되지 않는 나라이다. 워낙 세계의 관심에서 소외되어 있다보니 "타임캡슐 속에 있는 나라"라고도 불린다. 또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얀은 세계 각국의 수도 가운데 가장 조용한 도시로 꼽힌다. 이 도시는 작기도 작아서 동서 끝간의 거리가 약 10km 정도에 불과해 도보 혹은 자전거로도 하루만에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인구는 그리 많지 않아 450만 명에 불과하지만 무려 100여 종족으로 이루어진 다종족 국가이다.

공산주의 정부의 종교정책
현재 라오스는 공산주의 정당인 라오인민혁명당의 1당 독재 국가이다. 라오스는 5년 마다 당의 지도자와 국회의원을 뽑고 있지만, 누가 지도자로 뽑히든 사실상 카이손(Kayson)이라는 사람의 1인 독재가 계속되고 있다. 카이손은 라오스의 실질적인 통치자로, 라오스 사람들은 그를 국부로 추앙하고 있다. 집권 라오인민혁명당은 기독교를 체제전복 단체로 간주하여 철저하게 억압을 하고 있다. 라오스는 전통적으로 불교 국가이기 때문에 75년 공산화 이전에도 불교의 위세에 눌려 유무형의 박해와 차별에 시달려야 했으나 기독교의 수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75년 공산화부터 이다. 75년 공산화 당시 라오스의 교회지도자들의 90% 정도는 해외로 탈출하였으며 기독교는 이때부터 철저하게 억압되었다. 그러나 이후 베트남이 개방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라오스를 포함한 인도차이나 반도의 공산국가들도 개방의 영향을 받게 되었으며, 라오스 정부는 80년대 후반부터 대외적인 비판을 감안하여 교회를 수도 비엔티얀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허용하기 시작하였다. 대신 정부는 교회의 규모와 운영 등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서 철저하게 교회를 통제하고 있다. 이같이 정부의 심한 간섭을 받는 공식 교회의 규모는 약 250개소에 3만 명 규모이며, 이같은 정부의 부당한 간섭을 거부하여 자생적으로 생겨난 지하교회는 그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
현재 라오스 교회는 크게 두가지의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첫째는 교회의 생명력 문제이다. 지하교회는 모진 박해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명맥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현재의 박해 상황에서 활기를 잃고 있는 반면, 공식 교회는 정부의 통제에 무조건적으로 순종해야 하는 여건 속에서 선지자적인 목소리를 전혀 기대할 수 없는 형편이다. 또 하나는 지도자의 부족의 문제이다. 이는 공식교회와 지하교회가 모두 직면하고 있는 문제인데, 우선 75년 공산화 당시 90% 이상의 교회 지도자들이 국외로 탈출하다보니 현재 라오스 내에 남아 있는 훈련된 지도자의 수는 불과 10명도 안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게다가 지하교회는 고사하고 공식교회를 맡아 줄 목회자를 양성해야할 변변한 신학교 조차 없는 형편이다.

탄압
1991년에 제정된 라오스의 헌법은 종교를 믿을 자유와 종교를 믿지 않을 자유를 동시에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라오스 정부의 기독교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은 "공산주의를 붕괴시키려는 체제전복세력"이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만일 누군가가 기독교인 임이 밝혀지면 당은 그에게 신앙포기각서를 요구한다. 이 각서의 내용을 대충 살펴보면 "나 아무개는 제국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민족의 단결을 해치고 자신들의 힘을 키우기 위해 보급했던 외세 종교를 믿었다. 이제 나와 나의 가족은 이 사실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당과 정부에 대한 충성심을 저 버리지 않을 것을 맹세하며........ 따라서 나와 나의 가족은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이 종교에서 탈퇴할 것을 서약한다." 라는 내용이다. 기독교인으로서 이같은 문서에 서명한다는 것은 참으로 치욕스러운 일이다. 게다가 그들이 누구인가? 그동안 모진 고난을 각오하고 당국의 감시의 눈을 피해 지하교회 생활을 해온 사람들 아닌가? 쉽게 이 서류에 서명할리가 만무하다. 게다가 이 서류에 일단 서명하면 이것을 근거로 다시는 교회 예배에 출석 할 수 없도록 강요를 당하고 만일 이를 위반하면 투옥은 물론 모진 고문과 함께 손과 발조차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작은 목조 감옥에 전혀 움직이지 못한채 수일 혹은 수주일씩 갇혀 있는 극한 대우는 물론 죽음조차 각오해야 한다. 물론 서명을 거부해도 이같은 고난은 따른다.

그래도 성장하는 교회, 그러나 위기
라오스의 교회는 이같은 상상하기 어려운 박해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당국이 인정하는 공식 교회에 속한 신자의 수는 3만 명 전후이며 당국은 이를 근거로 기독교인구가 약 3만 2천 명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지하교회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부흥하고 있어 라오스 기독교의 전체 규모는 약 1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당국 역시 이같은 은밀한 부흥을 눈치 채고 있으며 기독교를 완전 박멸시키기 위한 전방위적인 공세를 벌이고 있다. 지난 2001년 하반기 동안 사반나케트주를 중심으로 약 80 여 개 이상의 지하교회를 적발하고 폐쇄하였을 뿐 아니라 관계자들을 연행해 구금했다.
물론 당국의 이러한 공세를 당할 수밖에 없는 라오스 교회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라오스의 인권 상황과 탄압 상황의 개선을 위한 외교적인 압력을 가하는 것과 아울러 해외로 탈출한 라오스인들에 대한 복음화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75년 공산화 당시 약 35만 명의 라오스인이 공산주의를 피해 탈출했는데 이들의 80%는 미국, 호주, 뉴질랜드, 유럽 등 기독교 문화권에 정착했으며 약 7만 명 정도는 태국에 설치된 난민수용소에 수용되어 있었다. 그런데 최근 라오스 국내 사정이 다소 안정이 되면서 태국 거주 난민들 가운데는 다시 라오스로 귀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이들 난민들을 선교온 한 선교단체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이들 7만 난민들 가운데 약 5천 명 정도가 복음을 받아들여 기독교인이 되었다고 한다. 현재 이 선교단체를 포함해 라오스를 위해 사역 중인 선교단체는 장차 이들이 라오스로 귀환하면 선교의 중요한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전도와 양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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