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관리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3-12-18  제목  중동에 새롭게 뜨는 방송매체, 알아라비야방송  주제어키워드  중동에 새롭게 뜨는 방송매체, 알아라비야방송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111  추천수  13 91년 걸프전때는 미국의 뉴스채널 CNN이 그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가하면 지난 테러와의 전쟁 때는 아랍계 방송인 알자지라가 새롭게 부각되었다. 그런데 최근 몇 개월 동안 알아라비야방송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알아라비야방송은 최근 몇 개월 동안 지금은 체포된 후세인 전 대통령의 육성테입을 방송하면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급기야는 알아라비야방송을 통해 "과도통치위원들을 공격하라."는 후세인의 육성이 방송되자 이라크과도통치위원회는 이 방송의 바그다드지사를 폐쇄했고, 살인교사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경없는 기자회는 "보도의 자유 억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알아라비야방송은 매우 아랍적이면서도 성역 없는 방송으로, 때로는 그것이 지나쳐 선정적이라는 평가도 받는 방송이다. 알자지라방송의 주요 자금줄은 카타르의 왕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카타르왕실은 건드릴 수 없는 성역이다. 그러나 알아라비야방송은 상대적으로 특정한 세력이나 국가로부터 자유롭다. 앞으로 5년간 3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인데 이 역시 아랍의 민간투자자들의 자금을 끌어드릴 계획이다. 이 방송의 현재의 소유주는 알이브라힘(43)이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파드 국왕의 처남이다. 또 모스타크발이라는 신문의 소유주인 라피크 알하리리, 또 라디오와 TV방송을 운영하는 살레 카밀 등 아랍의 방송계의 거물급들이 알아라비야의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이같은 인적 구성은 이 방송이 아랍인들의 정서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최근에 바그다드에서 실시된 갤럽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3%가 알아라비야가 다른 방송보다 이라크 시민들의 이해를 잘 반영하고 있다고 답변했고, 알자지라는 25%로 두 번째에 머물렀다. 알아라비야는 이번에 미군정청과 과도통치위원회가 자신들에게 취한 취재제한에 대해, 미국이 이라크 안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정보의 유통의 자유화를 추구한다면, 자신들의 취재활동을 제한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그래야 자유언론의 분위기가 언론의 자유가 없는 다른 아랍국가에까지 파급될 수 있다는 논리이다.

선교정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