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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매일선교소식  작성일  2003-10-05
 제목  몽골 탈북자 수용소 건설 무산
 주제어키워드  몽골 탈북자 수용소 건설 무산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945  추천수  6
몽골에 탈북자들을 위한 임시 수용소를 건설하는 방안이 미국 의회 의원들과 한국 내 탈북자 지원 단체들을 중심으로 추진됐으나 북한과 중국의 강력한 반발로 계획의 성사가 불투명해졌다고 뉴욕 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 몽골의 탈북자 수용소 몽골에서 탈북자 수용소로 물망에 올랐던 곳은 동부의 초이발산.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동쪽으로 480㎞ 떨어진 이 도시는 교통의 요충지로 섬유 공업과 제분업이 발달해 있다. 초이발산은 옛 소련군이 군사용으로 활용하던 막사와 아파트가 넓게 설치돼 있어 수용소를 만들기에 최적의 조건을 지니고 있다. 미국의 일부 의원들은 이 수용소를 미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의 적응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지난 해 7월 미 상원은 탈북자들이 미국에서 난민 지위를 신청하고 그들의 정착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북한 난민 구호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을 주도한 샘 브라운백 상원의원은 "20만∼30만명에 달하는 북한인들이 굶어 죽는 것을 피하기 위해 북한을 탈출했지만 받아 주는 곳이 없어 중국 땅에 얹혀 살고 있다"며 수용소 건설을 강력히 요구했다. 초이발산의 수용소 건설에는 한국 내 탈북자 지원 단체들도 적극적이다. 이들 단체 가운데 일부는 수용소 건설을 위해 초이발산의 토지 일부를 이미 구입했다고 뉴욕 타임스는 전했다.

주변국 반응
몽골의 탈북자 수용소 건설 계획이 알려지자 북한과 중국은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북한은 지난 해 14년 만에 처음으로 백남순 외무상을 몽골로 파견했다. 그의 주목적은 몽골 정부에 임시 수용소 건설 계획을 포기하도록 촉구하는 것이었다. 북한의 갑작스런 붕괴를 우려하는 중국 역시 탈북자 수용 시설 계획에 대해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중국은 북한 정부가 탈북자 발생을 원천적으로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탈북자가 급증할 사태에 대해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은 올 가을에 15만명의 국경 수비 병력을 북한 접경 지대에 증강 배치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한국 정부의 반응은 '조용한 반대'라고 뉴욕 타임스는 표현했다. 탈북자 수용소 계획이 불필요하게 북한을 자극할 수 있다고 판단한 한국 정부는 묵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난처한 몽골 정부 남바르 엥흐바야르 몽골 총리는 탈북자 수용소 건설 문제에 대해 "우리는 소국이며 그 어느 국가도 자극하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탈북자 임시 수용소 건설을 추진하는 한국 단체들의 방문을 받기도 한 엥흐바야르 총리는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 난민들을 인도적으로 대해야 한다"면서도 "몽골 정부 차원의 탈북자 수용소 건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오는 11월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할 예정인 그는 "몽골은 남북한 어디와도 직접적으로 이웃해 있지 않고 있으며 대등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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