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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6-11-30
 제목  목사님 절대 비밀로 해주세요
 주제어키워드  에이즈 칼럼  국가  s.africa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295  추천수  9
작년 이맘때 우리교회 D라는 여자 청년은 원인모를 소화불량, 구토, 설사로 수개월을 고생하고 있었다. 병원에서도 원인을 잘 모른다고 하였다. 병원에 입원했는데 기도해달라고 하여 심방을 갔다. 말로만 듣던 에이즈 병동이었다. 가난한 이들에게 모두 무료진료이지만 냉방시설도 없고 선풍기마저 없는 열악한 병실에서 간호사들은 정성껏 환자를 돌보고 있었다.



이 나라는 문병을 위한 정한 시간 외에 일체 보호자의 출입이 금지되고 있지만 심방을 온 목사는 예외로 한다. 수십 명의 환자들에게 환자복을 다 벗겨 놓았는지, 더워서 벗었는지 몰라도 너나 할 것 없이 다 벗고 있었다. 모두 여자들인데도 깡마른 이들은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검은 얼굴이 더 검어 보였다. 누군가 검은 것이 아름답다던데 아름다움도, 그 어떤 희망도 보이지 않은 곳이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 11:25)라는 짧은 메시지를 전했다. '생명이 급히 꺼져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스쳐갔다. 마지막 영의 양식을 먹은 이 아가씨는 마치 성한 사람이라도 된 양 놀랍게도 있는 힘을 다해 큰 소리로 찬양을 하였다. ‘아마 하나님께서 잠시 회복의 기쁨을 주어 영광을 받으시나보다.’ 사흘 뒤 더 이상 에이즈의 고통이 없는 하늘나라로 갔다.



세기의 흑사병이라는 이 에이즈에 사랑하는 딸을 잃고 속수무책 울고 있는 가족들은 보며 교회가 어떻게 이 문제에 대한 대안을 줄 수 없을까, 교회가 희망을 줄 수는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하였다.



한번은 이 시의 한 교회에서 각계 각층의 에이즈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포럼을 하였다. 에이즈 감염이 가장 높은 지역인 나탈주의 한 의사는 지금까지 에이즈 환자가 치료를 통해 나았다는 한 건의 보고도 없다고 하였고, 그 교회 담임목사도 요즘 젊은이들의 장례식이 빈번한데 대부분 에이즈로 인한 사망으로 본다고 보고하였다. 이곳 일간지에는 요즘 부쩍 젊은이들의 부고가 자주 오른다. 의사는 병명을 말해주지 않는다. 다른 병으로 말하거나, 말해주지 않아도 아는 병이기 때문에 안 가르쳐주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는 듯하다. 아프리카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고교생 3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글은 에이즈에 대한 여러 현상을 간략하게 살펴보고 교회의 인식을 새롭게 하는데 있다.



에이즈란 어떤 질병인가?



창조주는 우리 몸의 면역 활동을 '백혈구'에 임무를 부여하였다. 백혈구는 중성구, 단핵구, 림프구로 분류하고 그 중 면역 활동의 특수 부대격인 림프구는 다시 B세포와 T세포로 역할을 나누어 활동하며, T세포는 군 지휘 통제부와도 같은 역할로 적군의 수준에 따라 다른 면역계 세포들에게 "움직여라, 제자리를 지켜라, 어딜 공격해라" 등의 명령을 내려 전투를 적절한 수준으로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HIV는 바로 이 T세포에 기생하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바이러스 이름을'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라 부른다.



T세포에 찾아 온 이 불청객은 몰래 기생해 있다가 몸의 상태에 따라 갑자기 증식해나가면서 T세포를 파괴시고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망가뜨려 결국 작은 병균의 침입에도 방어하지 못하게 되는 무방비 상태가 바로 'AIDS'(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후천성면역결핍증)인 것이다. AIDS로 면역 기능이 떨어지니 자연히 각종 박테리아나 곰팡이 균 등에 감염되기가 쉬워지고 폐렴이나 종양 등이 생기기도 하여 결국은 죽음을 재촉하고 마는 것이다.



올해 "HIV-POSITIVE"(인체면역결핍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사람은 290만명이며, 430만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유엔 에이즈와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적으로 HIV에 감염된 사람은 약 4천만명에 이르며 약2800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가운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전세계 감염자의 63%에 이르는 2천470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항(抗) RNA종양바이러스(antiretroviral) 약품의 제공이 크게 증가했는데도 불구, HIV로 인한 사망자는210만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72%를 점했다. 이는 2003년에 비해 10배 증가한 것이다.



아시아 지역의 감염자는 860만명으로 전체의 21.5%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인도의 감염자는 570만명으로 남아공을 추월하였고, 중국의 감염자는 65만명이며 베트남의 경우 2000년이후 감염자가 두 배로 늘어 25만명, 태국은 지난 해 감염자가 1만8천명으로 10% 줄었다고 보고 하였다. 유엔에이즈측은 "캄보디아, 중국, 인도, 네팔, 파키스탄, 태국, 베트남 등에서 게이간 성행위로 이 심각한 전염병이 옮겨진다는 점이 이제 분명해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중국은 놀랄 만한 (사회적) 변화를 겪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HIV 확산의 비옥한 토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유럽의 경우도 2001년 이후 게이 그룹에서 감염자가 크게 늘었다. 네덜란드가 75%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스위스(71%),



포르투갈(68%),독일(50%), 벨기에 (40%)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2.1명꼴로 에이즈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506명에 비해 13%나 증가한 것이다. 우리나라의에이즈 감염자는 4401명이며, 3595명이 생존해 있다고 말한다.



에이즈의 원인으로서 본 동성연애



1981년 에이즈는 미국 LA의 한 동성연애자로서 공식적으로 세상에 그 얼굴을 내밀면서, 첨단과학시대를 조롱하는 전염병이 창궐할 것임을 예고했다. 병에는 공기의 오염으로 전염되는 것도 있고, 물이나 음식물로 인해 점염되는 경우, 쥐나, 모기, 기타 동물이나 환자가 사용하는 물건이나 인사 정도의 키스만 해도 전염되는 것이 있다. 그런데 이 악명 높은 에이즈는 성적인 접촉이나 혈액을 통해서만 전염된다고 하니 상당히 자존심이 있고 고급형 바이러스인 것 같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호모색스로 인한 에이즈 감염이 가장 선두를 달린다.



일부 심리학자들은 동성애란 자연적(선천적)이기 때문에 존중해야 마땅하다, 인본주의자들은 느낌만 좋으면 그만이다("if it feels good, do it!")라고 아이들을 부추기며 맞장구를 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외 자들의 인권을 표방하여 합법성을 주창하고 국가 헌법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도전하며 점점 양지를 넓혀가고 있다. 목사가 교회에서 성경대로 “간음하지 말지니라.” 설교한 내용이 아마 세상 법정에서 판사가 법조문에 의해 시비를 걸어 올 날이 멀지 않은지도 모른다.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이 나라에는 게이 교사들을 어렵지 않게 본다. 아예 게이목사도 있으니 말문이 턱 막히고 만다. 에이즈 우등생이라는 불명예를 지속하려고 작심이라도 한 듯 동성결혼의 합법화는 인권의 이름으로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사냥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에이즈예방을 위한 콘돔 사용문제



유엔 보건 기구에서는 에이즈 예방 홍보내용으로 안전한 섹스를 위해 콘돔을 사용하라고 붉은 콘돔 마크 리본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과연 콘돔이 에이즈라는 이 최강의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답이 될 수 있는가? 아직 이렇다 할 대안이 없는 마당에 예방책으로 일리가 없지는 않으나 갈수록 확산 일로에서 멈출 줄 모르는 세계 곳곳의 절망적인 통계는 "아니오"라고 웅변적으로 말한다. 왜 그런가? 한마디로 이 정책은 불난 데 휘발유 통을 던지는 것과 같다.

첫째, 마치 "콘돔만 사용한다면 어떤 섹스 행위도 괜찮다"고 범세계적, 국가적, 사회적으로 용인할 뿐만 아니라, 조장하고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콘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 분배함으로 한창 성적인 호기심이 넘쳐나는 시기인 청소년을 자극함으로 창조주가 심어 놓은 인간의 자연 억제력을 파괴시키는 대신, 문란한 성행위(亂交)가 사회적으로 용인되며 마침내 모든 사람이 '섹스는 안전하며 즐거운 것'이라며 섹스의 본능에 몰입하게 된다. 사실 이 나라의 각 대학에는 많은 량의 콘돔을 무료 비치하는데 매일 그 콘돔이 바닥난다고 하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셋째, 마치 결혼은 구 모델이며, 현대인에게 부적절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것처럼 생각하게 되며 총체적으로 이 정책은 정상적인 결혼의 성행위를 무시하고 모독하고 있다.

넷째, 유엔과 정부의 홍보에 따라 콘돔을 사용한 안전한 섹스의 결과는 어떠한가? 통계를 보라. 그래프를 보라. 주변의 장례식을 보라. 신문의 주말 장례 보도 판을 한번 보라.

다섯째, 섹스 행위가 책임과 절제는 무시한 채 단순히 쾌락, 재미, 자기만족뿐이 아닌가?

여섯째, 국가 정책이 혼전 성교, 동성연애, 난교와 정상적인 결혼의 성과 법적으로 동등하고 정당한 형태를 주선해주고 있는 것은 과연 옳은가?

이 내용은 지난 해 우리 교회에서 한 설교 내용의 일부이지만 하나님 말씀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나아가기보다는 이미 엄청난 매스컴의 홍보 앞에 중독되고 세뇌된 교인들의 모습을 보며 설교자는 아연실색하여 기기차고 매가 차고 순사가 칼을 찰 지경이었다.



에이즈 예방을 위한 성교육 문제



성교육은 미성년자에게 인체기능, 인간관계 등 복합적인 신념체계의 내면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아이들이나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의 프로그램, 참고서들이 성교육을 넘어 실제 성행위와 관련된 정보나 기술을 훈련하는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가뜩이나 민감한 시기의 미성년자들에게 오히려 쓸데없는 호기심만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음에 지혜가 필요하다. 보통 교회에서 운영하는 결혼 예비학교의 프로그램도 이런 점에 유의해야한다.



에이즈와 아프리카 문화



어떤 분은 "자연환경도 아주 좋고 그래도 아프리카에서는 가장 경제적으로 괜찮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 인구가 많은 남아공이 에이즈가 만연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하였다. 역사적으로 남아공교회는 성경적 신앙의 경건함을 지키려고 천주교의 박해를 피해 건너온 프랑스의 위그노 후예들과 네덜란드의 개혁교회, 복음적인 좋은 씨앗으로 출발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독교 선교, 특히 개신교가 활짝 꽃피운 나라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성경적 칼빈이즘을 흑백분리정책(apartheid)의 정치철학의 백그라운드로 오용해가며 기독교적 정부 대신 그들의 선조들이 꿈꾸던 신정일치의 기독교 정부를 실현했다. 흑인들의 땅에서 때로는 천사와 악마의 야누스적 두 얼굴로 백인만을 위한, 백인만의 교회와 백인만의 사회를 구가하면서 백년을 누려보려던 꿈은 하나님 공의의 역사 속에 부서져버렸다. 마침내 자유주의 신학은 화석화돼버린 남아공 개혁주의 교회를 삼키고 진정한 자유 대신 자유와 도덕의 남용과 아프리카 전통종교와의 혼합, 세속주의 파도에 휩쓸려 흑인 정부 이후 교회는 무기력하기만 하다.



사회병리적인 여러 현상의 배후에는 병리적·심리적·영적 환경이 자리 잡고 있음을 간파해야 한다. 우리가 양면을 동시에 볼 수 있을 때 적절한 진단과 대안도 마련할 수 있다. 교회는 하나님이 지상에 세우신 유일한 구원의 희망봉이며 영적 지표다. 영적인 기관인 교회가 불타는 생명력으로 세상을 향해 예언자적·제사장적·왕적인 사명을 수행하여 구원을 행사하든지 침몰돼 가는 세상과 함께 떠내려가든지 양자택일이 있을 뿐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 에이즈는 주로 성적인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공기로 전염된다면 살아남아 있을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의 자비하심이 여기서도 엿보인다.



남아공의 흑인사회는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 동안에 남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모두 할례의식(Circumcision)에 들어간다. 할례는 무당(Witchcraft)이나 동네의 경험 있는 분들이 시술을 하는데 한꺼번에 피 묻은 같은 칼로 시술을 하기 때문에 할례에 참가한 많은 아이들이 질병에 감염되어 목숨을 잃기도 하고 에이즈 감염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정부에서 불법적인 할례식을 단속함에도 이 전통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졸업을 앞둔 고3 학생들은 학교에서 마련해 주는 매트릭댄스파티(matric-party)를 하면서 성경험을 갖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보통 남자 친구나 여자 친구라고 할 때는 우리네 상식의 단순한 학교친구 정도가 아닌 더 깊은 관계로 이해한다. 또18세가 되면 합법적인 성인으로 인정해 남녀가 동거한다 해도 간섭하지 않는다. 고등학생들이 아기를 낳으면 부모에게 맡기고 그냥 학교를 계속 다니는 것이 흔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다처주의(polygamy) 전통이 있었지만, 흑인사회에서는 지금도 능력만 있으면 여러 명의 아내를 거느린다. 마치 차를 살 때 시승을 하고 사는 것처럼 아기를 낳을 수 있는지 혼전경험(Preliminary sex for baby)을 하는 것이 전통문화로 되어 있어 결혼도 하지 않은 아가씨들이 아기를 들고 다니는 일은 예삿일이다.

이 나라는 동성혼이 합법화돼있고 매춘도 역시 하나의 비즈니스로 합법화돼있다. 이렇듯 무지와 거짓문화, 음란의 영이 합세하여 행복한 결혼을 막고 대신 에이즈의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다.



에이즈의 사각지대 가난문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가난이다. 방이 하나 정도 밖에 없는 깡통 같은 집에서 대여섯 식구가 살을 맞대고 살아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자연히 성도덕이나 윤리를 상상하기란 쉽지 않는 문제다. 가난으로 인한 비위생적인 생활환경은 두말할 필요 없이 가장 심각한 에이즈의 사각지대다. 우리 교회의 교인들의 형편이 바로 이런 답답한 상황이라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좋을지 속수무책이다. 어떤 분은 예수님을 에이즈에 걸린 가난한 이웃으로 묘사하여 가난과 질병에 허덕이는 에이즈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에이즈환자에 대한 편견문제



만델라전대통령은 "나는 인종차별 정책 아파르트헤이드 정책 하에서 18년간의 옥살이를 했다. 에이즈 환자들 역시 평생에 걸친 옥살이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여겨 최초로 나의 죄수번호를 쓰는 것을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의 외아들(Only surviving son) 막가토 만델라(Makgatho Mandela,54세)가 2005년 1월 6일에 죽었다. 86세인 넬슨만델라는 "에이즈가 내 아들을 죽였다"고 절규하면서 에이즈를 특별한 병인 것처럼 치욕과 차별(Extraordinary stigma and discrimination)을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여느 병(폐병, 암)처럼 간주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이 나라에서는 빈부귀천·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에이즈로 사망하였을 경우, 엄청난 수치(羞恥)로 알고 모두 쉬쉬하는 것(Taboo)이 보통이다. 에이즈로 아프다는 말도 하지 말아야 하고, 친구들에게도 숨겨야 하고, 왜 아픈지도 묻지 말아야 하는 에이즈 환자와 가족에 대한 비정한 눈길의 고통을 감수해야한다. 에이즈보다 더 무서운 에이즈 타부(Taboo)는 상상외로 비인간적인 것 같다.



D 도시에 사는 한P라는 여자아이는 결핵으로 병원에 왔다가 검사 결과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고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말했다. 이 소문이 온 동네에 퍼져 그 아이는 어느 날 사람들에게 돌로 맞아 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어떤 직장에 근무하던 한 아가씨는 몸이 아파 진단한 결과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용주가 이 사실을 알고 강제로 다른 도시 병원으로 이동시켰고 직장에서 해고시켰다. 병든 것도 슬픈 일이요, 외롭고 충격적인 일인데 직장에서 내쫓기고 사회에서 내쫓기는 비정한 세상을 비관한 그녀는 그래도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집에라도 돌아갈 법한데 에이즈 상담자의 따뜻한 조언은 아랑곳없이 말없이 목숨을 끊었다고 전한다.



우리 교회 N 권찰이 딸아이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두고 "목사님, 제발 비밀로 해주세요"라고 한 말을 두고두고 잊을 수 없다.



에이즈환자가 만약 직장에서 HIV 감염이라고 쫓아내려 한다면 법적으로 싸워 이길 수도 있을 뿐만 아니라 감염자나 환자의 익명성은 법적으로 보장도 받고 정기 검진과 약값 보조 등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HIV는 쉽게 전염되는 감기나 간염과 비교한다면 오히려 전염력이 낮은 신사적인 바이러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감염이 되어도 노력에 따라 수십 년까지 무증상 기간을 늘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낼 수도 있다.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어떤 형태의 질병을 가지고 사는 것처럼 AIDS 환자나 감염자(HIV-POSITIV)도 역시 똑같은 하나의 삶일 뿐이다. 그런 면에서 에이즈 환자에 대한 금기는 에이즈가 낳은 또 하나의 싸워야 할 무서운 편견(偏見)이다.



에이즈에 대한 교회의 대안을 고민할 때이다.



에이즈 문제는 역사 속에 타락한 인간의 한 단면과 하나님이 살아계심과 그 말씀의 신실성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최대의 사건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이 지은 性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선한 도구임에도 음행의 도구로 돌변 하였다. 하나님을 떠난 현대인은 성해방, 성혁명을 부르짖었고("Sex is a function of the body, a drive which man shares with animals like eating, drinking, and sleeping) "보기 좋고 느낌 좋으면 그만이다"(Looking good, feeling good, 히11:25)를 외치며 잠깐의 죄악의 낙을 추구하는 광란의 도시, 소돔과 고모라의 늪에 깊이 빠져가고 있다. 그 결과는 인간의 자유와 해방은커녕 각종 성병과 에이즈라는 무서운 질병이 창궐하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에이즈에 대한 성경적인 대안을 찾고자하는 노력이 여기저기서 일어나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그레일링 목사는 성경에 근거한 도덕적 가치의 확립, 에이즈 예방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선포하는 모습, 정확하고 완전한 정보 습득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으로 에이즈 사업을 할 수 있는 지도자 파악 기도와 예배 속에 에이즈에 대한 내용 용해, 에이즈 문제에 대한 긍휼, 사랑, 수용의 언어 사용 등을 제안했다.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는 초청강연마다 에이즈에 대한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매년 에이즈 컨퍼런스를 통해 교회가 기도뿐만 아니라 직접적으로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상처받은 이들을 섬기자고 외치고 있는데 참 좋은 예이다. 에이즈환자들에게 복음을 나누고, 지역과 세계에 도움을 손길을 펼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라면서, 일반 사업체나 정부가 줄 수 없는 영적 지원인 믿음과 도움,사랑,용서,은혜를 베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계교회협의회를 비롯한 160 국제 비정부 기구들이 '글로벌 재난' 에이즈에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실천 규약'에 서명하였다(Code of Good Practice for NGOs Responding to HIV/AIDS). 국제성경단체(International Bible Society)는 1천2백만 권의 성경을 1천2백만 가정에 보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심각한 에이즈 확산을 방지하는 전략으로 국제성경단체(IBS)는 성경을 가르치는 대규모 전략을 진행중이다. 이 단체는 금욕 위한 도구로 성경을 가지고 젊은이들을 찾아가 성경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문제와 절제의 삶의 방식을 가르치고 있다. 이미 우간다에서 성경프로그램을 통해 젊은이들의 획기적인 변화를 목격했고, 실제로 젊은이들에게 만연했던 에이즈 감염률이 감소했다고 보고한다.



에이즈에 대한 성경적 대안을 생각할 때 몇 가지 기본적인 전제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성도덕의 문란과 방종의 문제는 본질적으로 정신과 마음의 문제요, 더 나아가 영혼의 문제로 인식하는 데서 출발해야한다.



에이즈에 대한 총체적 접근( Holistic Mission)이 바람직하지만 어떻게 바르게 더 깊이 근원적으로 영육구원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인지, 성경적으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고민해야한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 이니라"(약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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