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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작성일  2006-11-23
 제목  <특집 탐방3> 세계 이웃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한국 해비타트의 지구촌 프로그램
 주제어키워드  NGO 선교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6463  추천수  17
12월 선교타임즈

특집 : 탐방3 - 세계 이웃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한국 해비타트의 지구촌 프로그램



임일규 기자



국제 해비타트(Habitat for Humanity International)는 신명기 15장 7절과 8절 말씀을 통해 비전을 받은 밀라드 풀러 부부가 1973년 아프리카 자이레로 가서 가난한 흑인들을 위해 집을 지어준 것을 계기로 1976년에 창설되었다. 1984년에는 전(前) 미국 대통령 지미카터가 해비타트 운동에 동참해서 유명해졌다. 1996년에는 미국자선단체 10위권에 선정될 정도로 사업의 규모가 확장되었다. 현재 전 세계 100개국이 함께 동참하여 20만여 채의 주택을 건축했다.

한국 해비타트는(Habitat for Humanity Korea, http://www.habitat.or.kr) 1992년 1월에 과기처장관을 지낸 정근모 박사(현 명지대 총장)를 이사장으로 추대하여 정식기구로 발족하였고 1995년, ‘한국사랑의집짓기운동연합회(한국해비타트)’의 명칭으로 건설교통부 산하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정식 인가를 받아 현재 파주, 경기, 의정부, 강릉, 삼척, 태백, 진주, 전남, 군산, 동부, 천안/아산, 서울, 춘천 등 전국 13곳에 지회를 두고 있다. 또한 예수원 원장이었던 고(故)대천덕 신부(R.A. Torrey) 가 그의 저서 <산골짜기에서 온 편지>에서 해비타트운동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1996년에는 필리핀에 5세대의 집을 지어 줌으로써 해외지원사업에도 진출, 현재 지구촌 프로그램(Global Village Program)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그 영역을 넓혀 매년 1만 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국내외 100세대 이상의 주택을 건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외 900여 세대 주택건축)



지구촌 프로그램 (Global Village Program)



지구촌 프로그램은 각종 천재지변에 의한 재난과 가난으로 인해 집이 파괴되거나 부족한 해외 국가의 지역을 방문해 주택을 건축해주는 해비타트의 해외프로그램이다. 지구촌 프로그램은 해비타트 해외지부가 있는 지역에 한해서 실시되며 현재 호주, 방글라데시, 중국, 동티모르, 피지, 괌,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네팔,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사모아, 스리랑카, 태국, 바누아투, 베트남 등의 국가에 지구촌 프로그램이 실시중이다.

지구촌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약 10일간의 기간 동안 전 세계 각국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해당 지역의 주택건축을 돕게 된다. 한국 해비타트의 김기선 실장은 이를 통해, 주택을 제공받는 입주가정의 복음화는 물론이고 각 국의 참가자들 간의 문화 교류와 신앙공동체간의 교제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회나 단체가 지구촌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는 장소를 정하고 한국 해비타트에 의뢰가 가능하다. 단 반드시 최소 6개월 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 최소 일정은 7일이며 최장 체류기간은 14일이다. 참가 가능한 연령은 신체 건강한 16세 이상의 남녀 모두 가능하며 10명에서 20명 정도의 팀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모든 참가자들은 항공료와 현지 체재비(숙식, 교통, 현지 프로그램 소요 비용 등)와 행정비를 제외하고 건축후원금 명목으로 미국 달러로 350$, 학생은 250$를 납부해야 한다. 주요일정은 아침 경건회 시간을 가지고 집짓기 프로그램이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각 단체와 개인들의 일정에 따라 이뤄진다. 교회와 선교단체들은 이 시간을 이용해서 기도회 등 수련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이창식 한국 해비타트 회장은, “많은 교회들이 해외단기선교를 다녀오지만 체계적으로 사전에 일정을 계획하고 인원들을 훈련시켜서 다녀오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해비타트의 지구촌 프로그램은 이런 교회들에게 매우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지구촌 프로그램, 실제로 선교와 연결 가능하다.



지구촌 프로그램이 직접적으로 선교와 가능하냐는 질문에 김기선 실장은, ‘충분히 가능하며 그런 사례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가까운 예로 올해 2월 필리핀 중부 세인트 버나드 시(市)에 심각한 폭우로 인해 대규모 산사태가 인근의 마을을 덮쳐 1,400명이 사망하는 있었다. 그래서 5월과 7월, 해비타트와 예장 총회 회원들을 포함해서 몇 명의 목회자들과 필리핀 현지 선교사들이 일주일동안 현지 주민들과 단합해서 주택건축에 나섰다. 그 기간 동안 해비타트 참가자들과 현지 교민들 사이에 문화교류를 비롯하여, 많은 인격적 교제가 이뤄졌고 감동한 지역주민들은 학교부지 옆에 500평의 부지를 따로 정해서 교회를 지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김기선 실장은 전한다. 김 실장은 계속해서, ‘이 사실을 주정부의 침례교 성도인 주지사 자문이 알고 이 지역이 완전히 복음화 될 때까지 한국 선교사와 필리핀 목회자들을 지원해줄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지구촌 프로그램의 선교 전략적 장점



우선 모든 프로그램은 해외지부가 있는 곳에서 실시되면 해외지부의 승인이 있어야 활동이 가능하다. 해비타트의 모든 해외지부는 그 국가에 상주해 있기 때문에 그곳의 정황과 문화에 있어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해비타트 해외 지부라는 안정된 베이스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지역 개발 사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마을 지도자들과의 깊은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점들은 앞으로 해비타트가 사업의 초점을 맞출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같은 지역에서 대우 빛을 발할 것으로 김기선 실장은 전망하고 있다. 모두 지역개발을 원하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에 해외지부가 생긴다면 장기간 사역자들을 해당 국가에 파견할 수 있으며 이것은 선교와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김실장의 의견이다.



교회와 선교기관 과의 협력체계 간절히 원해



“이러한 장점들이 극대화되기 위해서는 해비타트와 교회, 혹은 선교기관과의 연합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비록 기독교적인 자세를 가지고 사역을 하지만 대외적으로 종교와 인종을 초월해서 사역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의 공개적인 선교활동에 제약을 받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4년 12월에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쓰나미로 인한 최대 피해지역인 아체에 목사, 선교사, NGO들로 구성된 해비타트 팀이 들어갔지만 지연언론이 기독교 NGO들을 추방해야 한다는 기사를 내보낸 후 밤에 습격을 받은 일이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발생할 정도의 심각한 수준의 습격은 아니었지만 다음날 팀은 철수해야만 했다.

해비타트는 그래서 항상 대외적으로 중립적인 위치를 가져야한다. 그리고 선교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교회와 기관들이 은밀한 가운데 선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비타트는 그들의 신분을 보장해주고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접촉점을 마련해 줄 수 있다.

김기선 실장은, “인도네시아의 한 지역에서의 지구촌 프로그램을 의료팀과 교회가 같이 연합을 해서 실시한 적이 있습니다. 2004년 12월, 최악의 쓰나미 사태로 마을이 초토화가 된 지역이었는데 건설현장이 현지 주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일단 집을 짓는 거 자체가 그들에게 아주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 샘이죠. 호기심 많은 어린 아이들은 교회에서 주일학교 명목으로 데리고 가서 성경공부를 해주고, 주민들에게는 무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러한 기관과 교회의 협력을 저희는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지구촌 프로그램에 많은 선교기관들이 관심이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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