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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6-07-24
 제목  <기획> 인터뷰2, 음악으로 선교를 돕는 글로리아 미션 오케스트라, 이성회 목사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7227  추천수  51
음악으로 선교를 돕는 글로리아 미션 오케스트라, 이성회 목사



'소외계층 선교를 위한 순회연주'란 취지를 가지고 1989년 5월 창단된 글로리아 미션 오케스트라는 매년 일회 해외 공연과 더불어 매월 한두 회 정기적으로 오케스트라를 통해 국내 농어촌 교회에 복음을 전하고 있는 문화선교단체이다. 글로리아 미션 오케스트라의 이성회 목사를 만나 창단 목적과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한 선교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Q : 글로리아 미션 오케스트라를 만들게 된 배경과 목적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A : 청년시절에 교회 안에서 가깝게 지내던 친구와 꿈과 미래에 대해서 자주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특별히 저와 그 친구는 우리의 젊음과 또 미래를 하나님께 멋지게 드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공유했고, 그것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저는 후에 이렇게 목사가 되었고, 그 친구는 의과대학에 진학 후 의사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비록 가는 길은 달랐으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자는 어렸을 때의 그 꿈을 기억하고 1989년에 선교를 목적으로 오케스트라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꿈을 꾸었던 친구가 바로 지금 저희 오케스트라 단장으로 섬기고 있는 ‘조진생 단장’입니다.

저희가 해외에 나가서 음악회를 열고 공연을 여는 것은 바로 선교지의 현장에 있는 선교사님들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일단 저희의 사역은 모두 자비량으로 이뤄집니다. 비행기 티켓부터 숙식과 기타 부대비용, 장소 임대료와 홍보를 위한 포스터제작비용 모두 저희 팀이 부담합니다. 현지의 선교사님과 그 교회에 어떠한 부담도 드리지 않기 위해서이죠. 선교사님들은 현지 주민들에게 음악회가 있다고 홍보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공연중간 중간에 전도를 위한 간략한 멘트를 해주십니다. 저희의 공연으로 현지인들의 마음을 열고 선교사님들의 초청에 의해서 결신을 하게 되는 것이죠.



Q : 선교지에서 연주하시는 음악들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A : 한국의 대형 공연장에서 들을 수 있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무엇보다 현지인들의 눈높이에 저희의 음악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나라별 지역별로 선호하는 문화형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최근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에서는 대장금을 비롯해서 한국 드라마로 인한 ‘한류’열풍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오케스트라를 통해 드라마 O.S.T(영화나 드라마 삽입곡)를 들려주면 저희 공연에 대한 현지인들의 마음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저희공연에 대한 마음이 완전히 열렸을 때 찬송가를 통해 복음을 소개하게 되고, 이럴 때 현지 선교사님들이 그들의 언어로 복음을 전하시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의외로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정말 그 반응들은 직접 현장을 체험해야지만 알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희도 매번 해외사역을 나갈 때 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모습에 놀라고 있습니다.



Q : 해외 현지 교회와는 어떻게 협력하십니까?

A : 해외 현지교회와의 협력 없이 저희 사역은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일단 현지의 문화에 대해서 저희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선교사님과 그 교회를 통해서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실 문화에서 오는 정서적 차이는 굉장히 크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인기 있는 음악이라고 선교지에서도 모두 유용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연주 이외의 설교나 결신을 위한 초청 같은 부분도 모두 현지 선교사님에게 맡깁니다. 왜냐하면 그 분들이 그 분야에 있어서 전문가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국 같은 경우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복음에 대해서 드러내놓고 전하고 권유했다가는 현지 교회의 존립이 어려워질 정도로 위험한 상황에 까지 갈 수 있습니다. 중국의 선교사님들은 공연장같이 개방되어 있는 공간에서는 복음을 들려줄 때 마치 재미있는 이야기 들려주듯이 ‘너희가 모르는 이러 이러한 것이 있다.’라고 소개하는 것 이외의 다른 권유나 초청 등은 하지 않으십니다. 그런 전도 방법은 다른 공간에서 개인적으로 이뤄져야 할 부분입니다. 꼭 중국과 같은 상황이 아니더라도 공연이외의 다른 사역에 대해서 저희가 선교사님께 맡기는 또 다른 이유는 선교사님들이 글로리아 미션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복음을 전하실 때 굉장한 자신감을 얻으시고 선교에 대한 새로운 열정을 회복하시는 것을 계속해서 보기 때문입니다. 공연 당일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사역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셨다고 간증하시는 것을 보면서 저희도 기쁨을 얻습니다.



Q : 음악을 통한 선교를 하시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A : 결국 저희가 하는 것이 문화선교인데,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영성’과 ‘사람’ 그리고 ‘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평소에는 다 뿔뿔이 흩어져서 각자 섬기는 교회를 섬기고 한달에 한두 번 모여서 사역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다른 선교기관과는 다르게 같이 모여서 기도를 하거나 말씀을 나누는 등의 영성훈련에 대한 부분이 약하다고 느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자발적으로 팀 안에 소그룹 모임이 세워져서 각 팀장들이 그 부분을 감당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사역이 저와 조진생 단장의 청년시절의 결심으로 세워진 것이기는 하지만 저희 세대 이후에도 계속 진행되어져야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세우고 양육해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문화선교에 있어서 물질은 필수적입니다. 저희가 해외 선교를 나갈 때 마다 드는 비용은 최소한 약 일 억 원이 소요가 됩니다. 물론 저희 기관을 돕는 믿음의 기업들이 있어서 저희는 물질적 어려움은 없지만 한국교회 안에 문화선교라는 큰 틀을 놓고 봤을 때는 우려의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문화는 단순히 교회 행사를 치루기 위한 소품이 아니라 국내외 선교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야 할 선교적 도구입니다.



Q :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올해에도 해외선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장소가 확정되지 않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적으로 주변 국가들의 문화적 형태에 맞는 음악을 연구하고 선교적으로 유용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문화선교는 지속적으로 문화를 연구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사역입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오케스트라만 연주했지만 그 이후에 계속 발전한 끝에 현대 음악과 퓨전한 곡들을 연주하고 있고, 최근에는 타악기만 이용한 리듬밴드인 ‘잼스틱’이 탄생해서 선교지에서 아주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문화선교는 특출한 개인이 주도해서는 이뤄질 수 없습니다. 현지의 선교사님과 문화를 만들어 내는 문화전문가 그리고 교회의 기도와 관심, 마지막으로 물질이 모였을 때 가능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오케스트라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기도후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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