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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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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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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6-28 |
| 제목 |
<세계선교전략> 한국 선교의 우선 순위는 어디인가? |
| 주제어키워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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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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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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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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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005 |
추천수 |
6 |
전세계의 선교지와 내부를 바라보아야 할 때
한국 교회는 이제 14,000여명의 선교사를 전세계에 파송함으로 명실공히 미국에 이어서 두 번째로 해외에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국가가 되었다. 이제 세계의 선교계에서는 한국의 선교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 선교사들의 혁혁한 선교 열매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에게는 석연찮은 한 곳이 오히려 미전도 지역으로 남아 있다. 그들은 바로 북한의 형제들이다.성경의 역사에서 국가의 분열(특히 같은 민족으로 구성된 국가의 분열)은 그 이유가 분명하다. 이스라엘의 경우에서도 보면 단일 민족이었던 그들이 남북으로 분열된 이유는 그들의 죄악 때문이었다. 분열이 일차적인 징계였다면 흩어짐은 이차적인 결과였다. 후에 그들이 포로에서 돌아왔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시 한 국가를 이루게 하셨고 다시금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사마리아로 가신 예수님과 제자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훈련시키시면서 사마리아로 가셨다. 거기서 한 가엾은 여인을 만나셨고 예수님은 모든 유대인들이 천시하는 사마리아 여인을 편견없이 대해주시면서 여인으로 하여금 메시야를 믿게 하셨다. 한 여인의 회심은 수가성 전체의 집단개종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과 제자들은 그 곳에서 이틀을 더 머무셨다 (요 4 : 40). 보통의 유대인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아마 제자들도 그 곳에서 이틀을 머물면서 마음이 불편했을 것이다. 후에 성령 강림 이후에 빌립 집사의 전도로 상당한 복음의 진보를 이룬 사마리아 지역을 교회의 대표인 베드로가 방문하여 안수함으로 그들이 성령을 받게 된다 (행 8 : 14 ∼ 17). 이러한 복음 전파의 역사는 이미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에 예언하신 내용의 성취였다 (행 1 : 8).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 성령께서 오실 것이고 제자들이 증인으로서 그 범위를 넓혀 갈 것인데 예루살렘과 유대지역, 즉 동일 문화권이 복음화되면서 유사문화권인 사마리아가 복음화될 것을 예견하셨다. 분명히 사마리아는 유대 문화와 비교한다면 동일 문화권은 아닐 뿐더러 더더욱 완전 타문화권도 아닌 일종의 유사문화권 (말이나 역사가 유사하지만 문화의 차이가 다소있는)임이 분명하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통하여 복음이 확산될 것을 예언하셨던 행1 : 8의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 땅 끝의 순서는 제자들을 통하여 그대로 재현되었다.
이 시대의 사마리아 - 북한
이러한 면에서 한국 교회가 세계 선교에서 갖는 우선 순위에도 분명히 이러한 지리적인 우선순위가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남북한의 분열도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이스라엘의 분열의 역사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분열에 대한 긍정적인 면도 상당히 많다. 특별히 남한의 교회들은 북한의 공산화로 인하여 영적으로 헌신된 그리스도인들이 대거 남하함으로 영적인 유익함을 얻을 수 있었다. 북한은 50여년의 공산주의 사회 체제의 영향으로 남한의 사회와는 상당한 문화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들은 남한 사람과 얼굴이 같고, 말도 어느 정도는 유사하지만 문화나 세계관은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남한에 이미 정착하여 살고 있는 7,000여명의 탈북자들이 남한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예수님의 선교 전략과 북한 선교
북한은 남한의 교회들이 볼 대 분명히 유대인들과 사마리아인들의 관계로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적으로나 정치적, 종교적으로 섞이지 않았던 두 민족간의 관계를 예수님이 방문하셔서 이어주셨다. 그리고 그 복음의 돌파는 유대지역을 거쳐서 우선적으로 사마리아 지역에 전파되었다. 이것이 주님의 세계 선교의 우선순위에 대한 전략이었다. 왜 그것이 전략이 될 수 있는가? 선교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선교를 수행했던 사도들, 제자들이 먼저는 동일 문화권에서 전도를 경험한 후에 유사문화권으로 확장하는 것이 효과적이었으며, 또한 유사문화권에서의 전도의 노하우를 얻은 제자들이 완전 타문화권으로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전략적인 차원에서 유익했기 때문이다.
북한 선교 - 세계 선교의 디딤돌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 교회의 세계 선교에 대한 우선순위는 남한의 4천만에 있으며 그 다음의 우선순위는 유사문화권인 북한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에서야 비로소 일본과 중국, 몽골 중앙아시아, 동남 아시아 등의 완전 타문화권으로 나아갈 수 있는 준비를 갖추게 되는 것이다. 한국 교회는 마치 기초 산업의 발전 단계없이 규모를 키워서 단시간에 세계의 선진국의 대열에 도약한 한국의 경제와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간파한 한국의 경제계에서는 오히려 기초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이고 있는 입장이다. 한국의 선교계도 세계 제2위국의 선교적 역량을 전세계에 더 잘 발휘하기 위하여 주님의 세계 선교의 우선순위 전략을 재고해 보아야 할 때라고 여겨진다. 사마리아 지역인 북한을 남한의 교회들이 보듬고 형제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복음이 전파될 때 한국 교회는 명실공히 세계 교회 가운데 선교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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