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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6-06-19
 제목  현대 '순교'의 개념- 선교사의 순직을 순교로 오인하는 경우에 대하여
 주제어키워드  선교신학  국가  본국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5685  추천수  23
"허모 선교사님이 순교하셨습니다. 차를 몰고 가다가 소떼들이 덮쳐 와 이를 피하다 사고로 순교하셨습니다."



"김모 대학생이 태국 치앙마이에서 복음을 전하다 갑자기 심장에 이상이 생겨 순교하였습니다."



"김선일은 순교했다"



위 세가지 예화가 지금부터 한국교회가 오해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사고로 인한 '순직'이나 끝까지 믿음을 지키다가 '순교'한 경우를 혼동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바른 개념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서 이 글을 씁니다.



얼마 전 감리교회에서는 몇몇 학자들과 목회자들이 모여 순교개념을 정리하면서 세 가지를 결정했습니다. '순교자'(Martyr)란 그리스도 때문에 자신의 신앙을 지키다가 죽은 경우를 말하는데 그 죽음의 형식이 타살(他殺)한 경우를 말한다고 정리했다. 세 가지 기준을 공통적으로 제시했는데 첫째,복음증거 활동을 통한 죽음 둘째,분명한 가해자가 존재하는 죽음(타살) 셋째,능동적으로 받아들인 죽음(순명)을 순교 개념 논의의 출발점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선교사 아펜젤러의 경우처럼 자신의 업무(선교나 목회)를 다하다가 병이나 사고로 죽는 경우는 '순직'(殉職)이라고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1. 순교자와 순교 영성



초대교회 사도들과 교부들의 시대에는 신앙과 복음을 위해 죽는 일이 다반사로 일어났다. 1세기부터 4세기까지 교회는 수 많은 순교자를 배출하며 기독교 공인이란 엄청난 세계사적 사건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교부 폴리캅의 경우에도 믿음때문에 순교한 좋은 예이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 일부 교회와 선교사들조차도 '순교자' 혹은 '순교'의 개념을 자주 가볍게 아니면 정확한 의미와 이해없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모든 선교사와 복음 전파자들은 항상 어느 정도는 '순교자'의 길을 간다. 그렇다고 그가 반드시 순교자나 순교로 삶을 마감하지는 않는다. 대개 순직이나 사고로 죽는 경우에 맞서서 교회가 성급하게 '순교자'로 추앙함으로써 진정한 '순교'의 개념을 정리할 필요가 생겼다.



2. 예수그리스도와 사도들의 순교 영성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진리를 위해 그의 몸을 드린 어떤 의미에서는 기독교 이전의 최초의 '순교자'라고 정의할 수 있다. 소크라테스가 진리를 위해 독배를 마신 경우, 우리는 순교라고 말하지 않는다. 사도들은 사도 요한 외에 유다를 제외하고 모두 순교했다. 사도 바울도 순교했다. 그들은 복음을 위해 늘 준비되어 있었고 그들의 삶은 순명(順命)_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로 작정되어 있었다. 사도 베드로는 마지막 그의 삶의 길에서 흔들렸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끝내 따를 수 있었던 것은 순교자의 삶은 어떤의미에서는 하나님의 섭리가운데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성화'(Sanctification)는 죽음을 통해 '영화(Glolification)로 완성되는데 순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최고의 영광이자 '영화'되는 길이다. 그러나 인간의 육정에 의해 자신의 목숨을 끊거나 불에 들어 간다고 해도 그를 순교자로 여기진 않는다. 순교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목숨을 복음을 위해 마지막까지 거룩하게 지키다가 타인의 의해 목숨이 끊겼던 수 많은 순교자들은 그들이 예수의 길과 사도들의 길을 따르려고 노력했기에 그 결과로 이루어진 것이다.



3. 한국교회 초기 순교사와 현대의 순교 개념



천주교의 전래로 한국에서도 제사 문제등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순교당했다. 김대건등을 비롯 103위가 성인으로 봉헌되었다. 1870년, 제너럴 셔면호에 탄 토마스 선교사는 한국교회 최초의 순교자로 기록된다. 일제시대 주기철 목사, 6.25전쟁 중에 죽임당한 수 많은 성도들 모두 순교자의 반열에 서 있다. 1980년대 이후 크게 부흥된 한국교회가 선교사들을 해외에 보내고 곳곳에서 과로나 사고로 죽는 일이 생겼다. 얼마 전 카작의 한 선교사의 부인은 집에서 괴한에게 처참하게 죽었다. 김선일씨가 이라크에서 무장단체에 의해 참수되는 비극적인 사건도 발생했다. 모두 순교자적인 삶을 살았지만 그 이유가 자신의 업무를 위해서 혹은 불의의 사고로 죽은 것이기에 순교자의 반열에는 세울 수 없었다. 그런데도 일부에서는 김선일의 죽음을 놓고 '순교'니 '순교자'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4. 김선일의 죽음은 사고사



위의 세가지 기준에 의해서 볼 때, 김선일 형제가 믿음을 가졌다고 볼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날 그는 모 무역회사의 업무를 위해 위험지역을 여행했고 과격한 무장단체에 잡혀 볼모처럼 고통하다가 결국 그들의 요구가 거절되자 목베임을 당했다. 그의 죽음에서 안타까운 것은 그가 이라크등 이슬람 지역의 선교를 꿈꾸고 준비했다는 점이다. 그는 아직은 선교사가 아니었으며 그가 선교사라도 그 일(무역회사의 업무)로 갔다면 그는 순교자라고 볼 수가 없다. 그가 진정한 순교자의 이름에 오를려면 그는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순명하고 살아야 했다. 그가 타살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서 죽은 것은 아니고 따라서 섣불리 순교자라고 불린다면 역사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그 경우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지 않았을 것이고 순명했을 것이다. 그 무장단체가 그를 기독교인이라고 죽인 것이 아니고 그는 가나무역의 일원으로 업무상의 사고로 죽은 것이기에 당연히 사고사다.



5.최근 몇몇 선교사나 단기 사역자의 사고사



필리핀에서도 모 선교단체의 단기 선교사들이 배가 뒤집혀 죽은 일이 발생했다. 그 때도 단체의 장과 교회는 그들을 순교자라고 지칭했다. 그들은 믿음으로 선교의 길을 떠났다. 죽음을 각오했기에 순교라면 순교지만 그들은 복음을 전하다가 그 이유때문에 타인에 의해 죽은 것이 아니라 배가 뒤집히는 사고로 죽었기에 업무상은 순직이 맞다. 선교단체 간사급들이기 때문이다. 아펜젤러도 목포앞 바다에서 어린 소녀가 허우적 대는 것을 보고 구하려다 살신성인했지만 그의 죽음은 '순교'가 아니라 '순직'이다.(감리교 개념 정리 세미나)

김진희 선교사(카작 한선교사 부인)의 죽음을 놓고도 논란이 있을 수 있다. 집에 수만불이 있다는 정보를 가지고 돈을 훔치러 온 사람들이 이를 내놓지 않자 죽였다. 잔인하게 죽었지만 이 역시 순교자라고 보기는 어렵다. 허모선교사가 소떼에 부딪혀 차가 전복되어 순교했다는 말, 태국 치앙마이에서 단기 선교중 심장마비로 순교,등등 이젠 바른 개념을 가지고 말하고 규정할 필요가 있다.



6. 광의의 의미의 순교자적인 삶



이젠 결론을 내리자. 너무 엄격하게 기준을 정하고 그들의 삶을 단정하는 것은 아닌가 비판할 수도 있지만 병이 나서 사고나 불의의 일로 죽는 경우는 선교사나 목사가 아니어도 생길 수 있다. 다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 순간에도 이타적으로 행동한다. 따라서 자기의 안위보다 사랑으로 행동하다가 죽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도 우리는 그들이 순교자적으로 행동하고 예수님처럼 행동했다고 말하면 된다.



순교자라고 높이는 일은 그가 나중에 끝까지 주님을 믿다가 그 믿음을 지키기 위해 타살당하는 경우에 한정되어야 하며 폴리캅이나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기쁘게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때 비로소 어떤 남태평양의 선교사들처럼 그의 죽임 당함으로 식인 풍습이 없어지고 그의 죽음 이후에 그를 우리는 순교자라고 추앙할 수 있다. '순교자'나 '순교'로 높이거나 높아지기 보다는 우리 삶을 가장 거룩하고 순교자적으로 살아간다면 그 판단의 몫과 보상은 결국 하늘의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 그리고 너희를 욕하고 죽일(순교) 때는 기뻐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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