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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6-05-26
 제목  <로뎀나무 아래> 은혜로 다시 서서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170  추천수  12
은혜로 다시 서서



김경술 선교사 ( 가나, 예장합동 )



‘넌, 실패자야. 봐! 너를 후원하던 자들이 어떻게 되었고, 또 네 가정은 어떤가 봐? 편찮으신 어머니를 불신자인 동생에게 맡기고 한 번도 한국에 오지 않는 네가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니? 대학 진학을 앞둔 아이들과 때로 아파서 신음하는 아내를 위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가장에 더디기만한 사역의 열매를...’ 내 안에 날마다 일어나는 갈등이다.



1월 27일. 한국에서 어머니가 소천하셨다는 비보가 가나로 날아왔다. 왜 하필 가나 북쪽에서 사역하는 한국 선교사들이 일년에 한 번 모이기로 한 날인가. 며칠전 기도 중에 주셨던 평안은 무슨 뜻이었나?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 이제야말로 짐을 싸서 집으로 가야 할 때인가 보다. 아내가 고생하는 것도, 아이들이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이젠 종지부를 찍어야지. 이제라도 가족들에 대한 의무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가자.’



어머니의 소천 소식에도 갈 수 없는 착잡한 마음에 성경을 펼쳤다. 열왕기상 19장 4절로 8절 말씀이 나의 눈에 들어왔다. 4절을 보니 “한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취하옵소서. 나는 내 열조보다 낫지 못하니이다.”라 말씀하신다. 순간 ‘여기가 나의 로뎀나무 인가? 얼마 전 깨진 독서용 안경처럼 이젠 나도 버려지는 신세인가?’ 그러나 내 응어리진 마음은 5절 말씀을 묵상하며 녹아져 내렸다.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하나님은 실망과 절망 가운데 있는 나에게 아름다운 천사들을 보내주셨다. 장두식, 이계옥 선교사 부부 등 다섯 가정의 선교사 부부와 자녀들. 그리고 언제나 나의 힘이 되어주는 나의 아내 혜원. 이들의 위로와 격려를 듣자니 가슴이 복받치고 눈자위가 뜨거워 온다.

7절에 “여호와의 사자가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를 읽고 있자니 혹시 일어나지 못할까봐 다시 천사를 보내시는 하나님의 섬세함에 나의 가슴이 뭉클해진다. 하나님은 내게 프란시스 쿠포에 목사, 에드워드, 시몬 코미사와 봅 고미나 전도사, 실베스터 목사와 그 아내, 아이를 잃고서도 나를 오히려 위로해 준 보니 페이스 전도사 내외 등 하나님의 천사들을 줄줄이 보내셔서 나를 다시 한번 어루만져 주셨다.



나는 깨진 독서용 안경의 조각을 모아 붙이며 사용하고 있다. ‘그래, 내 모습이 이렇지.’ 깨어지고 부서지면 다시 붙이시고, 넘어지면 그 분이 그 자리에 다시 세우시고 힘주시고 다시 쓰시는 것이 꼭 그 모습이다. 다시 은혜로 선다. 그 분이 불러 주신 이 자리. 다시 세우시는 이 자리에 은혜로만 선다. 세미하게 보여 주신 이 땅에 세워질 당신의 나라를 위해......





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우리는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이 사람에게는 사망으로 좇아 사망에 이르는 냄새요

저 사람에게는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는 냄새라

누가 이것을 감당하리요(고후 2 :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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