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6-05-26  제목  <세계선교전략> 누가 선교 리더쉽인가?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628  추천수  4 누가 선교 리더쉽인가? 크리스찬 리더쉽은 무엇을 뜻하는가? 세계적인 리더쉽 연구가인 헨리 블랙커비는 그의 책 ‘리더쉽’에서 크리스찬 리더쉽의 정의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리더쉽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움직이기를 원하는 방향을 보고 그 쪽으로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리더쉽에 대한 탁월한 성경적 관찰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선교의 리더쉽은 누구에게 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틀림없이 선교의 리더쉽을 현지 선교사에게 있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기업에서도 해외에 파송한 현지 지사장이 현지에서의 리더쉽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 일 자체에 대해서는 본사에서 파견한 사장에게 근본적인 리더쉽이 있음을 누구나 알고 있다. 이와 같이 선교사도 지역교회가 파송한 대표임을 감안한다면 현지에서의 리더쉽은 선교사에게 있지만 근본적인 리더쉽은 파송교회에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선교의 리더쉽은 누구에게 있는가? 그러면 궁극적으로 선교사에 대한 리더쉽은 누가 가져야 하는가? 바로 파송 교회의 담임 목사가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은 파송 교회 담임 목사가 현지 선교사에 대한 지배와 간섭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리더쉽 개념은 현지 선교사를 파송한 주체로서 더 잘 돌보고 지원해야 함을 의미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계 선교를 명하고 보내시면서 그들이 미션을 완수하는 끝날까지 그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을 사탄의 음모로부터 도울 것을 약속하셨다 (마 28 : 18∼20). 예수님께서는 70명의 제자들에게 마을 단위의 전도의 임무로 파송하면서 그들이 그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권세를 위임해 주셨었다. 선교는 결국 선교의 시행자인 선교사 자신 보다도 자신을 보낸 주체인 교회의 권위가 일차적인 것이다. 오늘날 많은 파송 선교단체들도 이러한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현지 선교사에 대한 리더쉽, 즉 책임이 파송 교회의 당회와 담임 목사에게 있음을 인지해야 한다. 선교의 리더쉽은 무엇을 뜻하는가? 파송 교회의 담임 목사가 현지 선교사에 대한 리더쉽을 갖는 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파송 교회가 현지 선교사 개인에 대한 책임을 지는 동시에 사역에 대한 부담을 함께 갖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흔히 파송의 개념을 위임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하는데 그리 문제될 것은 없는 개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제는 위임이라는 개념이 방임으로 발전하게 될 때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허드슨 테일러나 윌리암 캐리 등이 행해 왔던 소위 믿음 선교(Faith Mission)의 긍정적인 환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 당시 그러한 선교가 발전할 수 없었던 것은 결국 그들을 교회가 잘 후원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도우심만을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믿음 선교는 선교사들 개개인에게는 참으로 훌륭한 헌신이지만 그들을 파송한 교회의 측면으로 볼 때는 무책임한 행위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세계 선교, 무엇이 문제인가? 오늘날 전세계적을 다국적 기업은 번성하는데 세계 선교의 현장의 발전은 미진하기만 한 이유는 무엇인가? 간단하다. 리더쉽 문제이다. 기업들은 해외 현지 개척을 위해서 엄청난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자한다. 그들은 해외 주재원들에게는 급료면이나 복지 혜택 면에서 본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보다 월등한 대우를 한다. 그래서 상사 직원들은 자녀들이 다니는 인터내셔녈 학교의 등록금이 오르더라도 교육 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원한다. 그들은 그러한 교육비 마저도 본사에서 100%로 지원을 받기 때문이다. 그러나 선교사들은 그렇지 못하다. 선교사들은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가 열악하더라도 등록금이 오르지 않기를 원한다. 등록금이 오른다고 후원비가 더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그들은 가장 열악한 컴퓨터나 자동차 장비 등을 사용한다. 사람들이 해외 주재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사는 것은 마땅하게 생각하면서 선교사들의 장비를 좋은 것으로 보낼 생각은 하지 않는다. 선교사들은 본국에서 중고품들을 주로 받으므로 고장났을 때 현지의 열악한 수리 시설 탓에 그것을 고치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한다. 왜 그런가 결국 선교의 리더쉽에 대한 문제이다. 리더쉽들이 책임을 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선교의 리더쉽 회복이 관건이다. 예수님이 승천하신지 2000년 째가 다가오고 있다. 왜 2000년 동안세계 선교가 완성되지 않고 있는가? 선교사들의 자질이 문제인가? 그들의 영성이 문제인가? 왜 선교사들에 대해서는 말이 많으면서 그들을 파송한 교회의 후원과 리더쉽 차원의 지원은 문제삼지 않는가? 선교는 본국의 파송 교회와 파송 선교단체 그리고 현지의 선교사가 혼연일체가 될 때 그 열매를 낼 수 있는 사역이다. 우리가 다시 한 번 블랙커비의 리더쉽 정의를 옳다고 인정한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으로 사람을 이동시켜서 그 일을 하게 해 놓고 그 일에 대해서 방임하는 것은 크리스찬 리더쉽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선교의 리더쉽은 분명히 삼위일체의 하나님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지역 교회에 위임하셨다. 누구에게 그 리더쉽을 위임하셨는가? 오늘날 신속한 세계 복음화를 위하여 선교의 리더쉽이 회복되는 일이 시급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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