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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5-08-01
 제목  <교회와 목회자>주께 귀히 쓰임 받는 그릇이 되기를 소망하는 수지산성교회, 황규식 목사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336  추천수  17
주께 귀히 쓰임 받는 그릇이 되기를 소망하는 수지산성교회, 황규식 목사



-취재 / 백동현 기자-



경기도 용인시 죽전동 신도시가 조성되어 있는 곳. 빽빽이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이 눈에 보인다. 도시가 조성되기 전, 이곳이 시골이었을 때 일찌감치 교회를 세우고 비전을 꿈꿔왔던 수지산성교회(www.jesus-91.net). 아름답게 지어진 현대식 고층 성전이 햇볕에 환히 빛나고 있었다. 수지산성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황규식 목사(52)를 만나보았다. 현재 황 목사는 수지기독교연합회 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기드온성경대학 시리즈를 발간하였다.



†구원의 경험과 소명의 과정

황 목사는 10살 때부터 교회에 다녔다. 하지만 청년 때 복음의 확신이 없어서 7년간 교회를 떠나 있었다. 그러한 가운데 그는 한 사건을 통해 구원을 경험하게 된다. “제가 30살 때였습니다. 저는 조카의 죽음을 바라보면서 ‘육체와 영혼의 관계’를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그때로부터 지금까지 영생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영혼구원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수지산성교회가 불신자 전도 전문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목회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90% 정도가 불신자일 정도로 오직 전도로 인도된 영혼들입니다. 다른 교회에 다니던 사람이 수지산성교회에 새로 입교하려면 심사와 사정과정을 통해야만 합니다.”

황 목사는 조카의 죽음을 통해 영생이 있음을 깊이 깨닫고 열심히 주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주일성수를 비롯한 신앙생활과 세상 삶과의 갈등이 있음을 발견하고, 단독으로 사업을 계획했다. 황 목사는 그 당시 유행이었던 ‘장터 국수’ 같은 사업 계획을 준비하고, 우선적으로 신문광고를 내서 자본주를 모으기 시작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한 후원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후원자로부터 연락을 받고 참으로 기뻤습니다. 저를 후원하겠다고 연락을 주신 분은 수원시 조원동에서 평화성결교회를 담임하고 있던 목사님이셨습니다. 평화성결교회의 1층은 싱크대 공장이었고, 3층은 사택인 동시에 3명의 무의탁 할머니를 대접하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목사님은 저를 데리고 수원 시내에 있던 싱크대 직영점을 모두 구경시켜 주고 교회에 돌아와서 식사도 잘 대접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정작 후원은 안 해 주시고 저를 그냥 보내셨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왜 이곳에 보내셨습니까?’ 기도하는 가운데 분명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된 것입니다. ‘너도 이 같이 하라’ 저는 사업계획을 포기하고 신학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저의 소명입니다.” 황 목사는 좀 더 올바른 신앙생활을 위해 사업을 계획하던 중, 한 목사의 만남의 통해 소명을 발견하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되었던 것이다.



†교육목회, 복지목회, 선교목회

황 목사는 3가지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교육목회’이다. 황 목사는 교회에 대해 그냥 신앙생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양육되는 곳임을 강조한다. “교회는 구원받고 나서 대충 다니는 종교행위의 장소가 아닙니다. 수지산성교회는 새신자들에게 ‘기드온 성경대학’을 통한 제자양육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급과정인 ‘기드온 성경대학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두 과정을 통해 성도들은 양육된 성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성도는 전도하고, 목사인 저는 양육하는 시스템으로 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복지목회’이다. 황 목사는 강원도 평창에 ‘산성 수양관’을 짓고 복지목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산성 수양관에 원목 한 가정을 파송하고 교회 성도의 노후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심각해 질 노인 문제를 위해 교회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황 목사가 복지목회에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은

소명을 받기 전 평화성결교회 3층 사택에서 보았던 3명의 무의탁 할머니들을 위한 한 목사의 섬김 때문이었다고 한다.

셋째는 ‘선교목회’이다. 황 목사는 국내선교로 24개 교회를 위해 월10만원씩 3년간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그리고 물질적인 지원과 함께 한 달에 한번 씩 전도팀들이 후원교회를 방문해서 축호전도, 의료전도, 미용봉사전도를 하고 있다. “15년 전 충북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둔율마을에 수양관을 지으려고 320평 가량의 땅을 구입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땅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땅을 팔려고 하였는데 마침 후배 목회자(여환진 목사, 둔율교회)가 그곳에서 목회를 하겠다고 해서 그 땅을 물려주고 교회를 지어주었습니다. 현재 둔율교회에는 15가정이 구원받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수지산성교회는 둔율교회 성도들이 재배하고 있는 농산물을 직거래 하고 있습니다. 저의 꿈은 둔율마을이 충북에서 제일 잘 사는 동네가 되는 것입니다.”

황 목사는 국내선교뿐만 아니라 해외선교에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 필리핀에 메트로 마닐라 선교센터를 짓고 교포들을 위한 예배와 영어연수생 훈련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단기선교로 교회전도팀을 파송해 노방전도, 미용봉사, 의료선교, 문화선교 등의 Total Mission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모스크바 한인교회에 김인곤 선교사를 단독으로 파송하여 생활비 일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중국과 코소보에도 선교사를 파송하였다. 현재 수지산성교회에 미국 평신도 선교사 한 가정을 초청하여 ‘전 교인의 선교사화’를 위한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수지산성교회는 국내와 국외를 포함하여 재정의 40% 정도를 선교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베풀고 나누는 교회입니다. 목회자가 하자는 대로 교인들이 100% 순종합니다. 성전을 건축하면서 작정헌금 한번 한 적도 없이 교인들이 순종하고 자원함으로 하나님께 봉헌했습니다. 이것이 수지산성교회의 자랑입니다. 성전건축을 마무리하고 입당기념으로 괴산둔율교회 할머니 성도 한 가정의 집을 새로 건축해 드리고, 군산 대야 광명교회를 3층으로 건축하여 기념교회로 봉헌할 예정입니다.”

황 목사는 선교는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유언이므로 아무도 막을 수 없는 하나님의 절대의지이며 계획이라고 강조한다. 사도행전 1장 8절의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에서 ‘되리라’는 단어가 바로 하나님의 절대의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선교는 남는 것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 말해 선교는 적선이 아닙니다. 선교는 없을 때 나누는 선교가 진정한 선교입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유언의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를 쓰시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믿음의 배우자를 만난 축복

황 목사는 영적인 배경이 없는 가정에서 자랐다. 그는 청년 때 동부성결교회에서 피아노를 반주하던 자매(이신향, 52)를 만나 결혼하게 된다. “제 아내는 김천에서 고아원 목회와 학원 목회(한일여중고, 김천예고)를 하던 목사님의 딸이었습니다. 저는 아내를 만나면서 가난이 떠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마도 아내의 가정 속에 있던 영적인 복이 제게 임하였던 것 같습니다. 수지산성교회의 성도들은 저보다 사모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제 아내는 교회에서 있는 둥 없는 둥 하지만 항상 웃으면서 조용히 봉사합니다. 성도들은 여전도 회장이 사모인 줄 착각할 정도로 조용하답니다. 요즈음 아내의 무릎이 아픈 데 성도들이 약을 지어다 주면서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황 목사는 교회 주보에 아내의 다리를 속히 고쳐달라는 간절한 마음을 글로 고백하기도 했다(2005.6.12 ‘목회고백’). 아내의 섬김에 대해 감사할 줄 아는 황 목사의 마음이 따뜻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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