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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구분  선교정보기타  작성일  2004-11-10
 제목  아라파트이후의 팔레스타인
 주제어키워드  중동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129  추천수  12
베들레헴 소식 주님의 평안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합니다.

아라파트 자치수반의 건강이 초미의 관심속에 이후 전개될 예측 불허의 상황들로 인해 이곳은 긴장속에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 개인의 문제를 넘어 중동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간의 문제에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아라파트의 건강 문제는, 부정적이든, 긍정적인든 어떤 형태로든 이곳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 부시 대통령의 재선으로, 힘에 의한 중동 정책은 근본 주의 무슬림 조직들의 강한 반발과 저항이 더욱 예상 되는 가운데, 아라파트 문제까지 겹쳐, 이곳 상황은 그야말로 안개속 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복음의 마지막 땅끝 선교를 감당해야하는 우리들은 지금 전개되는 이곳의 형편들을 보면서 힘을 모아 같이 기도해야할 때라 믿습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주님께서 일련의 상황속에도 ,선한 길로 이 곳을 인도 해주시고 선교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이런 일로 인해 오히려 선교에 길이 열릴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위해 기도 해주십시요. 세상의 관심과 우리 믿음의 관심은 다르다고 믿습니다. 어이하든지 이 곳 분쟁과 증오의 땅.피가 피를 부르는 안타까운 이 역사의 현장속에 주님의 평화와 사랑이 기도 하는 주의 종들과 수고 하는 자들을 통해 편만 해질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기고한 글을 같이 보냅니다. 이곳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베들레헴에서 강 태윤 선교사 드립니다 (joyhous@hanmail.net)



아라파트 이 후 요즈음 세계의 언론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람은 단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인 아라파트이다. 지난 주 수요일 처음으로 그의 건강 문제가 외부에 알려 졌을 때만 해도 자치 정부는 아라파트 건강악화를 부인 했었지만, 결국은 모든 것이 사실로 드러났고, 현재 프랑스의 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국가도 아닌 자치정부 수반의 건강이 왜 이리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인지, 아라파트 한 개인이 이 지역과 세계의 국제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선교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곰곰이 생각해볼 때이다. 아라파트는 69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장이 된 후 초기에는 이스라엘과의 강경 투쟁을 진두지휘를 했었고, 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이스라엘 선수단에 대한 테러등 무력 투쟁을 통한 팔레스타인 독립을 시도 했지만, 88년 유엔 총회에서 이스라엘 국가를 인정하고 테러종료 선언을 했다. 폭력 투쟁에서 대화를 통한 협상으로 자세를 바꾼 것이다.



90년 구 소련의 붕괴로 냉전 체제가 무너진 후 중동 지역에도 새로운 정치판을 새로 짜야할 형국이었고, 구 소련의 붕괴로 미국의 중동 정책에도 변화가 불가피 하게 되었다. 종전의 이스라엘 중심의 대 중동 정책에서 이제는 친미 아랍국가들과 의 교류를 강화함으로 중동에서의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 시켜야할 미국의 입장에서, 다른 중동 국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넘어야할 산이 바로 팔레스타인 문제였던 것이다. 팔레스타인 문제는 방치할 수 없는 어떤식으로 든지 ! 해결해야할 필요가 대두된 것이다. 결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의 분쟁은 두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중동전체, 그리고 국제 사회가 풀어야할 최대 난제였던 것이다.91년 의 걸프 전쟁을 통해 본토에 떨어진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도 지금까지 일방적인 전쟁의 승자였 던 이스라엘로 하여금 안보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고, 결국은 주변의 아랍 국가들과 대화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걸프전 당시 이라크 편을 들었다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의 자금줄이었던 걸프 지역의 아랍 국가들로 부터의 자금의 단절은 아라파트로 하여금 자신의 정치적인 생명을 연장시키기 위해서도, 어떤 형태로든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립할 필요를 느꼈고, 냉전 이 후 새로운 정치 구도를 만들어야할 미국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간의 필요에 의해 결국은 93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중동 평화 협정을 일구어 내게 된 것이다. 이 일로 인해 이스라엘의 최대 수배자였던 아라파트는 공식적으로 이스라엘의 최대 수혜자가 되었고, 오랜 망명생활에서 고국으로 돌아옴으로서 정식적인 이스라엘과의 정치 파트너로 부상이 되었다. 이제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입? 恙【?? 오래전부터 팔레스타인의 상징적인 인물이었던 아라파트는 중동에 새로운 변화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필요한 존재가 되었다. 냉전 이전에는 미국의 중동 정책은 이스라엘을 거점으로 한 일방적인 정책 이었다면, 이제는 친미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외교의 틀 속에 미국의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정책이다.



사실 대부분 중동 국가들의 지도자들은 민주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한 정권이 아니기 때문에 정권 자체가 허약할 수밖에 없고, 결국은 정권 유지를 위해서도 미국의 절대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자국민들의 여론에 신경을 써야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세계의 경찰국가인 미국의 눈치를 봐야하는 입장에서 줄다리기 외교를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아랍 민족의식이 강한 자국민들은 반미 감정이 높고, 외세에 의한 도전에 강한 반발을 하게 되는 것이다. 평상시는 자국의 지도자들의 비민주적인 통치 형태에 잘 순응을 하면서도, 외부적으로 자기들의 종교와 민! 족적인 문제에 도전이 된다면 똘똘 뭉쳐서 대응을 하는 것이다.



팔레스타인 문제도 결국은 그러한 사고의 범주 속에 이해를 하는 것이다. 평상시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이 보이다가도 국제적으로 팔레스타인 문제가 이슈화 되면 공동의 문제로 인식을 하고 같이 대응을 하는 것이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이 꼭 자기들의 입장을 대변 할 때 팔레스타인 문제를 끌어 들이는 것이 좋은 예이다. 이슬람권이 공동의 적처럼 여기는 이스라엘이라는 세력으로부터 자기들의 형제인 팔레스타인들이 고통을 당한다고 믿고 있고, 팔레스타인들을 위해 자신들이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믿고, 이를 위해 연합 전선을 형성하여 팔레스타인 문제에 외형상으로는 적극적으로 개입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는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서방 진영과 이슬람 종교를 축으로 하는 범 아랍 진영 간의 대결 구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어찌 보면 이슬람과 유대교의 대결 구도 속에 기독교가 대리전을 하고 있는 형국처럼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팔레스타인 문제 중심에는 35년간 팔레스타인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아라파트가 버티고 있다는 것이다. 아라파트 없는 팔레스타인을 생각 할 수 없을 만큼,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 아라파트의 입지는 견고하다. 사실 팔레스타인 자체는 별 것이 아니다.



아직 정식 국가도 아닌 자치정부이고 인구도 그렇고 경제도 이스라엘에 종속되어있고, 어느 것 하나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이 별로 없어 보이는, 이스라엘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힘으로 굴복을 시킬 수 있는, 현실적으로는 그런 존재이다. 그럼에도 팔레스타인 문제는, 12억 무슬림들에게 메카와 메디나에 이어 제3의 성지인 예루살렘 엘-악사 그리고 황금 사원을 팔레스타인들이 책임을 지고 있다고 믿기에, 정치적인 문제를 넘어 종교적으로 무슬림들에게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중요한 성지가 이스라엘에 과 민감하게 관계가 되어있는 상황이니, 더욱 촌각을 곤두세우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사안 별로 직접 관계를! 하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 아라파트가 병으로 인해 라말라 청사를 떠났고, 아라파트 없는 팔레스타인 체제를 맞고 있는 것이다. 아라파트가 병을 치료하여 다시 돌아올지, 아니면 죽어서 돌아올지는 현재로서는 아무도 장담할 수가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75세의 고령인 아라파트의 세상도 종국을 향해 가고 있다는 것만은 사실이다. 지금 자치 정부의 실세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고, 나름 대로들 자신들의 정치적인 계산속에 아라파트 이후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지금 팔레스타인은 기로에 서있는 것이다. 그것이 부정적인든 긍정적인든 변화는 불가핀한 선택인데 팔레스타인들 스스로 그 선택을 할 수 없다는 것이 또 다른 비극인 것이다.



먼저 이스라엘과 미국의 입장에서는 팔레스타인 다음 지도자를 자신들의 입장에 맞는 지도자를 원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내부의 반발, 특히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근본 주의? 湄湧?격한 반발과 투쟁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이 들의 반발도 어느 정도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고, 결국은 과격한 투쟁보다는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지도자가 차기 후계자로 뽑힐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차기 지도자는 여러 가지 어려 움 속에 있는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입지를 공공히 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전폭적인 지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또 다른 팔레스타인의 현실적인 문제가 대두 될 수밖에 없다. 큰 줄기 속 에서는 현재 이스라엘이 무력으로 하마스와 다른 투쟁 단체들을 누르고 있지만,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 내에서는 팔레스타인들 사이에서 소요가 일 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혹자는 내전상황을 말하지만, 현지에서 보기에는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고 단지 계판 간 에 힘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내부 갈등이 전개 될것이고, 특히 하마스 세력들은 직접 선출하는 차기 후계자 선거에 대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 들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서로 에 충돌은 불가피할 것이다.



차기 지도자가 아라파트처럼 팔레스타인 계층 간, 계파들을 정치적으로! 장악을 해서 이끌어 나간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현재로서는 아라파트처럼 카리스마를 가진 지도자가 없다는 것이 고민이고, 더 솔직하게 아라파트 주변의 인물들은 부패적인 인상으로 대부분의 팔레스타인들에게 인식이 되어 있기에 전체를 장악 하는 데는 처음부터 한계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이 틈을 타서 강경 이슬람 세력들이 투쟁 일변도로 나간다면 팔레스타인 내부도 문제가 되지만, 이스라엘에도 적잖은 부담이 될 것이고, 결국은 가뜩이나 편치 못한 중동 지역에 높은 파고를 예고할 수 있는 것이다. 이라크에 우리 군을 파병한 한국의 입장에서, 아라파트 이 후에 관심을 가지고 이 땅의 문제를 예의 주시하면 대응책을 마련해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문제에 있어서 우리 한국도 이제는 열외가 아닌 것이다.



선교적인 문제는 단기적인 것과 장기적인 것을 생각해볼 수 있다. 단기적으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국제사회의 협력 없이는 살수 없는 팔레스타인 입장에서 기독교를 배경으로 하는 서구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치를 당장 취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아라파트 이후 지도자 체제가 공고해지면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무슬림(98%)들의 눈치를 보지 안을 수 없을 것이고, 따라서 자연적으로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지 안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가뜩이나 현재 여러 가지 이유로 고향을 등지고 있는 소수의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는 마당에, 그래도 현재 아라파트 주변에는 기독교인들이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새로운 팔레스타인 지도부에 대거 무슬림들이 포진을 하게 되고 정책을 좌지우지하게 된다면 이곳 선교 환경도 갈수록 열악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아라파트 이후 변할 상황들을 예상 하면서 차분하게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선교를 준비해야할 때가 되었음은 분명하다. 이곳 중동 선교는, 당장 이루는 선교가 아닌 인내와 비젼을 가지고 꾸준히 힘을 모아 이루어가는 선교라는 점을 명심해서, 변하는 이곳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자체 역량을 키우면서, 힘을 모아 선교 현지 실정에 맞는 선교정책을 세우며 담대하게 나가야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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