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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4-04-02
 제목  <선교하는 교회>오직'목양일념'한 마음으로!/신유호 목사
 주제어키워드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3426  추천수  10
오직 ꡐ목양일념ꡑ한 마음으로! - 신유호 목사(필리핀 마닐라 한인 중앙교회)

신유호 목사는 선교사의 나이로는 늦깍이인 마흔넷의 나이에 한국에서의 목회활동을 접고 필리핀으로 떠났다.

횟수로 5년째, 서울의 신촌 쯤의 대학촌인 마닐라 대학가 주변의 한인 중앙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국제적인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며 성장하고 있는 마닐라에는 유학생 5000명을 포함하여 4만명 가량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필리핀으로 온 한인들을 말씀으로 돕고, 유학생들의 대리 부모 역할까지 마다않고 ꡐ목양일념ꡑ의 정신으로

지금까지 사역중인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ꡒ그래 가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자!ꡓ

ꡒ신목사, 선교사로 한 번 가보지 않을래? 젊을때 도전해 봐야지, 기도해봐......ꡓ

신목사가 목회의 길을 걷도록 일찍부터 영향을 받은 큰 형님의 한 마디였다. 당시 강화의 부근교회에서 6년째 안정적으로 목회의 재미를 맛보며 사역하고 있었을 때이다. 해외선교는 아무나 가는 것이 아니라 생각했다. 가족들을 다 데리고 가야 하는데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다. 그때 강화 부근교회에서는 앞으로 열릴 통일시대를 준비하면서 북한에 교회개척을 위한 자금을 조성해 나가고 있었다. 플라스틱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모으며, 소박하지만 전 성도가 기도하며 마음을 드렸다. 또 해외 선교에 대한 성도들의 관심과 동참을 위해 표어나 스티커를 제작하고 눈에 보이는 곳마다 붙여서 선교에 대한 꿈을 키워 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적은 헌금이지만 전 성도가 참여하게 하여 탄자니아,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등 국내외 9곳을 지원했다.

ꡒ그리고 올해에는 10곳의 교회를 도울 수 있도록 도와달라 기도했습니다. 그해 IMF로 예산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선교헌금은 줄이지 않았습니다. 계속 기도하기를 꼭 10교회 올해는 도울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하고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네가 가면 10교회가 된다는 그런 마음을 주시는 것입니다.ꡓ

네가 가면 부근교회가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회가 된다 라는 마음과 믿음을 가지고 신 목사는 결단하고 그해 여름방학에 필리핀의 톰이라는 대학생을 한 달간 한비교환 프로그램으로 자택에 데리고 있으면서 필리핀을 많이 알게 되었다. 처음엔 가족들이 이해를 못했지만 기도하고 설득하여 비행기 한 번 타보지 못한 가족들이 드디어 필리핀으로 떠나게 되었다. ꡒ아브라함도 갈바를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이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이에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다고 했습니다. 참 부족하지만 저도 하나님의 말씀을 좆아 가보지도 못한 필리핀으로 가족을 이끌고 갔습니다.ꡓ

ꡒ묻지마 목회ꡓ

필리핀의 1인당 국민소득은 약 1000불 정도로 한국의 70년대 상황이다. 빈부격차와 부정부패의 만연이 심각한 곳이기도 하다. 일주일에 필리핀으로 가는 비행기는 한국에서 40번 하루평균 5-6대가 뜬다. 모두 천해의 자연을 찾는 관광객 때문이다.

그런데 경제적으로 낙후한 이곳에 이민을 오는 사람들은 모두 말 못할 사연을 갖고 있다. ꡒ 모두들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선진국에 가서 살기를 원하지 누가 후진국으로 이민 오고 싶겠습니까? 실제로 필리핀에서 생활하시는 교민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우여곡절이 많습니다. 이곳까지 와서 살게 된 말 못할 아픔이 다 있습니다. 필리핀은 이민이 안 됩니다. 잠시 머물다 언제고 돌아갈 사람들 입니다.ꡓ

현재 마닐라 한인중앙교회에서 신목사보다 오래 거주한 사람은 유학생 둘 뿐이다. 그만큼 사람들의 이동이 심하다. ꡒ 필리핀에서 10년 이상 목회한 선배들은 이곳에서 목회를 하려면 ꡐ묻지마 목회ꡑ를 하라고 합니다. 몰라도 알려고 하지 말고 알아도 아는 척 하지 말아라는 뜻이지요ꡓ 이것이 필리핀 교민 목회의 현 주소이다. 다 그렇지는 않지만 한국에서 살다가 많은 상처를 입고 오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신목사는 그들의 영혼을 치유하고 말씀으로 다시 삶을 회복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정상으로 생활하게 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사역이라고 말한다.

목회자가 선교하는 모범이 되어야.

ꡐ목양일념ꡑ정신. 모든 목회자의 근본 정신이겠지만 신 목사는 자신에게 맡겨진 어떤 모양의 사람이라도 하나님 사랑으로 품고 돌보야 한다는 강한 아비의 마음이 있다.

2년 전에 교회 집사님 남편 한 분이 가스 사고로 인하여 필리핀에서 불의의 사고로 소천하셨다. 교회장을 치뤘지만 한국으로 가야하는데 비행기 표를 구할 수 가 없어서 3일간 교회 사무실에서 빈소를 마련한 적이 있었다. 유가족을 위로하고 교회에서 헌신적으로 돌봐주어서 지금 가족들이 잘 생활하고 있다. ꡒ필리핀은 돌보아야 할 교민들이 정말 많습니다. 저희 교회에는 유학생들이 70% 정도 됩니다. 모두들 제 자식같이 생각하고 고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마치도록 마음 졸이며 지켜봐줍니다.ꡓ

한국의 신촌같은 대학촌에 위치한 교회라 특히 유학생이 많다. 신 목사는 유학생들에게 2가지를 당부하고 지키도록 독려한다. 첫째는 교회, 학교, 가정 이 셋에 충실한 삼각형 생활을 잘 할 것과 둘째는 한국에 돌아갈 때는 한손에 졸업장 또 한 손에 높은 영어 토플 점수가 있어야 한다고 부탁한다. 그런 그에게 유학 상담과 어학연수 상담, 유학생들의 대리 부모 역할은 중요한 활동 중의 하나이다.

얼마전 어떤 아버지가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들을 조기유학 시킨다고 하숙집에 맡기고 갔다. 교회에 등록하였기에 아이를 상담하고 학교에 입학을 시켰다. 석달 까지는 잘 하는듯 조금씩 적응해 가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행동이 자유로와지기 시작했다. 한 번은 학교에서 담임 섬생님이 부모님을 부른다기에 신목사와 사모가 갔더니 친구와 싸웠다는 것이다. 그리고 몇 달 후 교장 선생의 호출로 다시 학교에 갔더니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되었다. 아이가 작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숙집에서는 아침에 학교에 간다고 교복을 입고 나가서는 pc방, 백화점, 영화관들을 돌아다녔던 것이다. 철저히 주변 사람들을 속였던 것이다. 왜 그랬지? 하고 물었더니 학교에 가도 영어가 안 들리니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이다. 문화와 음식도 다르고 말도 안돼 답답하니 어린나이에 혼자 멍하니 있다가 오는 것이다. ꡒ학교에서 퇴학을 시킨다기에 사정해서 휴학으로 서명을 하고 집으로 데리고 와서는 얼마나 속이 상한지 몰랐습니다. 불러다가 다시 다짐시키고 기도하며 늘 점검하고 있습니다. 몇 달간 집사람이 새벽기도 마치고 나면 기다렸다가 학교 교문까지 데리고 가서 등교를 시키고 있습니다. ꡓ

한인들의 전입과 퇴거를 보살피고 일일이 역할을 대리해주는 일, 비자연장, 방얻는 문제, 학교입학, 영어공부, 대사관일, 병원 데려가기, 김치 담궈 자취생들에게 나눠주기.... 심지어는 돈관리, 생활관리등 하루종일 신 목사 내외는 정신이 없다.

외국까지 나와 교회에 묶일 필요가 있는가, 나는 돌아갈 사람인데...... 라고 자기편한 대로 생각하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고생 할 때도 많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오늘도 묵묵히 맡은일에 최선을 다한다. 그런 그의 모습에서 생명을 사랑하는 진정한 목회자의 향기가 느껴진다.

신목사는 말한다. 교회의 사명은 선교이며 목회자의 사명은 오직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것이라고. ꡒ낯선 이국땅에서 그분의 십자가 사랑만 생각하면 오늘도 모든 시름을 잊고 신바람 나게 사역 할 수 있습니다.ꡓ

하나님의 영원한 관심사 ꡒ영혼구원ꡓ

2004년은 한국교회가 필리핀 선교를 시작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를 맞이하여 마닐라에서는 전 한인교회와 단체가 연합하여 대대적인 자축 행사를 마련중이다.

감리교 부평동지방에서의 후원으로 16년째 실시하고 있는 웨슬리안 신학대학원 장학사업과 한국목회현장 체험이 있다. 졸업반 학생들은 한국에 초청되어 한국교회 목회현장을 체험하고 도전받는다. 이를 위해 감리교 부평동지방에서 일년에 3000만원의 재정을 후원하고 있는 것이다. ꡒ필리핀 선교는 한국인 선교사가 도움을 줄 수는 있어도 현지의 목회자가 자기 나라의 복음화를 위해 일할 때 가장 큰 소망이 있는 것이므로 이 일에 한국교회가 돕고 뒷바라지 함이 엄청난 일인 것입니다.ꡓ 신목사는 무엇보다 이일에 보람을 느끼며 후원하는 부평동지방 소속 선교사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이 외에도 필리핀에서는 문서선교, 방송선교, 산족선교, 빈민촌 선교, 의료선교, 음악선교, 태권도 선교등 다양한 사역이 펼쳐지고 있다.

ꡒ저희 교회에 출석하는 평신도 선교사 한 분은 길거리 아이들에게 성경동화책을 읽어주고, 상처 난곳에 후시딘 등의 약을 발라주는 일을 1년째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웃교회 선교사 한 분은 매주 시청광장에서 예배 후 배고픈 거지들에게 햄버거를 만들어 나눠주고 있습니다.ꡓ

생명을 향한 열정, 주위의 흩어진 선교사님들의 이러한 댓가없는 사랑과 열정을 볼때, 신 목사는 다시금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감사히 여기며 일 할 수 있다고 고백한다.

ꡒ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우리의 마음이 무엇을 향하고 있는지, 무엇에 관심이 많은지..... 선교사와 모든 목회자의 관심은 오직 영혼을 구원하는 일, 하나님의 영원한 관심사에 같이 마음을 드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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