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site   게시판   메일   M1000선교사홈   Mission Magazine
 

 

      자료등록
 
주제 주제어 출처 내용 등록일   ~
 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3-02-11
 제목  <선교편지1> 이스라엘에 태어날 축복된 아기에게로
 주제어키워드  선교편지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089  추천수  12
2001년 10월에 남편과 결혼을 해서 11월에 이곳, 예루살렘에 왔습니다. 처음 이 곳에 왔을 때는 이 곳이 참 불편하고 싫었습니다.



이스라엘이란 나라에 특별한 열정없이 그저 남편이 좋아 따라온 저로서는 생활하는 것에 있어서나 영적인 면으로나 부딧히는 일이 많았습니다. 햇볕 하나 들지 않는 작은 집에서 학교에 간 남편만을 기다리며 멍하니 지내는 날이 많아폭탄 테러 때문에 외출도 쉽지 않았고 새벽 4시면 어김없이 울려 퍼지는 모슬렘의 기도 소리와 악몽에 시달리는 일도 많았습니다. 이 땅을 사랑하는 마음을 달라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즈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검사결과 아기가 심각한 기형일 수도 있다는 진단을 받고는 부랴부랴 한국으로 가서 다시 검사를 받아 보았지만 만나는 의사마다 낙태를 권유할 뿐이었습니다. 지금 되돌아 봐도 참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위로로 힘을 얻고 이 곳으로 돌아온 저희 부부는 아기에게 큰 축복이 되리라는 확신으로 예루살렘에서 출산하기로 마음을 정하였습니다. 매일 매일 아기를 위해 산책을 하며 이 땅을 축복하는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부터 주님께서 사람들을 통해 저희에게 베푸신 축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너무나 좋은 조건으로 햇볕이 잘 드는 깨끗한 집을 구해주셨습니다. 항상 많은 사람들이 와서 교제하고 쉬어가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집이 되게 해달라는 기도에 응답하셔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임신을 하니 왜 그리 먹고 싶은 것이 많아지는지요. 더운 여름 날, “시원한 미숫가루 한잔 마시면 얼마나 좋을까...”하며 외출에서 돌아오니 식탁에 커다란 미숫가루 봉지가 있는 거예요. 이웃에 사시는 선교사님께서 한국에 다녀오시는 길에 생각이 나셨다는 겁니다.



추석 날, 친정집 생각을 하며 어머니가 빚어 주시던 송편 생각을 하고 있자니 전화벨이 울려요, 받으니까 이 곳에 10년을 넘게 생활하고 계신 목사님의 사모님께서 잠시 들르시겠다는 연락이었어요. 웬일이실까 하고 있는데, 거짓말 같이 예쁜 송편이 가득 담긴 상자를 내미시는 거예요. 이런 일들이 10달 동안 계속 되었습니다.



아기 용품도 비록 새 것은 아니지만 깨끗하게 손질해서 주신 것들로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집안에 가득 찼어요. 아기 침대, 아기 식탁, 보행기, 아기 바구니, 베넷 저고리에서 양말까지…



만삭이 되었는데 친정어머니께서 허리를 많이 다치셔서 오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첫아기를 친정어머니 없이 외국에서 낳으려니 얼마나 서럽던지 며칠을 울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기도하며 주님의 긍휼을 구했습니다. 이 곳에서 저와 비슷한 사정으로 친정어머니의 도움 없이 힘들게 아기를 낳으신 사모님 한 분께서 자신이 해보니 참 힘들더라며 한 달 동안 매일 저희 아기 목욕을 정성껏 해주셨습니다.



또, 다른 사모님 한 분은 매일 아침 마다 버스를 타고 오셔서 미역국을 끓여주시고, 제가 참석하고 있는 교회에서는 조를 짜셔서 한 달 동안 한분씩 반찬을 만들어다 주셨습니다. 윗집에 사는 유대인 할머니는 은퇴한 소아과 의사신데, 우리 아기가 아플 때마다 내려와서 봐주시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기를 안고 축복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의사들의 진단과는 달리 머리카락 하나도 이상이 없는 건강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저희 부부는 요즘 새로운 습관이 생겼습니다. 어떤 사람들을 만나더라도 “우리가 도울 일은 없을까...”하고 살피는 것이 그 것입니다. 저희가 받은 사랑이 너무나 커서, 그 축복이 너무나 넘쳐서 나누지 않고는 주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기 옷에 얼룩이라도 하나 생기면 그렇게 속상할 수가 없습니다.



이 옷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이 땅에서 태어날 다음 아기에게로 갈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이 땅을 축복하는 자에게 축복을 더하시겠다는 주님의 약속… 주님께서는 그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셨을 뿐더러 저희 가족에게 평생에 잊을 수 없는 주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사람들을 통해 보여 주셨습니다.



저희 부부도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로 쓰임 받길 원합니다. 저희의 딸, 예진이가 자라면 꼭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얼마나 큰 사랑과 축복 속에 태어났는지를요. 그래서 예진이의 삶 또한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 삶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희 부부의 소망입니다.

                  






  선교정보리스트

 

 


홈페이지 | 메일 | 디렉토리페이지 | 인기검색어 | 추천사이트 | 인기사이트 | KCM 위젯모음 | 등록 및 조회

KCM 찾아오시는 길 M1000선교사홈 미션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