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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2-10-07
 제목  <향기로운 삶> 상자속의 은혜
 주제어키워드  향기로운 삶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2046  추천수  11
네모난 상자, 그것이 내가 사는 공간의 대부분이다. 네모난 방, 네모난 침대, 천장, 문, 달력, 책들...... 모두가 네모 투성이다. 침대를 짊어지고 그렇게 네모와 대치한 채 살아온 것이 어느새 9년, 오늘밤도 네모난 창을 열고 네모난 하늘을 바라본다. 왈칵 밀려오는 찬기운에 풀벌레 소리가 가득 묻어있고, 제법 카랑카랑해진 별들이 깊어가는 가을 이야기판을 일구고 있다.

돌아보면 참으로 꿈같은 9년 세월이었다. 하지만 그 악몽 같은 날들이 오히려 인내와 연단과 소망을 낳게 한 진주조개의 아픔이기도 했다.



그해 여름도 여름답게 더웠다. 밤중까지 삶아대는 더위를 피하려고 탁트인 다리에 나온 나는 난간에 앉아 별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터무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어이없게도 그 좁고 위험한 난간에 누워 잠이 들어버렸던 것이다. 피곤, 더위, 별들, 그런것들은 원인일 수 없었다. 정말 나도 모를 일이었다. 순간의 잠 속에서 나는 꿈을 꾸었다. 창공을 날으려고 벼랑에서 떨어져 내리는 꿈이었다. 그러나 결국 날지 못했고 대신 추락하고 말았다. 그것이 전부였다. 스물 두 살 청춘이, 막 피어난 꽃이 짓밟힌 순간이었다.



깨고보니 병원이었다. 하지만 그것마저 꿈 같았다. 아니 꿈이어야 했다. 허공에 뜬 느낌이며, 전혀 타인처럼 무감각해진 몸을 보건대 분명 꿈이어야 했다.

“경추 제 5번 골절, 전신마비”

의사의 이 말을 듣기 전까지는 꿈이라고 믿었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그 말은 들려왔고, 듣는 순간 난 백치가 되어버렸다. 머리가 텅 비어진 공백상태였기에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그저 ‘전신마비’라는 글자가 머리 속을 빙글빙글 어지럽히고 있을 뿐이었다. 난 석달을 못넘길 것이라는 의사의 진단을 받고 보름만에 퇴원 귀향했다.

석달이 지났다. 무사했다. 넉달, 다섯달이 지나도 난 죽지 않았다. 이제 생각할 여유도 생겼다. 맨처음 떠올린 생각은 ‘자살’이라는 단어였다. 의사의 선고대로 죽음이 오지 않았으니 내가 찾아가는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앞으로 밀려올 고통, 절망, 괴로움 등을 맞이할 때, 가족들에게 안겨줄 아픔 등을 생각할 때 자살만이 최선의 길이요 유일한 해결책인 것 같았다. 그로부터 자살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허나 그것마저 선택의 자유가 없었다. 고심 끝에 찾은 방법이 ‘굶는 것’이었다. 난 지체없이 단식에 들어갔다.

나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부모님이 낳으셨을까 신의 뜻도 있었으리라. 그렇다면 내 의지와는 전혀 무관하게 생겨난 목숨이다. 그럼 난 누구의 것인가. 작게는 부모님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신의 것이리라.

그래서였을까, 굶기 닷새만에 난 자살을 포기하고 말았다. 어머니의 밤새워 흘리신 눈물과 간곡한 말씀이 나를 이기신 것이다.

“신이 널 살리신 거여 목숨은 니 맘대루 하는 게 아녀”

자살은 포기했어도 내 삶은 죽음과 다름 없었다. 고통은 그래도 참을 수 있었다. 그러나 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은 견디기 어려웠다. 그때부터 난 자학과 자책을 일삼기 시작했다. 순전히 내 잘못으로 일어난 사고였기에 탓할 사람은 나 자신뿐이었다. 자신을 학대함으로 위로를 느끼려 했는지도 모른다.

그러던 어느날 동네 선배한테서 성경을 선물 받았다. 처음 대하는 성경책이었다. 난 별 생각없이 아무데나 펼치고 몇 줄 읽어 내려가다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꼭 번개에 맞는 느낌이었다.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제자들이 예수께 묻자 ‘이 사람이나 그 부모가 죄를 범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라고 하신 말씀이었다. 바로 그 말씀이 칼이 되어 자학의 끈질긴 줄이 끊어졌고, 어둠 속에서 밝은 빛 아래로 나오게 된 등대불이었다.

나는 성경을 미친 듯이 읽어나갔다. 그곳에 새로운 세상이 있었다. 나는 새로운 세상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정말 몰랐던 것이 너무 많았고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 그야말로 참지혜와 참지식이 넘치게 담겨있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면서 가장 큰 위로를 받은 것은 신 중의 신이신 하나님이 내 편이시며, 이 죄인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이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기적이었다.



돌이켜보면 아슬아슬하다 그때 만약 하나님을 알지 못했더라면 난 지금도 절망과 자학을 앓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분은 상심하는 죄인도 그토록 사랑하셨다. 그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시련으로 연단케 하실지언정 견디지 못할 시련은 주지 않으시는 분, 또한 절망의 방엔 늘 소망의 출구를 예비하시고 인도하시는 분, 그리하여 모든 부정을 긍정으로 변화시키시고, 사망을 생명으로 뒤집어 놓으신다.

이제 육신은 비록 네모난 상자에 갇혀 있으나 영혼은 하늘 향해 자유롭다. 더구나 하나님은 감사하게도 왼손 한 쪽을 살려놓으셨다. 이 왼손 하나만으로도 그분은 능히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실 줄 믿는다. 이 밤도 별 있는 하늘을 보며 조용히 손을 모은다.

이 연약한 자 사랑하심으로 빛과 진리와 생명을 그리고 구원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아멘.



A square box, that is a space I occupy in my life. A square room, bed, ceiling, door, calendar and books. ... Everything is square. I have been stuck in bed and other things of square shape for 9 years already. Tonight as any other nights, I stare at the square sky through the open, square window. The sound of bugs can be heard in the crisp wind rushing in, and stars in the sky seem to tell stories of mid autumn days.



Nine years have gone by like dreams. Days of endless nightmares could be compared with the pain of a sea shell in the making of pearls as if bringing forth patience, discipline and hope. That summer was hot as usual. I was sitting on the edge of a railing of a bridge to escape from the heat and was looking up at the stars in the sky. It was totally absurd how I fell asleep lying on the thin rail of a bridge. Exaustion heat, stars and so forth could have caused it but still I don? understand how it happened. I dreamed that I fell off the cliff attempting to fly in the air. Actually I fell off the rail. That was all. A twenty two years old flower just beginning bloom has been crushed.



I woke up in the hospital. It seemed like a dream but it was reality. I felt as if I was in the air and my body had no sensation, so it had to be a dream. ?otal paralysis? severely handicapped. I believed it was only a dream until the doctor? statement. As I heard the news, I became numb. My head seemed empty and I lost ability to think. The word, ?otal paralysis swam around in my head making me dizzy. The doctor announced that I would not survive more than three months. I was released from the hospital in 15 days.

I survived more than 3 months. However I continued to live to be 5 months. By then I was able to think. To commit suicide was the first thought that came to my mind. Because I did not die, I had to make it happen. That was the only way. Pain, suffering, despair were waiting for me. The pain I inflict upon my family was good and best reason for me to die. I sought ways to kill myself but I was refused of that free choice. Then I decided to starve myself to die.



Why was I born? God must had reason for my life. I was not responsible for my birth. I belong to my parents and eventually I belong to God. I gave up on suicidal attempt after five days of starvation. Mother? tears through the night and her warm advice won me over. ?od has saved your life. You don? have right to take your own life. My life was a living death. I could persevere my handicap but I could not bear to see my parents pain. I blamed and tortured myself. There was no one to blame because it was solely my fault. I thought torturing myself would bring some relief.



Then, an old class-mate gave me a Bible. It was the first time for me to see a Bible. I just opened up at random and started reading. I felt as if I was hit by a lightening. When disciples asked Jesus about the man born blind, He said: ?either this man nor his parents sinned but this happened so that the work of God might be displayed in his life. That was a sword cutting the strong rope of my torture and was a lamp which lead me out of the darkness into light.



I read the Bible madly. I found a new world in it. I was born again. There were too many things that I was ignorant of and there were too many things I should know. The Bible was full of true wisdom and knowledge waiting to be found. The greatest comfort was that He is the God of gods and he is on my side, and loves me a sinner. It was amazing. It was nothing short of miracle.



Had I not met God, I would have tortured myself in despair. God loved me very much, a downcast sinner, No body could fathom God? love. He does not give us trial that we cannot bear, He prepares a way and leads us out of despair. Eventually He will turn negative into positive and change death into life.



My body may be imprisoned in a square box, but my soul is set free to fly in the sky. I was spared of the use of the left hand fortunately. I am sure God would be glorified and pleased through my left hand alone. This evening I put my hands together in prayer looking up in the star-filled sky. I thank God for giving feeble me, light, truth, life and hope of salvation, because He loves me.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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