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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2-07-31
 제목  <선교하는 개인2> 캄보디아를 사랑하는 문찬식, 김용숙 선교사
 주제어키워드  <선교하는 개인>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6168  추천수  14
선교사를 꿈꾸면서 캄보디아를 향해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문찬식 선교사. 두 달간의 짧은 안식을 위해 들어와 온 가족이 오순도순 웃음이 있는 안식처를 찾아가 캄보디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캄보디아를 꿈꾸며...

98년 12월 캄보디아에서 사역을 시작한 문찬식, 김용숙 선교사는 함께 선교지를 놓고 기도하던 중에 캄보디아를 선택했다. 당시만 해도 일정지역에 선교사가 집중되어 있어서 선교사 재배치에 대한 이야기가 있던 중이었다. 문찬식 선교사는 “선교사로 나가기로 결심을 했고 개척선교사역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선교사들이 많지 않은 곳을 위해 기도하던 중에 캄보디아를 다녀온 교회 권사님께서 캄보디아에서 선교사를 만났는데 그 때 당시 3분 정도의 한국인 선교사가 있다고 하더군요. 이곳이다 싶어 기도하며 캄보디아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역사와 언어, 문화에 대한 책을 사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죠. 그런데 캄보디아를 알아가면 갈수록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선교사님들이 선교를 나가기 전에 선교지를 다녀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도 준비를 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 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와 어차피 가기로 선택했는데 미리 안 가보면 어떻겠는가 싶었습니다. 미리 가서 상황이 안 좋다고 안 갈 것도 아니고 해서 97년 선교학 훈련을 위해 영국으로 떠났고 98년 12월 캄보디아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라는 그의 모습 속에서 하나님이 캄보디아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엿볼 수 있었다.



가난과 아픔을 지닌 나라 캄보디아

캄보디아는 역사적으로 아픔이 많은 나라이다. 또한 종교도 다양해 전통적인 샤머니즘의 에니미즘과 인도에서 넘어온 브라만, 현재 정식 국교로 인정하고 있는 불교와 그 동안 공산권 체제하에 있어서 공산권의 사회주의적인 정신이 섞여 있다.

많은 이들이 가난과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캄보디아는 선교사들에게 어려움이 많다. 특별히 외국인들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이 선교에 어려움을 더한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가난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을 보면 납치와 위협을 통해 금품을 뜯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라면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죠. 저희가 선교사라고 써 붙이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하니 사람들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캄보디아에서의 사역은 신변안전의 위협이 제일 큽니다. 따라서 아이들이나 아내는 외출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이제 중2와 초등학교 6학년이 되는 지혜와 병준이 같은 경우 한참 밖에서 뛰어 놀 때인데 신변의 위험으로 나가지를 못하니까 안타깝죠. 그래도 주일이면 교회에서 친구들과 만나서 놀 수 있으니까 주일을 손꼽아 기다립니다.”라는 문찬식 선교사. 그럼에도 복음의 빚진 자 되어 복음 전하는 것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김영숙 선교사 역시 복음 전하는 기쁨으로 살아갈 힘이 난다며 “처음에 모기가 많아서 모기와 전쟁을 치르곤 했고, 더운 날씨로 인해 피곤도 했지만 복음을 전하고 그 열매가 맺어 가는 기쁨이 그 모든 것을 잊게 만듭니다.”고 말했다.



나무를 옮겨 심는 것과 같은

현지에 도착을 해서 1년 간은 100% 언어 훈련으로 하루에 8시간씩 언어 훈련만을 받는다. 그 후 1년은 언어 훈련과 개척사역을 각각 50%로 사역과 훈련을 병행하게 된다. “선교는 나무를 옮겨 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토양에서 저 토양으로 새롭게 나무를 옮겨 심으면 새로 옮겨 심어놓은 땅에 적응을 해야 하고, 햇빛과 주변 환경에 적응을 해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선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자라온 환경과는 다른 곳에 가서 적응을 해야 합니다. 의식구조도 다르고 식생활에서 주거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이 다르고 차이가 있지만 언어를 익히고 문화를 익히고 날씨와 환경에 익숙해지면 복음을 전하는 것이 수월해 지고 열매도 많이 맺게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97년부터 해외로 나가 선교학 공부에 언어훈련으로 준비를 하고 본격적인 사역을 하기 시작해서 이제는 25∼30명의 영혼들과 함께 양육과 훈련으로 새로운 복음의 장을 넓혀가고 있다.



동역하는 선교

“처음 개척사역을 나가게 되면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주일학교를 하여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그러다 청년들이 주일학교 교사로 헌신을 하게 되어 동역자가 됩니다. 그렇게 현지인 사역자를 세우고 헌신된 사람들을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시킵니다. 전도, 제자 양육, 그리고 다시 파송하는 것이죠. 현재 캄보디아는 다행히 89∼90년 종교의 자유가 법적으로 허락된 상태라서 숨어서 복음을 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기독교를 서양종교라 생각해서 멸시하는 경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열고 변화되어 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위로 받고 이것이 선교구나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새롭게 시작한 Student Home을 통한 학생 선교가 효과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공부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그 영향력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 Student Home은 학교와 거리가 먼 학생들이 학교 가까운 곳에 기숙사처럼 있는 곳인데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함께 하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하게 하는 것입니다.”

지식층의 현지인들을 양육하고 훈련하면서 사역자를 세우고 있는 문찬식 선교사는 또한 현지사역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기도로 후원하는 이들의 도움이 사역에 힘이 된다고 한다. 김용숙 선교사는 “선교지에서는 영적 공급을 스스로 채워나가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공급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끊임없이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신앙적으로 바로 서야 합니다. 왜냐하면 선교사는 언제나 주는 사람이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주기만 하면 고갈되고 무기력해 지기 때문입니다.”라며 동역하는 선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짧은 안식을 마치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문찬식, 김용숙 선교사는 2달간의 짧은 안식을 마치고 다시 캄보디아로 들어가 교회개척과 Student Home 사역, 굶주린 청소년과 아이들을 위한 긍휼사업을 계속해서 할 것이다. “선교지는 영적전쟁터이기에 늘 악한 영들과의 싸움을 합니다. 기도로 말씀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안되죠. 아직 기독교 인원은 많지 않지만 계속적인 선교로 인해 복음을 순수하게 잘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일어나기를 참고 인내하면서 하나님의 하나님 됨을 선포하며 동일한 사랑을 전할 것입니다. 제가 선교사로 나가려고 결심을 할 때, 위클리프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선교사가 복음을 전하는 데 한 나이든 노인이 선교사를 보면서 ‘왜 이제 왔느냐고 좀 더 빨리 왔더라면 우리 아버지와 이웃들도 더 많이 예수를 믿었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에 저도 감동이 되고 그 안타까운 마음으로 복음의 빚진 자의 심정으로 나갔습니다. 그 때 그 마음으로 다시 나가려고 합니다.”

온 가족이 지금은 국제 라이프 선교회에 제공한 안식처에서 쉬면서 선교보고와 기도의 동역자들을 만나기 위해 이곳 저곳 다니고 있다. 선교를 준비하는 이들이 열린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선교를 해야하고, 서로 협력하며 폭넓은 사역을 하길 원한다는 문찬식 선교사 가족 모두가 언제나 즐거운 선교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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