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HOME > 선교정보보기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1-07-11  제목  <교회와 목회자> 30년을 하루 같이 광천교회, 이문희 목사  주제어키워드  <교회와 목회자>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368  추천수  2 목회하는 즐거움을 간직하고 있는 광천교회 이문희 목사. 생각을 바꾸면 행복이 보이고, 참된 가치가 보인다며 광천교회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도약의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 광천교회가 강북을 파수하길 소원하며 미래를 열어가고자 준비하고 기도하는 그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30년을 하루같이 광천교회 올해로 광천교회가 30년을 맞이한다. 15년사 발간에 이어 30년사를 발간하면서 그동안의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며 새로운 비전과 푯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90년에 광천교회 제4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12년 간 광천교회를 섬기며 영적 아버지로 광천교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문희 목사는 30년을 하루같이 동일한 은혜를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문희 목사는 광천교회의 자랑을 한마디로 교인들이 너무 착하다며 교인들 자랑을 했다. “서로 용납하고 아픔을 덮어주며 감싸주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제가 목회자이지만 때로는 실수를 하기도 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가족처럼 덮어주고 이해해 줍니다. 그것은 주님 안에서 한 가족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교회는 확대된 가정이고 가정은 축소된 교회라고 늘 강조를 하는데 그 말이 정말 맞는 거 같습니다. 교회도 형제, 자매의 한 가족 아닙니까? 가족끼리는 아무리 실수를 하고 토라져도 시간이 조금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웃고 함께 살아가잖아요.” 새생명훈련과 중보기도사역 광천교회는 사역의 두 가지 큰 축으로 새생명훈련과 중보기도사역이 있다. “96년부터 시작한 새생명훈련은 이제 400여명이 훈련을 받았고 교회 자체 간사진을 통해 현재도 계속해서 훈련받고 전도에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새생명훈련은 전도, 제자화훈련으로 지역, 계층, 민족, 그리고 세계를 복음화 하려는 운동이며 세계에서 권위 있는 복음주의 협의회(로잔)에서 인정된 전도 및 제자화 훈련이다. 강의를 비롯한 실천사역을 통해 개인의 영적 성장과 더불어 주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는 실질적인 훈련인 것이다. 3단계로 구성되어 있는데 1단계 8주, 2단계 8주, 3단계 간사훈련으로 광천교회에서는 전반기, 후반기에 주간, 야간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이 새생명훈련을 타교회에서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여 훈련하려고 합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축으로는 중보기도 사역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140여 명의 헌신자가 매일 1시간씩 기도실에서 기도하여 기도가 끊이지 않게 하고 있고, 오전, 오후, 저녁 시간으로 나눠 기도 간사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중보기도 헌신자는 3개월에 한 번씩 모집하여 일정 훈련을 받고, 중보기도자 헌신서약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헌신서약은 시간을 철저히 지킬 것과 기도의 제목들을 하나님께만 아뢸 뿐, 모든 기도제목에 대해서는 철저히 비밀을 지킬 것 등으로 하나님과 교회 앞에 공적인 서약을 하도록 합니다. 시간을 정해서 교회에 올 수 없는 사람들은 중보기도 특공대라고 각자의 처소에서 연락 받으면 바로 기도하는 팀입니다. 119긴급 기도단은 긴급한 기도 제목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팀이고, 레위 기도단은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팀이며, 라파 기도단은 환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팀입니다. 중보기도 연락처가 있어서 언제든지 연락을 하면 기도제목을 적고 기도해 드립니다.” 기도하기를 갈망하는 광천교회 성도들의 쉼 없는 기도가 교회내 관련된 모든 사역의 영적기반이 되고 있다. 허무주의 자화상에서 창조적 자아상으로 “저희 집안이 43년 간 불교 가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태신앙도 아니고 주일학교나 중, 고등학교 때에도 예수님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청년이 되어서 형수님을 통해 복음을 접하고 교회에 나가게 되어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훗날 알게 되었는데 저희 집안이 3대째 예수님을 믿던 택함 받은 집안이었습니다. 한 여인의 작은 불씨가 우리 가정에 다시금 예수그리스도의 새바람을 불어넣은 것이지요. 제가 학창 시절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자주 다녔는데 그 때 니체나 쇼펜하우어, 데미안 등을 읽으며 삶에 대해 많은 회의를 가졌습니다. 왜 살아야 하나? 고민하며 늘 삭막한 자화상으로 있다가 예수님을 만나고 나니 삶이 투자할 만 했고 풍요로워졌으며 긍정적인 사고와 창조적인 자아로 바뀌게 된 것입니다. 저는 Self-love를 강조합니다. 자기를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지 않습니까. 자신을 사랑하는 Self-love가 바로 창조적 자아의 삶을 의미입니다. 나는 주 안에서 소중한 존재이나까요.” 목회에 즐거움을 주소서 “예전에 신학교 1학년 때, 그 땐 전도사도 아니고 중, 고등학교 교사로 봉사하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수련회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에 수련회에 대한 경험이 하나도 없으니 며칠을 늦게까지 이것저것 정신 없이 준비를 하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수련회를 떠나는 전날 교회 목사님과 장로님들을 모시고 출발예배를 드리게 되어 예배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다가와도 강도사님이 오시지를 않는 겁니다. 마음이 조급해서 더 분주한데 예배는 시작되고, 강도사님은 일이 생기셔서 못 오신다고 하니 장로님이 저보고 설교를 하라고, 저밖에 없다고 하면서 도저히 거절하지 못하게 이야기를 하셔서 5분만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공과시간에 했던 것을 가지고 5분간 간절히 기도하고 설교를 한 적이 있습니다. 얼마나 떨리던지요. 지금은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기억도 나질 않지만 예배가 끝나고 나서 장로님이 은혜 받았다고….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얼굴이 붉어집니다. 제가 목회를 시작한 것은 목회말고 다른 것은 할 것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진리를 발견했는데 다른 것은 할 수도 없었고, 이것이 저의 전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교인들에게 기도부탁을 할 때 목회에 즐거움을 달라고, 그렇게 기도해 달라고 합니다. 즐겁지 않으면 어떻게 이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즐겁기 때문에 계속해서 할 수 있는 겁니다. 그 즐거움이 끊어지면 더 이상 목회 하기가 어렵겠죠. 지금은 목회가 즐겁습니다. 교인들도 좋고, 교인들도 저를 좋아하고 서로 서로 잘 맞으니까 굴러갈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내일을 바라보며 Vision 2010 2010년을 바라보며 꿈을 꾸는 광천교회는 세계를 가슴에 품고 선교를 지향하는 교회로 2010년까지 선교사 100명 파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년 뒤의 광천교회의 모습은 현재의 주일학교가 결정한다고 2010년까지 주일학교 2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더불어 어깨를 같이 하기 위해 광천문화교실을 열었으며, 지역사회 구제를 위해 4개 초등학교에 결식아동들을 도와주고 있다. 또한 장애인학교 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바자회 등 구제사역에 힘쓰고 있으며 교회가 지역사회에 열린 공간이 되기 위해 아이학교나 악기도 가르쳐주고 있다. 1층에는 카페를 만들어 기독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선교에 좀 더 힘쓰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 한 60정도가 되면 그동안 벌어놓은 자산으로 자비량선교를 나가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합니다. 그간의 기술과 노하우로 평신도 전문인 선교로 나가는 것이죠. 특별히 선교사 자녀를 위한 MK사역에 대한 기대도 있습니다. 가정이 평안해야 선교가 제대로 되지 않겠습니까? 거기에다 선교사 자녀들은 자연스럽게 또다시 선교사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MK사역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스도의 다양한 성품처럼 우리의 다양한 모습에 너는 너처럼 나는 나처럼,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처럼 그 분의 성품을 닮는 삶이 되어야 한다며, 예수님께서 고급관료들에게 찾아간 것이 아니라 시장바닥으로 오신 것처럼 광천교회가 지역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교회가 되었으면 한다는 이문희 목사. 표어처럼 강북을 파수하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며 나아가길 기대한다.

선교정보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