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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첨부파일    
 자료구분    작성일  2001-09-26
 제목  <몽골찬양선교> 당신이 축복하소서
 주제어키워드  몽골찬양선교  국가  
 자료출처    성경본문  
 조회수  4615  추천수  4
한국 글로리아 선교합창단. 단원들은 모두 합창단 활동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산다. 누가 “힘들지 않느냐”고 물으면 모두 “은퇴할 나이에 선교를 위해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은혜”라고 강조한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를 다니며 찬양을 통해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선교합창단 단원들. 비록 육신은 노쇠했을지라도 그리스도 안에서의 정신과 열정은 언제나 푸른 가을 하늘과 같이 젊은 인생을 사는 것이다.



결단예배

일찍이 97년에는 사할린, 99년엔 일본, 그리고 2001년에는 몽골. 이제 제 3회 해외선교연주를 위해서 단원들은 지난 6개월동안 뜨겁게 기도하며 열정으로 찬양을 부르며 준비해왔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주의 복음을 위해서 선교에 동참하는 단원들은 2001년 8월 21일 마침내 아현교회에서 신경하 목사님을 모시고 결단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서 드려진 결단의 예배는 마치 십자가 군병들의 출정식처럼 엄숙하고 긴장감마저 감돌았으며 또한 몽골선교를 위한 특별헌금으로 최선의 결단과 헌신의 시간이기도 하였다. 기도로 준비하고 기도로 시작해서 기도로 진행하는 모든 일정들. 평균 연령 65세인 57명의 단원들은 8월 23일 이른 아침 7시에 인천공항에 모여서 먼저 기도하였다.

“주여, 한국 글로리아 선교합창단의 모든 일정을 주관하시고 영광 받으시옵소서.”

몽골 울란바토르 공항 도착

울란바토르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갑자기 싸늘해진 기온에 반팔티를 입고 온 단원들의 드러난 살갗에 추운 소름이 돋았다. 그러나 단원들은 복음으로 메마른 땅에 성령의 단비가 촉촉히 내려지기를 한결같은 마음으로 소원해 보았다.



울란바토르 시내 청년문화회관

마침내 첫 공연장에 도착하였다. 단원들은 2시간 전에 도착해서 마지막 점검 및 찬양 연습에 들어섰다. 그런데 공연 20분 전까지 공연장에 들어선 관객들은 열댓 명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겉으로 표현은 안 했지만, 단원들 마음 속에 저마다 실망 빛이 역력해 보였다.

그런데 막상 공연 시작을 위한 무대가 열려졌을 때 공연장 안은 입추의 여지도 없이 1000여 명의 관객들로 꽉 들어찼다. 이미 몰려온 관객들을 공연장 밖에 대기시켰다가 합창단원들의 최종 연습 후에 한꺼번에 입장시킨 것이다. 박수, 그리고 또 뜨거운 박수와 함께 공연은 대성공이었다. 그 자리에서 며칠 후에 앵콜 공연을 또다시 결정할 정도로 공연은 감동적이었으며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했다. 그리고 그곳에 모인 몽골인들을 결코 그대로 돌려보내지 않았다.

찬양 순서 끝에 다함께 찬양하며 다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면서 그야말로 모두가 눈물을 흘리면서 마치 마가의 다락방 성령의 역사를 체험케 했다. 성공적인 첫 공연을 마치고 단원들이 먼저 문 밖에 나가 관객들과 인사를 나눌 때에는 서로가 부둥켜 안았다.

비어컹비나트지역 문화회관

회관 안에 들어서니 사방에 그려진 벽화가 그 곳 현지인들의 대부분이 티벳불교인임을 대변해주고 있었다.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는 많은 어린이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준비해간 OHP를 통해 보여주는 몽골어 자막을 보며, 찬양을 따라하는 어린이들의 순수함과 그들의 눈망울에서 하나님의 축복으로 몽골의 미래에 소망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날라히시 전문대학 앞에서 야외예배

공연하는 곳마다 황 선교사 교회의 몽골청년들의 헌신이 잇따랐다. 공연무대를 설치하고 가는 곳마다 피아노를 옮겨놓는 등 공연 준비 작업의 많은 부분을 그들이 감당했다. 공연 후 성령의 감동으로 김완일 목사가 몽골인들을 대상으로 즉흥 설교를 하기도 했고, 많은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겠노라는 결단을 했다. 가는 곳곳마다 하나님의 예비하신 은혜요,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다. 현지인들과 단원들이 손에 손을 잡고 둥글게 서서 함께 찬양하며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믿음과 신앙의 경륜으로 오랜 기간 연단된 단원들의 기도는 참으로 뜨거웠다. 은혜를 주러 왔건만 오히려 받는 은혜 역시 만만치 않았다. 공연 후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서투른 몽골어로 인사말을 외쳐대는 단원들의 활짝 핀 얼굴이 천사들 같았다.



준하라 교도소 공연

공연장소로 가기 위해 울남 바토르에서 기차로 출발했다. 침대칸 기차에는 담요도 깔려 있었고 제법 좋았다. 가는 도중에 선교사 사모가 준비한 삶은 감자와 계란 등으로 간식을 먹기도 하였다. 차창 밖으로 끝없이 펼쳐지는 대평원 안에 이따금 작은 마을이 나타나고, 푸른 강이 흐르는 줄기를 따라 나무들이 구불구불 줄을 서있고 말을 타는 어린아이와 멀리 양 떼와 소 떼 등의 평화로운 모습이 줄이어 나타났다.

교도소 안마당에는 이미 까맣게 그을린 600여 명의 죄수들의 뜨거운 햇볕 아래 앉아서 단원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죄수복도 입히지 못하는 실정인지 모두가 사복을 입었으나 상당수가 웃통은 벗은 채였다. 따가운 햇볕에서도 찬양을 듣는 그들의 태도가 진지해 보였다.

공연 후 답례로 두 명의 청년들이 나와서 비뚤어진 모자를 바로 쓴다는 내용의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를 불렀다. 죄수들의 갇혀있는 모습이 안타까운 중에 자유가 참으로 귀한 것임을 실감했다. 그 중에 무엇보다도 귀한 자유는 죄에서의 자유, 고통과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죽음으로부터의 자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이다.



준하라 문화회관

360여 명의 관객들이 모였다. 꽉 들어찬 관객의 열기로 실내는 찜통같이 더웠지만 단원들 모두는 정장 및 한복을 입은 채 열심히 찬양했다. 찬양의 곡조처럼 몽골인들의 삶이 은혜와 축복 가운데 살게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은 실내의 열기보다도 더욱 뜨거웠다.



8월 28일 - 울란바토르시 서열잉 텁 어르거

80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국립 문하궁전에서 공연을 가졌다. 역시 순서마다 뜨거운 박수 갈채가 끊일 줄 몰랐다. 그동안 기도하며 준비했던 모든 단원들. 특별히 단장으로 수고하는 장호성 단장의 헌신의 열매와 결실을 보는 듯했다.



바그노르시 문화회관

한국 글로리아 선교합창단의 마지막 공연 장소. 그동안 준비하고, 몽골에서 공연했던 모든 노하우를 모아서 더욱 잘 짜여진 진행과 구성으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단원들은 연일 지속되었던 공연의 강행군으로 지쳐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 찬양했다. 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하고 이곳까지 인도하신 주님을 찬양하고, 몽골인의 하나님을 찬양한 것이다.

공연 후에 인근 교회에서 함께 기도했다. 그 곳 교인들과 서로 부둥켜안고 그 나라의 축복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며 함께 눈물을 흘리는 중에 주님의 사랑에 흠뻑 빠졌다.



장호성 단장의 인사말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항상 장호성 단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즉흥적인 단장의 인사말은 그 때마다 하나님의 감동으로 아름답게 전해졌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똑같은 백성입니다. 비록 언어가 틀리고 환경은 다를지라고 모두가 주님 안에서 한 형제, 자매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시기에 그 사랑을 먼저 받은 우리가 하나님을 전하고자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낸 우리를 통해 함께 찬양하며 함께 믿음으로 살아가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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